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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밀타케신부님과 왕벚꽃이야기 투어
    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8. 6.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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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될 사람은 된다고 제가 딱 그랬습니다. ㅎㅎ
    지난 3월 한국여행중 들렀던 대구에서 어떤 여행을 할까 하고 대구 관광청 홈페이지를
    들어가 봤는데 딱 눈에 들어왔던 에밀타케신부님과 왕벚꽃이야기 투어.

    가이드 투어가 공짜더라구요.

    전화를 해서 예약을 하고 참가를 했습니다.

    참가를 하고 보니 일년에 딱 한번 하는 투어.  대구 카톨릭 대교구에서 진행하시는~

    저 혼자만 일반 신청자이고 나머지분들은 다 관광해설사분들이 참여를 하셨더라구요.

    홍보가 잘 안되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전혀 몰랐던 정보도 배우고 알차게 이곳저곳 구경을 잘한 참 좋은 공짜 투어였습니다.

    나중에 한국가면 외국인들을 위한 개인투어 가이드를 해 볼까 하는 생각도 있거든요.

    제가 머물렀던 어느 게스트하우스처럼 그냥 일주일에 한번 2시간 정도 자원봉사로

    투어진행해도 참 좋은 자원봉사가 될것 같아요.

    이렇게 여행을 하며 제가 받은 공짜 투어에 대한 은혜는 그렇게 갚고 살아야 하는 거겠죠?

    에밀타케 신부님이 왕벚꽃나무를 제주도에서 처음 발견하셔서 프랑스 학회에 등록을 하셨고 그때는 그렇게 해야 학회에서 연구비가 나와서 그 돈으로 교구 신자들을 먹여 살릴 수 있으셨다고..  선교의 시작은 먹이는 거 인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생명의 빵, 생명의 떡이시니요..^^

    배가 고파서 굶어 죽어가고 있는 사람은 먼저 배불리 먹이고 주님 말씀을 전해야지 잘 들어가지 않겠어요?^^ 배 고프다는 사람한테 아무것도 안주면서 주님이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라고 한들 그 사랑이 느껴질까요?

    에밀 타케 신부님 이야기를 들으며 새삼 우리나라에 처음 복음이 들어왔을때를 많이 생각해 보았네요.

    대부분 벚꽃은 일본꽃이라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기도 했고

    이래저래 많은 정보와 이야기로 투어시간 내내 참 알차고 재미있었습니다.

    평소라면 그냥 보고 지나갔을 건물에 이런 저런 이야기도 들으니 좋더라구요.

    역시 아는 만큼 보는 여행인것 같습니다.

    가끔 지역 관광청 홈페이지를 들여다 보세요.  의외로 알찬 공짜 투어가 많이 있는 듯요~


    당신의 오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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