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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을 키우며 제일 잘 한일
    이런 저런 이야기/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삶 2018. 9. 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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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지난 6일동안 교회 청소년 캠프에 갔던 아들이 돌아왔습니다.

    처음에 매년 여름 교회 캠프를 보내었을때 참 가기 싫어했던 아들인데요.
    어느새 인가부터는 본인 스스로가 다른 스케줄보다 먼저 교회 여름 캠프를 더 챙기는
    아이가 되었는데요.

    간만에 아들과 저녁을 먹는데 아들이 두런 두런 많은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 캠프 첫날부터 저녁에 목사님 말씀시간에 이건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구나 싶었어요.
      감기에 걸려서 몸이 아파서 중간에 집에 올까도 싶었지만 매일 저녁 목사님 말씀이
      너무 좋아서 듣고 싶어서 낮에 다른 활동을 안하고 잠을 자고 알람을 맞추어 두었다가
      저녁에 목사님 말씀을 들으러 가곤 했는데 정말 잘했다 싶을 정도로 좋았어요.
      하나님이 저의 아버지가 되고 싶어하신데요.
      하나님과 좀 더 가까운 사이가 되고 싶어요.
      저 세례받고 싶어요.
      정말 힐링 받고 온 기분이어요...

    계속 너무 좋았다며 이야기 하는 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가슴 한구석이 뜨거워지며 뭉클했습니다.

    이제 제가 옆에 없어도 이 아이 옆에는 늘 주님이 함께 하실꺼고
    인생의 어려움을 제가 주님 손 붙잡고 잘 헤쳐나갈 수 있었듯이
    아들도 그럴 것이고 주님이 잘 인도해 주시겠지요.

    제가 해 줄 일은 기도 밖에 없는 거지요.

    아들을 키우며 제일 잘 한 일이 이 아이가 신앙심을 가질 수 있게 해 준거.
    아들에게 믿고 의지하며 기대고 힘 받고 힐링받을 수 있는 주님을 알게 해 준거.
    아들이 성경이 이야기책인거 같다고 믿을 수 없다고 흔들릴때에도 포기하지 않고
    붙잡고 기도하고 함께 교회가고 매일밤 기도를 함께 하는 습관을 들인거.

    이 세상 그 무엇보다 든든한 주님이 함께 하시니 이제 아들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그냥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서....  나누고 싶었네요.

    혹시 교회가기 싫어하는 자녀가 있다해도 포기하지 마세요~
    나중에 정말 제일 잘 한 일이구나.. 싶은 날이 오실꺼여요.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를 하며
    다윗이 골리앗을 만났을때 그냥 기도만 하고 서 있었던 것이 아닌 주님이 도와주시리라는
    믿음으로 행동을 했기에 이길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목사님이 해 주셨다며
    아들도 남은 고3의 시기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말을 들으며
    참 새삼 감사했네요.

    아이의 믿음생활만 잡아주시면 다른건 잔소리하실 필요도 없어져요~^^

    다들 주님안에서 축복받은 아이들 키우시고 홧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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