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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좋은 것을 주실려고...
    이런 저런 이야기/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삶 2017. 11.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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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아침에 멋진 일출을 보면서 주님께 무한한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리게 되곤 하는데요.
    벌써 2년 전 이맘때였네요  제가 이 집으로 이사를 왔던 것이.

    이혼을 하고 집을 팔고 이사갈 집을 구하고...

    그런 과정에서 저는 집을 새로 살 생각이 조금도 없었습니다.
    아들이 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안만 있다가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이어서 그러기도 했지만
    집을 사고 이런 저런 신경을 쓸 정신이 그때는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렌트를 하고 싶은 곳이 딱 두군데였는데 한곳은 아들의 고등학교 바로 앞의 타운하우스
    그리고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이 두곳에 다 렌트 지원서를 넣고 떨어졌었어요.
    그 어떤 조건을 다 들어주겠다고 심지어 나온 렌트보다 금액을 높여서 제시를 하고도 떨어져서
    낙심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때 하나님이 제가 얼마에 집을 팔것이라고 알려주셨는데 에이~ 설마 했던 그 금액에 딱 집을 팔고 집을 파는 계약서에 사인을 한날 이 아파트에 집이 매물로 나와 있는 것을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서 보고 리얼터에게 전화를 해서 바로 집을 보러 왔었는데요.

    이집에 들어와서 베란다에 서서는 주님이 저를 위해 준비하신 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바로 오퍼를 넣고 이 아파트를 샀었는데요.

    아파트는 레노베이션도 다 되어있는 집이었는데 제가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전구들에 부엌 타일까지..
    정말 새심하게도 제가 더 이상 바라기 힘들 멋진 아파트를 저를 위해 준비해 주셨습니다.

    이사를 하는 날짜도 예전 집에서 천천히 이사를 할 수 있도록 이집이 먼저 나가는 걸로 계약이 되고...
    모든 것이 너무 부드럽게 진행이 되어서 이집으로 이사를 들어왔는데요.

    아침에 이런 광경을 볼때마다 주님께서 제 삶을 축복해 주시고자 저를 너무 사랑하신다는 것을
    늘 상기시켜 주시고자 이 집을 제게 주신것을 알게 되네요.

    그리고 그 뒤로 아파트값이 많이 올라서 제가 아파트를 사지 않고 렌트로 살았으면 훨씬
    손해를 보았을 상황이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구요~^^ 

    계속 집을 보러 다니고 렌트지원서에서 떨어지고 했을때는 도대체 왜~~~  했었는데요.
    더 좋은것을 주시기 위해 그랬다는 것을 알고 나니 그 모든것에 감사 또 감사만 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의 기도는 늘 주님의 뜻이 제 인생에서 다 이루어지시길...  입니다.
    저의 작은 머리로는 알지 못하는 더 크고 멋진 계획을 저를 위해 세우고 계신 분이시니요.

    오늘 좀 힘든 일이 있으셨나요?
    기다려 보세요~  아마 더 좋은 걸 주시려고 그러실꺼여요~

    주님은 당신을 사랑하시니까요~^^



    차한잔 들고 베란다에 앉아서 바라보는 광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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