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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티브스톤에서 생선사서 요리하기
    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9. 8.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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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을 가서 좋아하는 일 중에 하나가 로컬 마켓에 가서 장 봐서 요리하기 인데요.

    벤쿠버 살면서 스티브스톤이 여행은 아니지만 그런 기분으로 가서 선상에서 싱싱한 생선을 사와서 요리를 하며

    여행을 하는 기분을 내어 보았습니다.

    가끔 일상이 따분하게 느껴지신다면 관광객처럼 살아보기를 해 보세요.

    동네가 나의 일상이 다른 시선으로 보여지실 꺼여요.

    지금 당신이 살고 있는 그곳은 다른 사람이 와서 살아보기를 해 보고 싶은 그 곳일수 있으니요.

    스티브 스톤의 피셔맨스 와프입니다.

    보통 이런 곳의 피쉬앤 칩스가 유명한데요. 저희 동네에서도 유명한 파조 피쉬앤 칩스 체인점도 있습니다.

    이렇게 피셔맨스 와프로 내려가 보시면 선상 해산물 마켓이 열려있는데요.

    토요일과 일요일만 문을 여니까 홈페이지에서 언제 문을 여는 지 확인하고 가 보세요.

    물때에 따라서는 별로 문을 많이 안여는 곳도 있고 그러니요.

    성게가 너무 커서 좀 비현실적으로 보이기까지 합니다.

    성게알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아주 좋을 듯요.  저는 패스~

    이 새우는 국물내 먹기 딱 좋은 새우입니다.

    이렇게 연어도 있고 이런 저런 생선들을 파는데요.

    이게 최근에 잡은 것인가 하면 그렇지 않은 냉동해 두었던 것을 꺼내서 팔기도 합니다.

    보통 좌대옆에 언제 어디서 잡은 거다라는 것을 적어두니 참고하시면 될것 같아요.

    저는 이곳의 가자미가 맛있어 보여서 한마리 사들고 왔습니다.

    이곳은 현금만 받으니 현금 많이 준비해서 가시길요.

    저는 준비해 간 현금이 적어서 두마리에 20불인데 한마리만 달라고 해서 무게대로의 가격을 주고 한마리만 가져왔네요.

    나눠서 사실 수도 있으니 사고 싶으신 만큼 사시면 되요~^^

    일단 비늘을 벗기고 손질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이렇게 양념을 해서 재어 두었는데요.

    인터넷을 보다 보니 이런 요리법이 있기에 한번 따라해 보았습니다.  정확하게 따라하지는 않고 그냥 제 방식대로

    응용을 하기도 했네요.  너무 짜게 양념이 되는 것이 싫어서요~^^

    생강을 많이 써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재어 두었던 생선을 전분가루 뭍혀서 파와 생강기름을 낸 후라이팬에 넣고 굽는데.

    에고..  친구네 후라이팬이 너무 작아서 슬프네요.

    작은 후라이팬에서 골고루 익히면서도 여러번 뒤집지 않기위해 나름 최선을 다한 가자미 구이가 완성되었습니다.

    새삼 요리할때 필요한 도구가 다 있으면 얼마나 요리가 쉬워지는 지를 느낀 날이기도 했었네요. ^^

    그래도 식당에 가서 쉽게 먹을 수 없는 혹은 주문하면 너무 비싼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먹어서 좋았습니다.

    스티브스톤을 가신다면 생선을 사서 요리해 드셔보세요~

    한국 생선만큼 맛은 없지만 나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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