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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해운대 해성막창
    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8. 11. 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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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을 갈때마다 들러서 먹는 막창집이있는데요.

    이집을 알게 된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었습니다.

    보통 서울에서 막창을 먹었었는데요

    가격도 싸고 맛있는 해운대 막창을 알게 되고 나서부터는 소막창은 해운대에서

    되도록이면 먹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제가 먹는 가격에 비교하면 거의 반값인거 같아요~

    맛도 더 좋고~~~^^

    처음엔 혼자 막창을 먹으러 갔었는데요.

    뭐 하고 싶은것이 있을때 혼자라서 망설이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그때가 아니면 못하는 일일 수록 더더욱...

    일년에 몇번을 해운대를 간다고 먹고 싶은 막창을 혼자 안 먹을까요?^^

    처음 막창집을 찾았을때 그때도 엄마께 같이 가자고 했는데 평소에 별로 좋아하시는

    음식이 아니어서 엄마는 안 가고 싶어하셔서 혼자 갔었는데요.

    평일 저녁 이른시간이어서 마침 줄은 없었지만 꽉찬 음식점.

    혼자라고 하니 그래도 기본 3인분은 시켜야 한다고 하셔서 그러겠다고 하고

    화장실앞 좁은 자리에 앉아서 혼자 3인분을 시켜 먹었던 것이 첫 기억인데요.

    정말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그때의 포스팅은 여기로~  해운대의 뜨거운 밤을 혼자 잘 보내는 방법~^^

    이때 조금 남겨서 집에 가져갔었는데요.

    그 식은 막창을 너무 맛있게 드신 엄마가 다음부터는 같이 가겠다고 해서 그 뒤로는 

    엄마와 함께 막창집을 다니고 있는데요.

    음식 알레르기가 심하셔서 돼지고기나 닭고기는 잘 드시지 못하는 엄마에게 소막창은

    딱입니다.

    이날은 토요일이었는데요.

    제가 토요일 오픈이 4시이니 5시전에는 가야한다고 엄마를 서둘러서 나왔었는데

    오면서 엄마가 유난을 떤다고 뭐라고 불평을 하셨었는데요.

    이런 시간에 무슨 가게가 만석이 되겠냐고...

    근데... ㅎㅎ

    저희가 4시반쯤 도착을 하고 4시 45분에 식당은 만석이 되고 길게 줄이 늘어서기 시작해서

    그때부터 기다리시면 거의 1-2시간 기다리셔야 합니다. 

    다들 이제 먹기 시작한 사람들이고 술도 드시니...

    그러니 혹시 가실 분들은 꼭 오픈시간에 가시길 권해드려요~

    처음엔 무슨 맛집을 이리 별나게 찾아다니냐고 뭐라고 하시던 엄마도 길게 늘어선 줄을

    보시며 너만 그런줄 알았더니 이런 사람들이 많구나 하시며 저를 이해하게 되었다고

    하시더군요...^^

    딸이 올때만 이렇게 맛집에 와 볼 수도 있다며 이렇게 젊은 사람들 틈에 섞여서 식사를

    하실 수 있다며 좋아하시는 엄마를 보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효도가 별거 있을까요?

    시간 될때 맛있는 거 함께 먹으러 가는거... 그게 효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들 부모님께 전화한통이라도 드려보세요~

    효도하는 당신의 오늘을 응원합니다~^^ 

    부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킨 사이다~  추억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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