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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OP의 힘, 서울에서 부산까지 입석으로 가기~
    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8. 10.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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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에 부산을 잠깐 다녀왔었는데요.
    아무생각없이 아침 일찍 서울역에 가서 표를 사려는데 이미 많은 시간대가 매진이고 8시전에 서울역에 갔는데도 입석표가 있는 것을 보며 깜짝 놀랐었는데요.

    기다린다고 자리가 날 것 같지가 않아서 얼른 있는 입석자리의 표를 샀습니다.

    설마 남는 자리가 있겠지.. 라는 건 저의 오산.
    한참 단풍철을 맞이하여 놀러가시는 분들로 기차는 경주,울산까지 손님들로 가득~  그냥 서울에서 부산까지 입석으로 서서 갔는데요.

    마침 입석동지들을 만나서 수다를 떨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잘 갔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함께 입석으로 간 입석 동지들~
    영국에서 그 전날 도착했다는 캐서린과 아론~
    둘은 전혀 닮지않은 남매였는데요.
    전혀 닮지 않은 남매를 보며 저와 오빠가 생각이 나기도 했었네요. ㅋ

    둘에게 부산을 왜 가냐고 물었더니 원아시아 콘서트를 보러 간다고 하더군요.
    한국에 오기 한주 전에는 방탄소년단의 런던 콘서트도 봤다면서 완전 케이팝 팬이었습니다.

    원아시아 콘서트를 보기위해 영국에서 날라오다니....

    그 전날 기차표를 예매했는데 그때도 입석이었다니 당일 아침에 입석을 예매한 제가 억울하지 않아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갈까하고 관광안내소에 물었더니 단풍철이라 고속도로가 주차장 수준일꺼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도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저는 그런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케이팝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에 드라마 이야기에 여행이야기에  혼자 그냥 입석이었으면 참 지루했을 시간을 수다로
    잘 보내었습니다.

    새삼 다시한번 케이팝의 힘을 느껴보게 된 시간이기도 하구요.

    방탄소년단은 전원 군대면제를 주면 좋겠다 싶네요...^^

    케이티엑스에 입석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된 날이기도 했는데요.

    역시 뭐든지 경험해 봐야 아는 것 같습니다.

    케이티엑스 입석을 타게 되신다면
    출입문쪽에 보조석이 두개 있습니다.  처음부터 그쪽에 자리를 잡으시면 앉아서 가실 수 있습니다~

    새삼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웠던 날이었네요.

    당신의 오늘을 응원합니다.
    무엇을 하시든지 대한민국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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