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생표고버섯과 즐기는 밀풰유나베 그리고 만두국~
    캐나다 (Canada)/캐나다에선 뭐해먹지? 도시락포함 (what to eat) 2019. 12. 11. 06:00
    728x90

    비오는 저녁에 뜨끈한 국물요리가 먹고 싶어서 친구를 불러 밀풰유나베를 해 먹었습니다.

    이런건 혼자 먹자고는 안하게 되거든요.

    친구라도 초대를 해야 그 핑게로 나도 먹게 되는 요리입니다.

     

    요즘 나이살인지 아님 죽어도 끊기 힘든 1일 1봉의 과자와 쵸코렡때문인지 살이 쪄서 늘 다이어트중인데요.

    다이어트를 한다면서 쵸코렡과 치즈,과자는 끊지를 못하니 참 아이러니 합니다.

    그래서 그나마 저에게는 끊기쉬운 탄수화물을 끊었는데요.

    아들이 대학을 가느라 집을 떠나고 부터 집에서 밥을 한적이 없네요.

     

    그래서 손님을 초청하고도 밥은 안합니다.

    그러다 보니 더 간단해지는 밀풰유나베.

    한국식 상차림을 포기하고 나면 정말 상차림이 간단해집니다.

    들이는 공에 비해 늘 화려한 비주얼을 보여주는 밀풰유나베. 

    지금이 딱 재철인 생표고보섯을 넣어서 더 맛있게 먹었는데요.

    정말 향이 좋고 씹을때 식감이 좋은 표고버섯.  제철에 즐기세요~

    손님을 초대해도 밀풰유나베 준비한다고 했으니 딱 준비한 밀풰유나베.  상차림 참 간단하죠?

    겨자소스를 만들고 양파를 채쳐서 담가두었더니 절여진 양파가 맛을 한층 돋우어 줍니다.

    한국식 상차림이면 여기에 밥에 밑반찬에 김치 등등 올라가야 하는데.

    그냥 이렇게만 딱 두고 먹어도 충분해서 간단하고 좋았습니다.  점점 게을러 져요...ㅎㅎ

    그릇에 배추 깻잎 고기 버섯 익힌것을 꺼내놓고 그 위에 겨자소스에 절여진 양파를 얹어서 식혀서 한입에 넣으면~

    우와~  그냥 맛있어요.

    저는 탄수화물을 안 먹지만 놀러온 친구는 이것만 먹으면 섭섭할까봐 채소와 고기를 다 건져먹은 국물에 어묵과 만두를 넣고

    바로 만두국을 끓여 주었습니다.

    집에서도 이렇게 드셔보세요~

    참 간단하고 맛있는 한끼를 해결하실 수 있으실 꺼여요.

    비도 추적추적 오는 깊어가는 가을저녁에 맛있게 한끼를 먹었습니다.

    생표고버섯을 먹겠다고 장흥까지 갔던 옛날 생각도 났었는데요.

    장흥에서 먹었던 표고버섯 삼합이 정말 맛있었던...  한국이면 바로 장흥으로 달려갔을텐데 하는 생각도 했네요.

    오늘도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