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등갈비 어떻게 해서 드세요?

코스코에 갔더니 등갈비가 세일을 하기에 얼른 쇼핑카트에 넣었습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아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집에 오는데요.

그럼 저는 아들이 먹고 싶다고 했던 집밥을 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갑니다.

아들이 와 있는 동안에는 함께 하는 시간을 즐기고 싶기에 준비를 다 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간단하게 식사준비를 할 수 있게 할 생각인데요.

아들과 둘이 살았던 저는 고기를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이런 저런 고기를 재우고 한번 먹을 분량으로 소분을 해서

냉동실에 쟁여두고 먹고 싶다고 할때마다 요리를 해 주었는데요.

그럼 식사를 준비할때 바로바로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아서 좋고 고기는 맛있게 재워져 있는 상태여서 좋고

아이는 매 끼니 원하는 대로 소고기,돼지고기, 닭고기 메뉴대로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아들이 같은 메뉴로 하루에 두번 먹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아서요.

 

이런 방법은 바쁜 직장인이나 워킹맘들에게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의 여유가 있을때 대량으로 준비를 해 두고 냉동시켜두었다가 필요할때 마다 꺼내서 먹으면

간단하기도 하지만 저렴하지요.

돼지 등갈비 메뉴는 참 다양한데요.

김치를 넣고 돼지 등갈비 찜을 해도 좋고 찌개를 해도 좋고 아니면 돼지국밥을 끓여도 좋고

돼지 등갈비찜을 해도 좋고 이런 저런 메뉴들이 있는데 오늘의 저의 선택은 돼지 등갈비 오븐구이였습니다.

다른 레시피들과 다른 점은 오븐구이를 하고 소스를 만들어서 그 소스팬에 버무려 볶아준것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렇게 맛있게 나오는 돼지 등갈비 오븐구이 한번 보실까요?

비주얼이 나름 괜찮게 나왔나요?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플레이팅도 어느정도는 중요한것 같습니다.

맛있게 보여야 정말 더 맛있는 거 같거든요.

코스코에서 22불 71센트의 돼지등갈비를 5불 세일한 가격에 가져왔으니 저렴하지요?

우선 등갈비를 한대씩 잘라서 찬물에 담그고 4-5시간 정도 중간에 물을 갈아가며 핏물을 뺍니다.

그렇게 핏물을 뺀 갈비를 끓는 물에 넣고 1차 끓이는데요. 부글부글 불순물들이 나오면 바로 물을 붓고 살짝 데쳐진 등갈비를

찬물에 깨끗하게 한대 한대 씻어줍니다.

그리고는 일차로 허브 솔트나 시즈닝 솔트나 그냥 소금에 후추나 원하는 대로 혹은 집에 있는 대로 밑간을 하셔서

하루정도 재워두셨다가 한번에 먹을 분량씩 나누어서 지퍼백에 담아서 냉동실에 넣으시면 되는데요.

냉동실 가기전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해서 냉동실에 넣어두시면 다음에 먹고 싶을때 시간이 많이 절약되고 바로바로 맛있는 등갈비를 드실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오늘 먹을 분량은 오븐으로 넣어주었는데요. 200도의 온도에서 40분정도 구워주었습니다.

아쉽게도 구울때의 사진은 없네요.

이렇게 등갈비를 오븐에 구으면서 소스를 준비해 주시는데요.

저는 양파를 좋아해서 우선 양파를 듬뿍 카라멜라이즈드가 될 정도로 볶아주십니다.

그렇게 볶은 양파는 따로 두고 소스팬에 물과 간장 굴소스 설탕 오이스터 소스 나 바베큐 소스나 불고기 양념소스

뭐 집에 있는거 원하시는 대로 섞어보세요.  이것 저것 섞어서 해 드시다보면 좋아하는 조합이 나올꺼여요.

오늘 저는 시판하는 불고기 양념소스를 넣어보았는데요 좋았습니다.

이렇게 물과 간장 불고기 양념소스에 설탕을 넣고 끓이다가 양파를 넣고 소스를 조려줍니다.

소스가 맛있게 되었다 싶을때 오븐구이가 된 등갈비를 소스팬에 넣고 소스에 버무려주시는데요.

이때도 불은 계속 약불에 켜둔상태로 요리를 하시는 겁니다.

거기에 오븐에서 등갈비와 같이 구은 파프리카를 꺼내서 썰어서 함께 버무리면 오늘의 요리 끝~

오븐에서 바싹하게 구워진 갈비와 소스도 맛있지만 야채가 특히 양파가 정말 맛있는 요리입니다.

등갈비 한대에 양파와 야채를 올려서 함께 뜯으면 맛있는 한끼가 되어주지요.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먹으며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