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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완성도만 가지고 이야기를 하자면 전 명량보다는 해적에 한표를 주고 싶습니다.
명량은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없었기에 더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워낙 아는 이야기에 역사적인 이야기를 그냥 다큐적으로 풀어낸 영화같은 느낌...
하지만 해적은 스토리도 재미있고 캐릭터들도 깨알같이 재미있고...
영화로는 해적이 더 잘 만들었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명량은 워낙 이순신장군님에 대한 존경심에... 꼭 봐야하는 영화라고 생각을 하지만요...ㅎㅎ
역사적으로 우리나라는 왜 늘 그렇게 리더의 복이 없을까...
왜 늘 권력은 그렇게 힘없는 사람을 짚밟으며 만들어 지는 것일까...
심지어 거짓말도 쉽게 하며 그들의 권력을 잡으려고 하는 것일까...
그 사실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을까....
하는 사실이 슬펐지만...
예전 리더들에게는 밑에 부하들이 거짓말을 하면 그 말을 믿고 따를 수 밖에 없었다라는
면죄부라도 줄 수 있는데...
지금의 리더들은 다른 채널로도 충분히 팩트를 들을 수 있을 텐데도 눈과 귀를 닫고 있는 모습에
면죄부를 주기도 힘들다는 슬픈 마음과 함께...
그냥 영화로 점수를 주자면
명량보다 해적!!! 이라고 말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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