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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캐년공원 fisherman's trail 산책...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6. 2. 2. 06:00728x90
광역벤쿠버중 노스벤쿠버에 위치하고 있는 린캐년 공원..
유명한 서스펜션 브리지가 있는 근처이기도 한데요...
비싼돈 내고 무서움을 경험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공짜로 작은 서스펜션 브리지가 있는 이 공원을
옛날에도 가끔 놀러오기도 했었는데요...
옛날에는 늘 아이들이랑 가서 짧은 산책을 하고 놀았었는데..
오늘은 어른들만의 산행.. 좀 길게 산책을 했습니다~ ^^
입구에서 자상하게 트레일 지도와 함께 여러 안내가 잘 되어있는데요...
주차장에 있는 나무들의 크기가 이 공원의 스케일을 보여줍니다~~ ^^
아무리 더운 여름날에 와도 시원한 린캐년 공원~~
이렇게 카페도 있어서 맛있는 커피와 샌드위치를 사 드실 수도 있습니다~~
저희 산우회의 모임장소였었네요...
일단.. 안전한 산책을 위해 이정도는 챙겨야겠죠? ㅎㅎ
저희는 점심도시락에 에너지바는 기본으로 챙겨다니는데요...
함께 오시는 언니들의 도시락반찬을 나눠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이렇게 쭉쭉 뻣은 나무들의 숲에서 상쾌한 산림욕을 할 수 있는 오늘의 코스 그럼 함께 가 보실까요~~
무료인 린캐년 서스펜션 브리지인데요...
높이가 있어서 상당히 짜릿합니다.. 짧아서 뭐.. 건널만 해요...ㅎㅎ
다리밑으로 소용돌이 치며 내려가는 강물이 어마어마한데요...
살짝 얼은 호수가를 만나기도 하며 걸어가는 길로 시작을 합니다..
왠지 앉아서 깊은 사색에 빠질 수 있을 것 같은 호수가인데요...
이름은...
쌀 호수입니다... ㅋㅋㅋ 왜인지는 몰라요~~~
라이스 호수가를 지나서 자전거도로로 나서서 쭉 따라서 걷게 되는데요...
지난주에 갔었던 설산이 무색하게...
너무도 초록초록 하지요?
그래도 쭉쭉 뻗은 나무들이 얼마나 시원하게 느껴지던지요...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던 날이라...
안개로 촉촉히 젖은 길이 너무 우수에 젖은 듯 몽롱했었는데요...
참 이쁘죠?
이 사진은 저희 산우회 회장님이 찍으신건데.. 역시 많이 다니시는 분이여서 어디서 찍어야 이쁜 사진이 나오는지
포인트를 잘 아시는 듯요... 사진이 느낌이 참 좋아요...
이래서 사진은 그곳을 잘 알고 잘 찍는 가이드를 따라 출사를 많이 나가나 봅니다...ㅎㅎ
길을 따라 걷다보면 이곳 생태계에 대한 설명들도 보이고...
그렇게 또 몽롱하니 기분좋은 길을 계속 걷다보면...
작은 폭포도 만나고...
시원한 계곡물도 만나고...
저 물들은 산위의 눈 녹은 물들이라 정말 정말 차가운 물들....ㅎㅎ
중간 중간 이렇게 지금 어디에 있는지 지도와 함께 친절히 알려주는 안내표지판도 만나고...
길을 잃어버릴 염려는 없습니다...
다만 코스를 조금 헤맬 염려는 있지만.. 조금 더 걸을 뿐이어요...ㅎㅎ
이곳에서 자리를 깔고 점심을 먹었는데요.. 저희는 여기서 돌아갔습니다~
산위에 남아있는 눈이 아직 겨울이야~~ 라고 말해주네요..
쭉쭉 시원하게 뻗은 산길을 걷다보니 너무도 상쾌해서...
새삼 초록이 짙은 벤쿠버에 사는 것이 너무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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