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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의 전시 루미에르
    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9. 11. 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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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쿠버의 가을밤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루미에르가 3일동안 있었습니다.

    다행히 전시 기간동안 비도 안오고 구경하기에 너무 좋은 날씨였는데요.

    다시한번 뭐든지 옆에 있을때 가서 즐기는 사람이 주인이다라는 생각을 했네요.

    우리가 알면서도 귀찮아서 혹은 시간이 없어서 등등의 여러 이유들로 즐기지 못하고 지나가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그냥 빛의 전시만 있는 것이 아닌 이런 저런 움직이는 사람들과의 합동 전시로 좀 더 풍성한 프로그램이 있었던

    2019 루미에르.

    집에만 있었다면 몰랐을 혹은 못 느꼈을 살고 있는 동네의 아름다움을 다시한번 누려본 밤이었습니다.

    역시 집에만 있으면 아무일도 안생겨요. 

    먼저 아트 갤러리 앞의 전시를 가 보았는데요.

    커다란 태양열 전지로 낮동안 충전이 된 전지로 움직이는 커다란 자전거에 디제이와 가수의 공연도 좋았고

    그 앞에 작은 구안에 들어가서 춤을 추고 있는 댄서의 몸짓도 빛과 함께 몽롱한 밤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아트 갤러리 건물과 잘 어울리네요.

    빛을 내는 거북이도 있어서 사람들이 타볼 수도 있고 안에 들어가 볼 수 도 있고...

    어른들이 아이들마냥 이것 저것 체험해 보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어디선간 본것같은 자전거인데...

    광장 한켠에는 이렇게 손을 가져다 댐에 따라 색깔이 바뀌는 샌드박스도 있어서 이리저리 움직여 보았네요.

    루미에르는 총 4군데서 진행이 되었는데요.

    이 네군데를 찾아서 한바퀴 산책을 해 보기에도 좋은 코스였습니다.

    무료 셔틀도 있어서 기다렸다 타고 돌아도 되지만 날이 좋아서 그냥 걸어다녔네요.

    우선 지도 앞에서 어느쪽 방향으로 돌것인지 작전을 짭니다.

    밴쿠버 정말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두번째 장소에서는 열심히 음악과 함께 춤을 춰보기도 했는데요.

    세번째 장소에는 아예 길거리 클럽을 만들어 두었더 군요.

    신나게 음악에 몸을 맡기다가 네번째 장소로 향했습니다.

    마지막은 잉글리쉬 베이로.

    올해는 연어 잡아먹는 곰돌이도 나왔어요.

    이 범고래는 터줏대감입니다.

    색색이 변화하는 인조나무도 전시가 되어 있어서 변하는 색감을 구경하는 것도 좋았네요.

    여기서는 불쑈를 했는데 기다리기가 지루해서 통과했었네요~

    아이들이 좋아했을 듯요.

    저녁 산책으로 출출해진 배를 부여잡고 유명한 만두집을 찾아들어가서 마지막 주문을 하고 맛있게 먹으며

    루미에르 저녁을 마무리 했습니다.

    삶은 즐기는 사람의 것이어요~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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