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오스의 탁발...라오스(Laos)/2015년 3월 여행 2015. 11. 17. 06:00728x90
루앙프라방과 방비엥에서 탁발을 보았었는데요...
아침에 스님들이 줄지어 나와서 음식을 받는 모습이 색다른 풍경을 자아내었었는데요,,
루앙프라방에서는 너무 관광화가 되어 있는 것 같아서 좀 그렇기도 했었는데요...
그런데 그렇게 관광화가 되어 있어서 또 루앙프라방 사원에 어린이 스님들이 많이 들어오는 것이니...
어쩌면 필요한듯요..
다들 집에서 학교를 보낼 형편이 안되어서 스님이 되면 스님들이 다니는 학교를 다닐 수 있어서
가난한 산간 지방에서 아들들을 교육시키기 위해서 사원으로 보내는 경우라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도 스님을 남는 경우는 10%도 안된다고 하니...
공부를 위해 먹고 살기 위해.. 어린 나이에도 부모님을 떠나 사원생활을 해야 하는 이들이...
마음이 많이 짠해지기도 했었네요...
사진 구경하셔요...
이 특별한 경험에 참여해서 하나의 추억을 남기고 싶은 외국인들이 참 많은 루앙프라방이죠...
이 어린 스님들을 보면서...
어머니들이 얼마나 보고 싶을까... 이 아이들은 집이 얼마나 그리울까..
그런 생각이 더 많이 들었었네요...
돈이 없어서 어린 나이에 집을 떠나 사원에서 생활을 해야 한다는거...
빨리 라오스도 잘 사는 나라가 되고 부의 분배가 잘 이루어져서 이런 일이 줄어들었으면...
그렇게 관광객들이 많은 거리를 지나서 작은 뒷골목으로 들어서면 많은 라오스인들이 탁발을 하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에게와는 달리 라오스인들에게는 탁발을 받고 나면 이렇게 줄지어 서서 염불을 좀 외워주시고 가시더라구요..
이렇게 아침 탁발을 끝내고 다시 사원으로 돌아갑니다..
상당히 규모가 있고 사람도 많았던 루앙프라방과 또 다른 느낌의 탁발을 방비엥에서 볼 수 있었는데요..
라오스 어디나 사원이 있는 곳에서는 탁발이 이루어지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인원이 훨씬 적죠? ㅎㅎ 탁발을 위해 사원을 나오고 있는 방비엥 스님들..
탁발 사진들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 입니다...
이런 절경과 함께 동네를 걷다보면...
이렇게 준비를 하고 기다리는 할머니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탁발에 참여를 하는 대부분의 라오스 분들이 할머니였고 남자분은 잘 못보고 아니 거의 못보고..
그리고 젊은 세대는 더 이상 잘 참여를 안하고 있는거로 봐서는...
이 문화가 어떻게 명맥을 유지할지는... ㅎㅎ
개인적으로는 방비엥에서의 탁발이 사진이 더 좋더라구요...
저 전기줄들만 없어서도 참 더 좋았을 것 같지만...ㅎㅎ
여러분은 루앙프라방, 방비엥 어느곳의 탁발 사진이 더 좋으세요?
즐기세요~
'라오스(Laos) > 2015년 3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오스의 아침 시장 풍경... (0) 2015.11.09 루앙프라방,방비엥에서 만난 탁발... (0) 2015.06.02 자전거여행 하루코스 in 루앙프라방 (0) 2015.05.12 메콩강에서 현지인들과 보트타기 in 루앙프라방 (0) 2015.04.28 라오스에서 사먹은 음식들 총정리!! (1) 201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