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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오스의 탁발...
    라오스(Laos)/2015년 3월 여행 2015. 11.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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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앙프라방과 방비엥에서 탁발을 보았었는데요...

     

    아침에 스님들이 줄지어 나와서 음식을 받는 모습이 색다른 풍경을 자아내었었는데요,,

    루앙프라방에서는 너무 관광화가 되어 있는 것 같아서 좀 그렇기도 했었는데요...

    그런데 그렇게 관광화가 되어 있어서 또 루앙프라방 사원에 어린이 스님들이 많이 들어오는 것이니...

    어쩌면 필요한듯요..

     

    다들 집에서 학교를 보낼 형편이 안되어서 스님이 되면 스님들이 다니는 학교를 다닐 수 있어서

    가난한 산간 지방에서 아들들을 교육시키기 위해서 사원으로 보내는 경우라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도 스님을 남는 경우는 10%도 안된다고 하니...

     

    공부를 위해 먹고 살기 위해.. 어린 나이에도 부모님을 떠나 사원생활을 해야 하는 이들이...

    마음이 많이 짠해지기도 했었네요...

     

    사진 구경하셔요...

     

     

    이 특별한 경험에 참여해서 하나의 추억을 남기고 싶은 외국인들이 참 많은 루앙프라방이죠...

     

     

     

     

     

    이 어린 스님들을 보면서...

    어머니들이 얼마나 보고 싶을까... 이 아이들은 집이 얼마나 그리울까.. 

    그런 생각이 더 많이 들었었네요...

     

    돈이 없어서 어린 나이에 집을 떠나 사원에서 생활을 해야 한다는거... 

    빨리 라오스도 잘 사는 나라가 되고 부의 분배가 잘 이루어져서 이런 일이 줄어들었으면...

     

     

     

    그렇게 관광객들이 많은 거리를 지나서 작은 뒷골목으로 들어서면 많은 라오스인들이 탁발을 하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에게와는 달리 라오스인들에게는 탁발을 받고 나면 이렇게 줄지어 서서 염불을 좀 외워주시고 가시더라구요..

     

     

    이렇게 아침 탁발을 끝내고 다시 사원으로 돌아갑니다..

     

    상당히 규모가 있고 사람도 많았던 루앙프라방과 또 다른 느낌의 탁발을 방비엥에서 볼 수 있었는데요..

    라오스 어디나 사원이 있는 곳에서는 탁발이 이루어지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인원이 훨씬 적죠?  ㅎㅎ 탁발을 위해 사원을 나오고 있는 방비엥 스님들..

     

     

    탁발 사진들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 입니다...

     

     

    이런 절경과 함께 동네를 걷다보면...

     

     

    이렇게 준비를 하고 기다리는 할머니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탁발에 참여를 하는 대부분의 라오스 분들이 할머니였고 남자분은 잘 못보고 아니 거의 못보고..

    그리고 젊은 세대는 더 이상 잘 참여를 안하고 있는거로 봐서는...

    이 문화가 어떻게 명맥을 유지할지는... ㅎㅎ

     

     

    개인적으로는 방비엥에서의 탁발이 사진이 더 좋더라구요...

    저 전기줄들만 없어서도 참 더 좋았을 것 같지만...ㅎㅎ

     

    여러분은 루앙프라방, 방비엥 어느곳의 탁발 사진이 더 좋으세요?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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