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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에서 찜질방을 찾으신다면 도두해수타운 추천~
    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19. 4. 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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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 가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게 목욕탕가서 때를 미는 것과 찜질방에서 구운계란에 식혜마시고 한증막에서 땀을

    시원하게 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주에 가서 숙소에 짐을 풀고 그 다음날 시차적응이 안되어서 계속 깨는 새벽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공항에서 가까운 도두 해수 타운.

    지역 주민의 추천을 받고 찾아가 보았었는데요.

    추천의 이유는 물이 제주 바닷물인 해수물이라서 좋기도 하지만 숯가마와 찜질방이 함께 있는 곳이라서 좋기도 하지만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안 받아서 좋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서울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24시간 찜질방이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게 되면서 안가게 되었었는데요.

    이유도 마음에 참 들었었습니다.

    해외 관광객들에게 숯가마와 찜질방가격에 하룻밤 숙박비까지 절약할 수 있는 24시 찜질방은 정말 달콤한 딜이 아닐 수 

    없는데요. 그래서 많이 찾는 것을 이해는 하지만 시차적응이 안된 혹은 문화가 다른 그들 때문에 너무 시끄러워진

    찜질방이 달갑지많은 않은게 또 현지인들의 심정이니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이렇게 바다가 바로 보이는 찜질방이라 더 좋았구요.

    이렇게 핸드폰 충전하시며 여행가방 옆에두고 출장을 오셔서 출장비 아끼시는 듯한 분도 뵈었네요.

    숯가마로 내려가는 통로에 붙어있던 안내문인데요.

    찜질방만 이용하시면 반팔 반바지를 주고 숯가마도 이용을 한다고 하면 긴팔에 긴바지를 주셔요.

    그걸로 찜질방비만 내고 숯가마 들어오려는 사람들을 가려내시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찜질보다 숯가마를 더 좋아해서 긴팔에 긴바지 입었습니다.

    숯가마나 찜질방에 새벽에 들어갔는데요, 이렇게 불을 끄고 주무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평일이었는데도요.  주말에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았습니다.

    얼마나 그리웠던 공간이었는지...

    아무도 없기에 한컷~

    시원하게 땀 빼고 때 밀고 식혜들고 구운계란 맛있게 먹으며 바다를 바라보는 기분도 참 좋습니다.

    한국에 왔구나~  제주도에 왔구나~  하는 생각에 너무 행복했던 순간.

    크기에 비해 사람이 많지 않고 조용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역시 현지인의 추천은 무조건 가봐야 한다니까요~^^

    그렇게 시원한 시간을 보내고 출출해진 배를 안고 가서 더 맛있게 먹었던 우럭튀김정식.

    월정 해녀의 집인줄 알았는데 월정 어촌계 식당이었군요.   에고~

    이집의 우럭튀김정식 정말 맛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메뉴는 다 별로이니 시키지 마시구요 그냥 우럭 튀김정식만 드시길요~

    2인분이 기본입니다.

    찜질방 포스팅도 맛집으로 끝나는 건 기분탓이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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