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짧아 눈물나게 아름다운... 봄... 양재천..

어제 양재천에 대한 포스팅이 올라왔는데 왜 또 오늘도 양재천이냐.. 하시는 분들 계실텐데요...

사실 제가 요즘 거의 매일 양재천을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 매일 놀라고 있습니다.

사실 어제 포스팅은 지난주 금요일에 갔었던 양재천인데요.. 이제 그제와 어제 사진을

보여드리고 비교를 해 보시라 싶어서요.... ㅎㅎ

 

사실 처음에 목련,진달래,개나리,벚꽃이 한꺼번에 피는 것에 놀랐었는데요...

요즘은 이리도 빨리 만개하고 지는 것에 놀라고 있습니다.

정말 너무 짧고 아름다와서 이 순간을 조금이나마 더 만끽하고 싶어서 매일 양재천산책을 나가는데요...

 

우선 2014년 4월 1일 사진입니다...

 

 

4일만에 찾은 양재천은 그리도 만개했던 개나리들이 거의 끝물로 달리고 있구요...

아직 봉우리들만 많던 벚꽃이 만개를 하였습니다.

봉우리에서도 놀랐었는데....  만개라니...

 

 

 

 

 

이 벚꽃의 터널을 걸을때면 기분이 몽롱하니 붕 뜨는것이...

정말 제가 이 세상에 있는 것 같지 않게 기분이 좋고 행복하더라구요...ㅎㅎ

 

 

이렇게 산책을 하고 같이 산책한 동네언니네 집에 가서 언니가 해준 맛있는 비빔국수로 점심을 먹고... 

유자차를 한잔 하고...  정말 좋은 하루를 보내었었는데요....

 

집에 와서 들은 목요일 비 예보에 이 꽃들이 지기전에 또 가야할것 같아서

2014년 4월 2일에 다시 찾은 양재천입니다.

 

 

어제와 비교해서 확연히 줄어든 노란색이 보이실까요?

땅에 떨어져있는 많은 벚꽃잎들이 보이실까요?

개나리의 노란색이 많이 줄었는데 땅에 떨어진 개나리꽃은 안 보여서 참 궁금하였었습니다..

개나리 꽃들은 어디로 갔을까....

 

 

벚꽃이 만개를 했고 비예보도 있어서 인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특히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많은 직장분들도

나와서 점심 피크닉을 하시고 학교에서 단체로 나온 아이들도 많고...

 

오늘은 바람에 벚꽃잎들이 엄청 난리는 것이.. 정말 꽃비가 내렸습니다...

 

오늘은 사랑하는 아버지를 모시고 함께 나왔었는데요...

늘 이렇게 건강하게 함께 해주시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더 늦기전에 정말 너무 짧아서 눈물나게 아름다운 이봄...

즐기세요~~~

 

특히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