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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가 좋은 날 스탠리 파크 산책
    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0. 7. 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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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난히 날씨가 많이 추운 여름을 맞이하고 있는 밴쿠버인데요.

    7월이 되었는데도 바람이 너무 차기만 한 요즘입니다.

    그래서 더욱 날이 좋은 날은 즐겨야 하는데요.

    예년에 비해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을 맞이한 요즘입니다.

    바닷가 옆 나무에 해먹을 걸고 누워서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 이게 바로 밴쿠버의 여름이지요.

     

    어린 오리들이 제가 사진을 찍기위해 물가로 다가가자 빨리 제게 다가왔는데요.

    혹시 제가 먹이를 주나 싶어서 달려오는 모습이었네요.  미안~  아무것도 없어~

     

    여름이라 해변가에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태양을 피할 생각은 하지 않고 즐기고 있습니다.

     

    놀이터도 다시 오픈이 되어서 아이들이 놀고 있네요.

    서서히 노멀로 돌아가나 싶기도 하지만 한국에서 다시 코로나 환자가 늘어나며 전염 속도가 빨라졌다는 뉴스를

    읽고나서 난 뒤여서 인지 걱정되는 마음도 한구석에 남아 있네요.

     

    공원 한구석에서 버스킹이 이루어지고 있었는데요.  얼마만에 보는 버스킹인지 모르겠습니다.

     

    바닷물에 발 담그고 바라보는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잉글리쉬 베이도 많은 사람들이 여름을 즐기고 있네요.

    저희는 그쪽은 피해서 사람이 별로 없는 길로 걸었습니다.

     

    여름의 당연한 모습인데 마음편하게 바라보게는 안되는 것이 코로나가 만든 현상이겠지요.

    뉴노멀은 언제쯤 익숙해져서 노멀이 될까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호텔의 한면을 다 채운 아이비가 예뻐서 찍어보았네요.

    이 호텔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요즘 영원히 문을 닫는 가게나 비지니스들이 나오는 소식을 들으며 살짝 걱정을 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가 정원은 너무도 아름답게 여름 꽃들을 피워내고 있네요.

    날씨가 좋은 날 스탠리파크 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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