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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이 좋은 날의 번젠 호수 산책~
    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5.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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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오다가 또 반짝 해가 떴어요~~~~

    그럼 바로 나가야지요~~

    해가 떴을때는 즐겨줘야 하는 거거든요.^^


    저는 늘 가는 번젠이지만 주변에서 안 가보신 분들이나 밴쿠버 오신지 얼마 안된 분들을 불러서

    가곤 합니다.


    혼자 가도 좋은 곳이지만 또 처음 가보신 분들이 내지르는 탄성을 듣는 것도 좋거든요~


    오늘도 밴쿠버 온지 2개월 되신 분과 5개월 되신 분 그리고 1년이 안되신 분들과 함께 갔네요~




    날이 좋은 날은 어김없이 평일이어도 비치에는 사람들이 자리하고 주차장은 꽉 채웠습니다.

    주차장이 찬거에 비하면 비치에 사람들이 없는 편인데요.  다들 저 산속 어딘가를 열심히 걷고 있을겁니다~^^



    우리도 열심히 걷고...

    이렇게 호수가를 끼고 걷는 길도 좋고 비밀의 숲에 들어선 것처럼 나무가 빽빽한 숲길을 걸어도 좋고~

    두세시간의 산책길에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번젠호수 산책~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오늘은 처음 오신 분들이 걷기를 힘들어하셔서 평소만큼 걷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날씨와 나무와 숲과 호수와 하늘을 즐기는 산책이었네요.

    많이 걷고 싶었다면 혼자 왔었겠지요. ㅎㅎ 처음 오는 분들을 초대 할때는 어느정도는 각오를 하고 하는거라

    많이 걷지 못해도 괜챦았습니다.


    그 대신 그네들의 삶의 이야기를 들으며 한권의 소설을 읽는것 처럼 짜릿하고 재미있었으니요...

    아줌마들의 호호 깔깔이 마치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습니다.



    분위기 좋은 커피숍에서 한잔 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공기좋고 경치좋은 곳에서 운동하며 나누는 교재~

    더 건강한 만남인듯요~



    숨도 크게 쉬어보며 피톤치트를 맘껏 마시고~



    아침에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왔을때의 풍경은 이랬었는데요...

    아침에 호숫가 안개도 낮게 깔린것이 어찌나 운치있던지...



    이렇게 아무도 없이 조용했던 호숫가가 산책을 하고 돌아왔더니 맨위의 사진의 분주한 비치로 바뀌어 있더군요.

    아침에 이곳에서 명상을 하기에도 좋고 요가를 하기에도 좋고 준비운동도 좋고~~


    정말 정말 너무너무 사랑하는 번젠입니다~^^

    8시간 코스로 걷는 길을 가고 싶은데 같이 갈 사람이 없다는게 아쉽네요.

    곰과 쿠거가 있어서 그길은 혼자는 못가겠는데~~~


    하이킹 함께 하실분~~  손드세요~~~^^


    오늘 하루 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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