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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과의 티타임은 힐링시간입니다~
    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5. 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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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살면서 한가지 아쉬운 것이 예쁜 카페들이 주변에 많이 없다는 건데요.

    특히 한국처럼 외식을 하거나 근사한 카페에 가서 차한잔 하는게 쉽지 않은 삶이다 보니..

    이렇게 집에서 만남을 많이 합니다.


    처음 큰 카페에서 재능기부 수업을 진행한다고 재능기부자를 모십니다~ 라는 공지를 내었을때

    한통의 편지를 받은적이 있는데요.


    "동생이 미술 상담 심리치료사 인데 밴쿠버로 3개월 휴가를 옵니다. 그 기간동안 재능기부를 

    하고 싶은데요...."


    참 반갑고 감사한 편지라 나중에 자세히 이야기 해요~ 하고 미뤄두었던 사이에 일이 생겨서  카페를 탈퇴하고

    재능기부 수업도 잠시 중단이 되었었는데요.

    그러다 다른 방식으로 이분의 재능기부를 받게 되어서 일단 만나뵙기로 했었습니다.


    만나기로 했는데 집으로 초대를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달려갔더니

    이렇게 상을 예쁘게 준비를 해 놓고 저를 기다려 주셨네요.


    그래서 양해를 구하고 이렇게 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


    순간을 영원으로 남기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사진과 블로그 인거 같아요~^^

    요즘 옛날 블로그 글들을 카페로 옮기고 있는데 아.. 나 옛날에 이런곳도 갔었구나..  옛날에 이런 생각도 했었구나

    어찌나 새록새록 반가운지요.


    아마 오늘의 이 포스팅도 나중에 다시 보면 그럴 듯요~

    아~ 그날 이런 대접을 받았구나~^^



    찻잔부터 다 취향저격!!!  나무 도마도 완전 맘에 들어요~^^



    이렇게 셋팅을 해 주시고~



    디저트도 한켠에 준비해 주시고~^^



    부엌 한 옆 코너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한장!!



    오늘의 메뉴 떡볶이와 샐러드~~~



    그리고 오뎅국입니다~~

    오뎅국을 담아주시는 그릇이 어찌나 취향저격을 하던지...

    참 감각있으시더라구요~^^



    이 댁을 오는 차 안에서 한통의 전화를 받았었는데 동네에 아는 동생이었습니다


    "언니, 뭐하세요? 떡볶이 드시러 오실래요? " 

    캐나다에서 떢볶이는 참 반갑고 감사한 음식인데요.

    한국처럼 동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음식도 아니고 길거리 음식도 아닌 특별한 음식~


    그때 이댁과 이미 점심 약속이 있어서 미안~ 다음에~  하고 아까워~~~  하면서 운전을 해서 도착을 했는데

    준비하신 메뉴가 떡볶이여서 빵 터졌었습니다.  

    이날은 떡볶이 먹는 날이었나 봐요~^^


    맛있는 음식과 좋은 교재도 나누고 정말 행복한 시간 보냈습니다.


    비록 예쁜 카페가 주위에 많지는 않지만 예쁜 홈카페는 많은 듯요~

    앞으로 자주 이용하고 발굴 해 내야 할듯요~^^


    오늘 하루 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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