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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 욱일기 내리게 한 자랑스런 친구 딸이런 저런 이야기 2018. 11. 20. 09:12728x90
요 며칠 인터넷 신문에도 보도가 되었던 캐나다 학교 교실에 욱일기 사건.
학교 역사 교실에 교육목적을 빙자로 욱일기가 걸려있는 것에 부당함을 호소하며
인터넷 청원글을 시작하며 한국아이들이 열심히 학교에 건의를 하고 있었는데요.
오늘 드디어 학교에서 욱일기를 내리겠다고 학부모들에게 메일을 보냈네요.
아들도 페이스북으로 듣고 청원에 사인을 했었다는데요.
어른들보다 훨씬 훌륭한 아이들입니다.
캐나다 학교는 사실 학점을 받는데 있어서 선생님의 재량권이 큰데요.
선생님한테 잘못 보이면 굉장히 안 좋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는 그런 불이익을 알고도
그것을 감수하며 이렇게까지 학교에 선생님에 대항해서 싸울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친구 딸에게 너무 감동했습니다.
가끔 밥을 같이 먹거나 공원에 놀러갈때도 그냥 예쁜 딸이라고 부러워만 했는데
예쁘기만 한것이 아니었네요.
정말 자랑스런 대한의 딸입니다.
뉴스가 궁금하신분들은 이쪽 링크로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488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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