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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트레일 중 하나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 잘 다녀왔습니다.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9. 7. 25. 06:00728x90장기간 여행을 가거나 컴퓨터를 쓸 수 없는 환경에 갈 경우 예약으로 블로그 글을 걸어두고 떠납니다.그래서 제가 없는 동안에도 1일 1포스팅은 올라갈 수 있게 해두는데요.그러다 보니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을 잘 다녀왔는데 어제 올라간 글이 발목을 다친 글이더라구요.혹시 걱정 하실까봐 잘 다녀왔습니다 라는 신고를 먼저 합니다.가기 전에 발목 부상과 좋지 않은 일기예보로 걱정이 많았었는데요.출발하기 전날 아침 말씀으로 주님께서 확신과 축복과 평안을 주셨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갈 것이고 너에게 휴식을 줄 것이다.
용기를 가지고 강해라.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지 말아라.
너의 주님이신 하나님이 너와 함께 가리라. 그는 너를 떠나지도 않고 저버리지도 않으시리라.
이 말씀을 받으면서 어찌나 마음이 든든해지고 평안해지던지요.
이래서 제가 주님을 떠날 수 없고 주님의 존재를 안 믿을 수 없다니까요~^^
늘 저를 제일 잘 아시고 필요한 말씀을 딱딱 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찬양합니다.
7월 12일 주님의 이 말씀을 받고 13일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을 향해 떠났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주님 은혜 가운데 너무 좋은 8일의 시간을 보내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제가 했던 그 많은 고민과 걱정이 무색할 만큼 좋은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물론 주님이 함께 하신다고 해서 기적처럼 발목이 나은 것은 아니고 비가 안 왔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아픈 발목으로도 적당히 관리를 잘 해가며 겁먹지 않고 한걸음 한걸음 잘 내디딜 수 있었고,
비가 오는 와중에도 다른 큰 일없이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의 인생이 이런 게 아닐까 생각을 하며 왔습니다.
주님과 함께 한다고 부자가 되거나 인생이 편해지거나 힘든 일이 없어지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하지만 주님 함께 하시기에 그 모든 일 가운데서도 말도 안되는 평안을 가지고 담대하게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며
살아내는 것.
그것이 우리의 인생이 아닐까요.
다시 한번 더 함께 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해보지 않은 일에 대해 너무 두려워말고 걱정하지 말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저는 사람이라 또 잊어버리고 다음에 다른 새로운 일이 생기면 또 두려워하거나 걱정할 수 있겠지요.
그럼 그때도 제게 말씀 주시고 용기 주실 주님이 저와 함께 하시기에 저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주님이 창조하신 이 모든 멋진 자연 잘 즐기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자세한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한동안 이야기 들으실 수 있으실 거여요~^^
아래의 사진들은 페이스북의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 그룹에서 다른 분이 찍으신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이 멋진 자연 창조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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