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더 멋진 남산 산책~~

시간을 멈추어 둘 수 없기에...

이쁜 계절은 훌쩍 날아가듯 지나가기에 ...

한 순간이나마 더 붙잡고 있고 싶어서 부지런히 즐기고 있습니다...ㅎㅎ

 

아침에 남편과 아이를 보내며 바라본 하늘이 너무 이뻐서 오늘은 시간이 없어도 나가야해~~ 하며

같이 갈 사람이 없다면 혼자서라도 나가야해~~~   하며

부산을 좀 떨었습니다.

 

남편과 아이를 보내고 가벼운 등산 준비를 해서 나섰습니다.

 

402번을 타고 하이얏트호텔 앞에서 내려서 남산공원에서 부터 시작하는 가벼운 산책~~

멋진 가을 남산을 구경하세요~~

 

 

 

시간이 많지 않으시면 남산공원만 한바퀴 도셔도 참 좋은 산책코스인데요...

봄에도 좋은 코스이긴 합니다...ㅎㅎ

근처 요즘 한창 뜨는 경리단길도 있으니... 맛있는 점심 드시고 이리로 산책 오셔도 좋고...

 

 

이렇게 이정표도 잘 되어있으니...

마음이 이끄는 곳으로 발길을 돌려보세요~~~

 

 

공원의 산책로는 잘 닦여있는데요...

가시다가 이정표를 보고 따라서 서울타워로 가셔도 되고 그냥 한바퀴 도셔도 되고...

 

 

공원에선 이렇게 꿩도 살고 있는데요~~

큰길에서 가까운데도 이런 자연과 마주할 수 있다니..  정말 좋아요~~

 

 

하늘이 너무 파랗고 좋아서 파노라마 사진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동서남북으로 다 볼수 있죠.. 남산에서는...

저 뒤 북한산 바위들이 얼마나 저를 부르는 것 같이 들리던지요...

 

 

사랑의 열쇠가 주렁주렁 달려있는 전망대...  태양도 눈부시고.... ㅎㅎ

정말 구름한점 없는 날씨라는 게 이런거구나... 했네요..

 

 

남산엔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많아서...

정말 색깔이 너무 이뻤습니다.

 

창덕궁이나 궁전에 있는 은행나무에는 암그루는 없는거 아세요?

은행나무 열매가 떨어져서 밟으면 냄새가 너무 심해서 라는 데요..

정말 궁궐을 꾸미는데 신경을 많이 쓴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와 세심함이 돋보였었는데요...

남산에는 암그루의 은행나무도 많아서 은행나무 길을 걸을때는 조심스러워 지곤 하긴 합니다...ㅎㅎ

 

 

남산타워에서 멋진 전망과 함께 맛있는 커피를 한잔 하고 나서...

동국대학교 쪽 방향으로 내려갔습니다.

동대입구에서 전철을 타기 위함이기도 했고 가다가 멋진 곳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기위해서 이기도 했는데요...

 

내려가는 길에 이렇게 계단이 많아서...

무릎 보호를 위해 무릎에 보호대를 하고 내려갔습니다.  계단은 싫어요... ㅋㅋ

 

 

색의 대비가 너무 이쁘죠....

 

 

 

단풍과 다른 색의 대비가 너무 이뻐서....  국궁을 하는 곳 근처에서 한번 찎어봤네요...

 

 

그렇게 거의 내려와 신라호텔뒤에 있는 음식점에 들어갔습니다.

 

 

옛날에는 티만 팔았는데 요즘은 식사도 되더군요...

 

 

버섯비빔밥 인당 1만원이었는데요... 건강함이 느껴지는 밥상...

맛도 좋았습니다.

 

 

가을의 향기를 물씬 풍기는 장충공원을 지나 집으로 향했는데요...

 

남편과 아들을 출근시키고 나와서 남산타원까지 산책을 하고 점심까지 먹고 집에 오기위해 동대입구 전철역에

도착한 시간이 12시.. 

참 여유롭게 한 산책이었는데도 다 한 시간이 이렇게밖에 안되어서 더 뿌듯했었습니니다.

오후 스케줄에 문제없이 도착하기도 했구요... ㅎㅎ

 

정말 이렇게 가까이에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남산처럼 멋진 산이 있다는것...

서울의 보물중 하나라 아니할 수 없네요~~~

 

즐기세요~~ 이 멋진 가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