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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조기교육, 이건 꼭 알고 보내세요! (알고도 보내실 수 있으실지..)
    벤쿠버 여름캠프/유학,조기유학 이야기 2018. 4. 2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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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부터 조용하게 대충 이야기를 듣고 있던 공교육에 새로 바뀌는 교육내용중

    하나인 프로그램 SOGI 123.

    저도 처음엔 그냥 뉴스로 듣기만 하고 홈페이지에서 홍보하는 영상만 보고 그닥

    크게 생각하지는 않았었는데요.

    엊그제 교회에서 이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과 실체를 듣고는 정말 놀랐습니다.

    내 아이가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할 나이라는 것에 감사할 뿐이었네요.

    그러다 문득 한국에서 캐나다로 조기유학을 보내는 부모님들은 이 내용을 알고 계실까를 생각하니 모르실것 같아서 포스팅으로 정리를 해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캐나다에 살고 계시면서도 모르고 계시는 부모님들이 대부분이니요.

    그만큼 조용히 일이 진행되었고 이제 유치원부터 당장 올 9월부터 시행입니다.

    SOGI (Sexual Orientation and Gender Identity 성적성향 과 성 정체성)123 프로그램은 

    유치원 아이들부터 아이들의 성적 성향과 성 정체성에 대한 교육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먼저 아이들에게는 이렇게 여러 책들을 통해서 교육이 들어갑니다.

    처음에 이 책을 보고는 아이들이 다른 가정의 아이들에게 차별의식을 가지지 않도록하는

    괜찮은 교육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것은 학교 선생님이 그들에게 내려온 수업교재를 프린트해 오신건데요.

    아이들에게 먼저 자기를 소개하는 것을 가르킬때 자신을 남자나 여자가 아닌 그들이라고

    부르도록 소개하게 가르킵니다.

    이 자료에 보면 성별은 니가 될 사람 성향은 니가 잠자리에 함께 들 사람

    그리고 생물학적 성은 니가 사용하는 도구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이게 선생님들한테 이렇게 가르키라고 나온 자료입니다.

    조금만 읽어봐도 얼마나 그럴듯하게 쓰고 무섭게 읽히는 지요.

    문제는 이런 자료가 교사들 한테 나올때 까지 교사들도 전혀 내용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

    요즘 비씨주에서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사실 중 하나인데요.


    이날 강연을 준비하신 분은 여러 논문과 통계자료를 찾아오셔서 가르켜주셔서 더 많이

    참고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비씨주에서  아이들이 자기의 성 정체성이 모호하다고 생각하고 이야기 할 경우에

    진행되는 진행도표를 보면 아주 어리면 3살쯤부터 자신이 남자아이인지 여자아이인지

    모호한 아이들에게는 12살부터 2차성징 호르몬을 늦추는 약을 투여해서 2차성징을 

    억제를 하구요.16살부터 반대 성의 호르몬을 투여해서 18살 이후에는 확실히 몸의 성기나

    가슴을 제거하는 수술을 한다는 계획인데요.

    이건 물론 캐네디언들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이 일이 옳고 그르고를 2차로

    생각한다고 하더라도 이 일이 시행되기에는 많은 세금이 투여가 될것이고 이걸 세금을 내는 

    시민들은 모르게 진행이 되고 있었다는 것이 이번 일의 큰 문제중 하나이네요.

    그럼 이 일이 한국에서 조기유학 온 애들에게는 어떤 문제를 일으킬지에 대한

    단적인 예를 보여드리면 이 사진이라고 하겠습니다.

    실제로 얼마전에 비씨주에 있는 한 학교에서 있었던 교육 사진입니다.

    초등학교 2-3학년으로 보이는데요.

    사진에서 보시면 맨 위에 SOGI 수업을 하기전에는 생물학적 성을 표시하라는 표에

    많은 아이들이 고민없이 남자와 여자에 집중에서 자신들을 표기합니다.

    하지만 한번의 수업중간에 자신의 성을 표현하는 면에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남자도 여자도 아닌 중간지점에 자신들을 표시했습니다.

    그리고 수업이 끝난후 그래서 자신의 성 정체성은 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부분의 아이들이 중간에 자신들을 표시했습니다.

    이 수업을 받으면서 자신들이 남자다 혹은 여자다 라고 생각했던 것에 의문을 가지기 시작하고 아이들이 헷갈려 하는 것이 보이는 것이지요.

    저도 어렸을적에 선머슴아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랐었는데요.

    제가 캐나다에 와서 이 교육을 받았다면 저는 그럼 나는 남자인가? 하고 자라게 되었을 거라는 이야기지요.

    이런 성적 성향과 성 정체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처음엔 충분히 이해도 가고 동의하게 됩니다.

    차별없이 모두가 안전하게 사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은 우리 모두가 이루고 싶은 이상향이니까요. 하지만 통계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 자료가 얼마나 위험해 지는지는 통계학을 전공한 저이기 때문에 너무 잘 알고 있는데요.

    이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홈페이지의 제일 첫 화면에 들어가면 

    64% 의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LGBTQ) 학생들이 학교가 안전한 공간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크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학생중에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 학생이 몇퍼센트라는 이야기는 안하고 있습니다.   아마 10퍼센트도 되지 않을텐데요.

    현실적인 문제로 들어가서 예를 들면 앞으로 우리의 딸들은 여자화장실이나 여자 탈의실에 들어가서 생김은 남자이나 자신이 여자라고 하는 아이들과 화장실과 탈의실을 함께 써야한다는 것입니다. 편하게 의심없이 옷을 벗던 공간에서 남자의 몸을 봐야한다는 거지요.

    다른 연구자료나 통계에서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했던 어린 사람들중 80프로 이상이 이후 6년 안에 다른 이성과 잠자리를 하고 이성애자로 돌아왔다는 통계나 성전환 수술을 받은 후 다시 돌아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통계나 성전환수술이 그들의 자살률을 전혀 낮추지 못하고 되려 증가했다는 통계나 연구결과는 여기서 이야기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이 일이 아이들에게 미칠 영향만 이야기하면

    아이들에게 친숙한 진저브래드 쿠키를 이용한 앞으로 아이들에게 성정체성에 대해 가르킬 도구로 사용될 젠더브래드 사람의 표만 보셔도 자신의 성을 결정하는 요소로 5가지로 이런 저런것을  다 생각해보고 결정을 해야 한다고 아이들에게 가르킵니다.

    어른인 제가 봐도 헷갈리는 이것을 아이들에게 가르키며 아이들의 성 정체성을 흔들겠다는 이 교육.  과연 옳은 걸까요?

    소수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그들을 존중하고 함께 사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저조차도 그러기 위해서 유치원아이들부터 너의 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아라 라고 세뇌시키는 이 교육이 과연 모든 아이들에게 공정한 교육인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제 아이가 다 커서 더 이상 공교육을 받지 않아도 됨에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제 손주,손녀가 이런 교육을 받을꺼라 생각하니 문제의 심각성이 확 와닿더군요.

    다른 문제는 한국에서 조기유학오는 아이들이겠지요.

    집에서 부모님들은 이런 문제를 전혀 모르실꺼고 학교에서 이런걸 배워왔다고 해도 이런것에 대한 이야기를 할 준비가 안되어계시니...

    이런 교육을 받고 본인의 성 정체성에 혼동이 생긴 아이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서 잘 적응하고 별 문제 없을까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여중 여고를 나온 저는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주위에서 너 레즈비언이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여자애들에게 인기도 많고 여자친구를 정말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저 스스로도 이런 내가 레즈비언 인건가? 하고 심각하게 고민을 했던 때가 있었지요.

    여대를 가서 미팅의 기회가 많아지고 남자친구를 사귀기 시작하면서 내가 그런 고민을 했던 때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남자가 좋았습니다.  물론 여자친구들도 여전히 좋아하구요.

    청소년기에 자신의 성적취향이나 성 정체성은 한번쯤은 흔들리고 넘어갈 수 있는 성장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을 이렇게 교육을 들어가며 확정을 지어버리면 그게 과연 옳은 건지 저의 성장과정을 돌아보면서 이 교육을 다시봐도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판단은 모든 부모님들이 하셔야겠지요.

    캐나다로 조기유학을 보내시는 분들은 일단 유학원에 캐나다 공교육에 새롭게 도입된 SOGI프로그램에 대해서 물어보세요.  아마 알고있는 유학원도 별로 없을 듯 하네요.

    일단 아시고 결정하시길요.

    당신의 자녀의 미래가 걸린 문제입니다.

    저도 게이인 남자사람친구가 있구요. 그 친구를 참 많이 좋아합니다.

    소수자인권에 대해서도 찬성하고 성적 소수자들을 사랑하고 존중합니다. 

    이말은 꼭 하고 싶네요.  오해는 말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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