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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기유학 가기전 아이들 준비..
    벤쿠버 여름캠프/유학,조기유학 이야기 2016. 1.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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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싸~~ ^^ 제게도 이런 날이 오는 군요.. 질문을 해주셔서 답변을 드립니다...  답변이 길어져서 포스팅이

    되네요...  절대로 누군가를 따라 하려는 것은 아니라는... 쿨럭^^ )

     

    제가 9월학기에 아이둘 델고 들어가거든요.

    가면 gr4,gr2 들어갑니다.

    가기전 아이들 영어공부는 어떻게 시키는게 좋을 지 의견구합니다.

    조기유학 떠나기전 남은 8개월동안 영어 어떻게 준비해서 가면 좋을까요?

    둘다 일반유치원출신에 특히 둘째는 영어 알파벳 겨우 아는 정도입니다.

     

    라고 문의를 해 오셨는데요...

     

    물론 개인적으로 조기유학을 반대하는 편이지만 뭐 제가 반대한다고 오실 분들이 안오시는 것도 아니고...

     

    그럼 일단 오시니까 최대한 돈 아깝지 않게 잘 하고 갈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겠지요...

     

    일단 저는 영어는 언어이므로 모국어를 배우는 순서로 배우는 것이 제일 옳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듣기..말하기.. 읽기..  쓰기 순서입니다.

    우선 이것에 대한 포스팅은 http://firststepscanada.tistory.com/entry/영어는-언어이지-학문이-아닙니다-1

     

    그럼 8개월뒤에 조기유학을 올 아이들에게 지금 당장 제일 해 주어야 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당연히 듣기입니다.

     

    요즘 동네 도서관에서도 영어소설 테이프나 CD를 빌리실 수 있는데요...

    영어 만화영화가 되었든 뭐가 되었든 아이가 좋아하는 걸로 관심을 가지고 계속 듣거나 볼 수 있는것으로

    하루에 적어도 2-3시간씩 영어를 들려주세요.  이건 첫째나 둘째 아이 모두가 같이 좋아하는 것을 보여주시면 될것 같은데요...

     

    그리고 한가지 추천해 드릴것은 혹시 주위에 외국인 교회나 영어예배가 있는 교회가 있으면 찾아가서 어린이 예배에

    애들을 매주 보내보시라는 것입니다.

     

    난 기독교인이 아닌데요...   라고 혹시 고민이 되시면..  저는 아이들 영어를 위해 교회를 가시라는 거지 전도를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전도를 하려면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한국 교회를 가시라고 하겠지요?  ㅎㅎ

    그리고 교회는 안 믿는 사람들이 오시는 것을 정말 반깁니다... ㅎㅎ

     

    일단 말하기는 듣기도 많이 되어야 하겠지만 말을 해봐야 하는 겁니다.

     

    특히 8살 10살의 아이들은 외국인을 만났을때 "Hi"  라고 한마디 하는 것도 정말 힘들어 하는데요..

    그건 일단 낯설어서이기도 합니다.

    영유를 다닌 애들이 영어를 잘 하는 듯 보이는 이유는 하나..  그 애들은 외국인들을 무서워하지않고 "하이" 하고 인사를 하지요...  ㅎㅎ

    그럼 영유를 다니지 않은 아이들은 어디서 외국인을 만나서 "Hi" 를 해 볼 수 있을까요?  바로 외국인 교회입니다.

     

    외국인 교회는 선생님도 외국인이고 그 반에 친구들도 외국인이라 일단 외국인에게 친숙해질 수 있는데요..

    이것은 나중에 조기유학을 오셔서 학교와 반에 그리고 선생님께 적응하는 시간을 정말 많이 단축시켜줍니다.

    적응이 빠를수록 학습의 효과도 빨리 나타난다는 것은 아시죠?  ㅎㅎ

    이걸 돈으로 계산하면 6개월에 걸릴 적응은 2달만에 끝낼 수있다면 4달치 생활비를 절약하시는 셈이고..

    학비를 포함한 1달 생활비가 거의 약 650만원이라 볼때 우왕...  2600만원을 절약하시는 셈이네요...ㅎㅎ

    돈벌기 참 쉽죠~~

     

    외국인을 만났을 때 "Hi" 하는게 뭔 대수라고...  하실 분들도 계실 지 모르겠는데요...

    이거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가 아기가 처음에 "엄마"  라고 했을때 정말 좋아하잖아요.. 왜 그러죠?

    바로 말문이 트였기 때문인데요...   엄마뒤로 계속 말을 연습하고 단어를 발음하고 나중에 문장을 만드는.....

     

    마찬가지입니다.  "Hi"  라고 말문이 트여야 그다음에 그 아이는 "How are you? " 도 하고 "I'm fine" 도

    하게 되는 거거든요...

     

    아이가 좀 소극적이고 낯을 많이 가린다고 하면 더더욱...  한국에서 충분히 공짜로 외국인에게 노출이 될 수 있는 환경에서 아이가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게 해 주세요.

     

    이태원에 외국인이 많은 식당을 가셔도 좋겠고....

     

    그래서 아이들에게 외국인이 다른 특별한 사람이 아닌 그냥 생긴 모습과 쓰는 언어가 다른 자기들과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시고 외국인에게 "Hi" 라고 했을때 외국인이 "Hi"  하고 다시 인사 해주면 아이에게 자기의 말이 통하는 구나 하는 자신감도 심어줄 수 있고 그 다음 말을 할 용기도 주어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영유에 있는 선생님들 만큼 친절하고 좋은 선생님들이 외국인 교회에 선생님들이니...  ㅎㅎ

     

    가끔 제게 저는 믿는 사람도 아닌데 교회를 가도 될까요?  영어를 위해 교회를 이용하러 가는 것 같아서 그곳 분들이

    안 좋게 보거나 제가 양심이 걸려서 못가겠는데요...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절대로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되려 안 믿는 사람들이 오는 거 더 반기구요.. 특히 안 믿는 집 어린이들이 어린이 성경공부에 오는거 정말 환영합니다.

    저희에게는 주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기회이니요.... ㅎㅎ

     

    그러니 전혀 부담없이 외국인 교회를 잘 찾아서 이용하시길요...

    한남동에 있는 국제루터교회도 참 좋습니다~ ^^

     

    조기유학오기전에 학원이나 원어민튜터를 할 필요는 전혀 없을 것 같구요..

    이렇게 매일 집에서 2-3시간 영어 들려주기  일주일에 한번 외국인 교회가서 또래아이들과 놀기 또는 이태원이나 외국인이 있는 곳에 아이들을 노출시켜서 한마디라도 말을 할 기회를 만들어 주기 를 하시면...

    이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충분 안할것 같죠?   돈을 안쓰는 거라.... ㅎㅎ

    충분합니다.   제가 장담해요..  제 아들도 그렇게 했었으니...

    엄마가 집에서 그렇게 해 주실 수 있느냐가 중요하지요..

     

    영어가 듣기 싫다는 아이들을 꼬셔서 매일 2-3시간 들려주는 것...

    어떤것을 들려주면 잘 들을까하고 엄마가 찾아보며 알아보는 것...

    일주일에 한번 교회든 이태원이든 그런 공간을 찾아서 데리고 가는 것...

    전혀 쉬운일 아니니까요...

     

    차라리 돈주고 학원을 보내거나 튜터를 붙이는 것이 쉽지요.... ㅎㅎ

    하지만 기억하세요...  효과적인 방법은 공짜가 많다는 것을요~~~ 

    돈을 쓴다고 꼭 그 효과를 본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요...

     

    참 그리고 한가지더...

    아이들이 영어듣기를 하고 있을때 엄마도 꼭 같이 앉아서 들으시길 추천합니다.

    외국인 교회에서도 마찬가지구요..  엄마도 외국인 앞에서 적극적으로 " Hi, My name is .. " 등을

    연습하시길요...

     

    아이들의 성공적 조기유학을 위해서는 엄마의 영어실력은 필수이니까요...

    캐나다에서 2,4학년 나이에 아이들은 엄마들끼리도 친해져야 아이들이 더 친해질 수 있고 하다 못해 방과후

    아이들이 친구들과 놀려고 해도 엄마가 그 친구의 엄마랑 대화를 해야 하니까요...

     

    그럼...   준비 잘 하셔요~~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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