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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일수록 자존감을 높여야 하는 이유책 이야기 2022. 12. 26. 06:00
얼마전에 결혼지옥의 클립을 보고 깜짝 놀랐었는데요. 어느 카페에서 댓글을 보며 한번 더 놀랐었습니다. 그 영상을 보면서도 저게 성추행인지 아닌지 모르겠다고 하던 어느 여자분의 댓글을 읽어서 였는데요. 싱글맘일 수록, 당신이 사랑을 많이 받아봐야 하는 이유. 가끔 이게 남자들의 관심인지 성추행인지 구분을 못하는 여자분을 만나게 되면 참 안타깝기도 한데요. 제대로 된 사랑을 받아보지 못해서 혹은 제대로 된 관심이 어떤건지를 몰라서 착각 혹은 헷갈려 하는 것 같기도 한데요. 당신이 그것을 잘 알지 못한다면 당신의 아이도 잘 모르게 될 것입니다.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을 가르킬 수는 없으니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특히 사랑을 많이 받아봐야 하는 이유이고 이혼을 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싱글맘일 수록 더욱 건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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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댁에서 함께 한 크리스마스 파티~이런 저런 이야기/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삶 2022. 12. 23. 06:00
일요일 예배를 마치고 목사님 댁에서 교회 사람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했습니다. 십여년전에 한국에서 살면서 많이 갔었던 목사님 댁. 교회에 붙어있는 목사관이라 목사님이 바뀌셔도 목사관은 그대로인데요. 옛날 생각이 또 많이 나는 시간이었습니다. 60년째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목사관이다보니 자리가 참 좋아요. 제가 많이 좋아했던 거실 창문에서 보는 경치. 외국인 분들이 사시는 곳이라 더욱 한국 전통적인 인테리어를 좋아하시는 듯요. 파티를 할때마다 느끼는 것은 서양식 음식이 많은 사람들과 파티하기에는 핑거푸드로 참 좋은 듯요~ 이 목사관을 거쳐가신 다른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이 많이 생각이 나던 시간이었습니다. 역시 한국 과일 샐러드 최고네요. 딸기와 샤인 머스캣이 너무 맛있었어요. 마카롱보다 훨씬~^^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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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보엠이혼 후 연애 2022. 12. 22. 06:00
고등학교때 처음 봤던 라보엠. 그때 어떤 생각을 하며 이 오페라를 감상을 했었는지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빨강머리 앤을 읽을때 애 엄마로 나이가 들어서 읽으면 빨강머리 앤 보다는 마리아가 더 많이 눈에 들어오고 마리아에게 더욱 감정이입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요. 오페라 감상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이혼을 하고 주위에 돌싱들의 연애를 보며 지금 제가 연애를 하며 라보엠을 보다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었는데요.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금사빠부터 처음에는 아무런 조건 따지지 않고 그냥 얼굴만 보고 사랑에 빠져서는 막 좋다고 하다가 좀 사귀다가 현실을 깨닳고 방황하거나 헤어지자고 하는 사람. 특히 "너는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야 할것 같아 " 라는 멍멍이 소리 시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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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데이트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22. 12. 21. 06:00
부산에 내려와서 엄마와 데이트를 했습니다. 오빠 생일인데 오빠 없이 엄마와 둘이 오빠 생일 축하 데이트~ 사실 오빠를 낳고 기르느라 고생은 엄마가 하셨으니 엄마와 축하하는게 맞죠? 엄마와 데이트를 하러 가서는 저의 인생샷 하나를 건져서 왔네요. 아난티의 직원분이 찍어주신 사진. 예술입니다~ 엄마와 데이트를 할때는 엄마가 혼자서는 가보기 쉽지 않은 음식점을 함께 가는데요. 둘은 가야 제대로 맛있게 먹는 그런 집중에 하나도 대게 집입니다. 배부르게 점심을 먹고 아난티 바닷가로 산책을 갔습니다. 바닷가에서 해루질을 하는 동네 분들을 만났어요. 톳도 깨시고 이런 저런 것도 채취를 하시겠지요. 추운데 참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저도 함께 하고 싶었지만 참았네요~ 구름이 적당히 있어서 더욱 운치있는 날이었습니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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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보드룸 구석구석 산책하기유럽 자동차여행/터키 2022. 12. 20. 06:00
터키는 나라가 상당히 커서 지형도 다르고 기후도 다르고 장기간 여행을 하기에 참 흥미로운 나라였는데요. 어디에 가까이 있냐에 따라서 또 분위기나 느낌이 다른 나라였습니다. 그 중에서 그리스와 가까워서 터키의 산토리니라고 불리기도 하는 보드룸은 명성답게 구석구석 동네 산책하기에 괜찮은 도시였었는데요. 그리스와 그렇게 가깝기 때문에 그리스와 비교를 하면 여전히 싼 물가이지만 터키내에서는 비슷한 안탈리아와 비교할때도 훨씬 비싼 관광지였습니다. 물론 비싸도 다른 서유럽 국가들과는 비교도 안되게 싸지만요. 아주 저렴한 곳들을 여행하며 익숙해진 배낭여행자에게는 조금 움츠러들게 하는 정도의 가격이었네요. 그럼 보드룸 구석구석 함께 산책해 보실까요~ 일단 경치 좋은 바닷가 카페에서 차이 한잔은 기본이죠~^^ 전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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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룸에서 만난 혼자 한국말 공부 중인 멋진 터키 아줌마유럽 자동차여행/터키 2022. 12. 19. 06:00
보드룸에 3박 4일을 머물면서 밧모섬을 가지 않기로 결정을 했던 이유중에 하나는 이곳까지 왔는데 밧모섬을 가면 보드룸을 제대로 볼 시간이 나오지 않는 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였는데요. 지금 내 앞에 있는 곳도 제대로 못 보면서 다른 곳을 보겠다고 돈을 들여 이동을 하는 것은 하지 말자고 결정을 했었지요. 내 손에 있는 떡을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면서 다른 떡이 먹고 싶다고 애쓰는 것과 비슷한 일이 아닐까 싶었는데요. 그렇게 보드룸 구석 구석을 구경하다가 좋은 인연도 만나고 재미있었습니다. 마침 버스터미널 옆에 장이 서는 날이어서 시장 구경도 할 수 있었는데요. 역전시장입니다. 어찌나 싱싱하고 저렴하던지 과일을 잔뜩 샀네요. 그리스 느낌이 물씬 나는 보드룸 성 옆에 있는 해변가 이렇게 멋진 작품을 그리는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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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를 도와줬던 하루~카테고리 없음 2022. 12. 16. 06:00
예쁜 엘프말고 산타옆에서 돕는 엘프요~ 작년처럼 올해도 외국인학교 아이들이 모은 178개의 선물을 기부받아 고아원 4곳에 배달하는 업무를 맡아서 드디어 오늘 일이 끝났네요~ 178명 고아원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 리스트를 받아서 원하는 것을 사서 보내는거라 리스트와 선물 매치해서 각각의 고아원에 보내는 일이 쉽지는 않았지만 끝내고 나니 뿌듯하네요~ 아침 11시반부터 학교에서 아이들과 저희 자선단체가 하는 일과 고아원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지고 선물 정리해서 택배트럭에 싣고 나도 트럭에 타고 한바퀴~ 서울 동.서.남에 양평까지 찍었네요~ 불편한 트럭자리에 멀미로 고생했지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보람있었네요~^^ 양평가는 길에 만난 저녁 어스름... 참 예뻤어요. 따뜻한 하루 되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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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라면 그런 남자 안 만날텐데...이혼 후 연애 2022. 12. 15. 06:02
"내가 너라면 그 남자의 경제상황이 그렇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 그 남자의 모든 매력이 사라졌을 것 같은데..." 제 남자친구가 빚이 있다는 이야기를 친구에게 했을 때 친구가 저에게 해 준 말이었어요. "내 남자친구가 대학 졸업장이 없어서 주경야독을 하게 되어서 밥해주러 가야해~ " 한국에서 3월까지 있을 꺼라고 했던 저의 계획이 1월 말에 돌아가는 것으로 바뀐 이유를 들은 다른 친구는 표정이 싸늘해지는 것이 전화기 너머로도 느껴졌습니다. '고졸을 배우자로 선택했다는 말이야?' '자기 집도 없는 남자를 선택했다는 말이야?' '니가 왜? ' 20대때 저의 고집으로 결혼을 하던 날 주위 친척분들까지 다들 제 인생 망했다고 걱정을 하셨다고 하는 이야기를 나중에 들었습니다. 너무 가난한 집 남자를 선택했고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