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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HA 부엌사용 팁!!
    호주 (Australia)/2014-15 39일여행 2015. 1.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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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뉴질랜드여행에서 YHA에 대한 만족도가 너무 커서 이번 호주여행에도

    왠만한 곳은 YHA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제일 큰 이유는 가격대비 만족도가 크다는 것이고...

    예약 캔슬이 쉽다는 것... 24시간 전에만 연락을 하면 5불만 빼고 다 환불...

    여행을 하다보면 마음에 드는 곳에서는 더 머물고 싶고 그렇지 않은 곳은

    빨리 떠나고 싶고..  그렇게 하는 여행에는 정말 최상의 조건을 갖춘 숙소...

    하지만 연말연시는 아무래도 숙소를 바꿀때는 조심도 해야하는...ㅎㅎ

     

    사실 뉴질랜드에서도 대도시에 있는 YHA는 특히 연말연시는 YHA를 최대한

    피하려고 노력을 했었습니다.  젊은이들이 너무 많고 시끄러워서....ㅎㅎ

     

    그런데 시드니에서는 별로 초이스가 없었습니다.

    시내에 머물러야 할 이유가 있었고...  새해맞이 불꽃놀이 때문에...

    다른곳은 다 비싸고...   다들 연말 프리미엄이 붙는데 YHA는 그렇지 않아서...

    그리고 미니멈 예약이 7박...   이곳에서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ㅎㅎ

    그런데 예약도 안 하고 온 많은 사람들이 이미 만실이어서 돌아가는 것을 보며...

    그래.. 예약하고 오길 잘 했지.. 였네요.. 특히 가족실을 예약해야하는 저희는

    지난 6월에 예약을 했었습니다...ㅎㅎ

     

    시드니 YHA가 여러군데 있는데 그중 저희는 센트럴에 묵었습니다.

    센트럴 YHA의 첫인상은 와~~~   였습니다.

    뉴질랜드의 험블한  YHA 만 보다가 시드니는.. 완전 8층짜리 거대한 호텔건물...ㅎㅎ

    사실 주변에 호텔이라는 이름이 붙은 건물들이 있는데 그런 건물들 보다 더 멋진....

    그리고 내부...

     

     

    1층에서 함께 사용하는 공용구간인 라운지인데요...

    공짜 와이파이도 빵빵하고 인테리어도 이쁘고 완전 사랑하는 공간입니다...

     

     

    주방을 들어가는 공간에 이렇게 여러가지 구인광고나 여행같이 할 메이트찾는 광고나..

    광고를 붙이는 공간도 있구요...

    그 공간도 너무 고급스럽지 않나요?

     

     

    주방에서 연결되어진 밥먹는 공간...

    무슨 패밀리 레스토랑에 온 듯한 분위기.... ㅎㅎㅎ

    완전 사랑하는 공간입니다...

     

     

    뉴질랜드 보다 주방이 그리 청결히 유지되고 있다는 느낌은 못 받은것이 살짝 아쉽기는 한..

    그리고 머무는 사람에 비해 밥해먹을 사람이 많아서...  시간을 잘 선택해서 가서

    요리하고 식사를 하셔야 할듯요~~

     

     

    주방에 보면 이렇게 서랍칸이 있어서 각각 자신이 들고온 부엌 살림들을 놓아두고

    다닙니다. 

    오른쪽 맨 아래처럼 큰 가방 하나에 다 넣어다니는 사람도 있고...  그냥 비닐봉지채로 넣어

    두는 사람도 있고... ㅎㅎ

     

     

    냉장고 안이구요...

    워낙 큰 YHA라 냉장고도 가득가득... ㅎㅎ

    각자 자기 음식에 저렇게 이름을 써서 꼬리표를 달아놓습니다.

    한번도 음식을 잃어버린적은 없으니...  안심하시고 넣어두셔도 될듯요...

     

     

    저희 식료품저장 공간이어요....

    저희는 늘 후라이팬과 냄비는 현지에 가서 좋은 걸로 하나씩 사서 들고 다니며 음식을 하죠..

    좋은 후라이팬과 냄비는 요리에 가장 필요한 조건 중 하나...ㅎㅎ

    YHA 에 있는 건 아무래도 많은 사람이 함께 쓰다보니...  ㅎㅎ

     

    저희는 저 빨간통에 김치며 마른반찬 담아서 왔었구요...

    YHA에서도 음식정리에 잘 쓰네요~~

     

    사실 지금 시간 새벽4시 20분인데요...

    1층 공용공간에 내려와 인터넷을 하고 있는데..

    정말 많은 젊은이들이 밤을 새서 놀고 있네요..ㅎㅎ

    역시 젊다는 건 좋은 건가?  ㅎㅎㅎ  

     

    방이 좋긴 하지만 아무래도 도시 한복판...  소음이 있는 편이라...

    침대가 바뀐 도시의 소음과는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성격이라...

    빨리 도시를 떠나고 싶은 마음이 크네요... .ㅎㅎ

    물론 빨리는 못 떠나겠지만요...

     

     

    참..  주방에 보시면 이런 사인이 붙은 냉장고도 있고 공간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소스같은 것은 쓰다가 남는경우가 많은데요..

    여행이 끝났는데 혹은 필요치 않은 것을 이곳에 두고 필요한 사람들이 가져다 쓸 수 도 있는..

    가끔 아침마다 이곳을 체크해서 하루하루 사는 사람들을 보기도 합니다...ㅎㅎ

    나쁘지 않아요~~

    어차피 나누어 사는거니까요...

     

    그럼 즐거운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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