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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월간의 유럽여행 시작~ 첫날
    유럽 자동차여행/그리스 2022. 5. 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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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5월3일 밴쿠버 출발 런던 경유하여
    그리스 아테네 도착.

    2월말로 다니던 회사를 퇴사한 남자친구와
    유럽으로 여행지를 정하고 비행기표를 살때
    5월이면 pcr 검사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하며
    5월 3일표를 샀는데 5월 2일자로 그리스 정부가
    pcr 검사 없애서 좀 더 편하게 출발했네요.

    밴쿠버 공항에서 우연히 데릭할아버지도 만나서
    인사하고~^^

    너무 예뻤던 런던 공항내에 있던 펍입니다.
    사진이 예쁘게 나왔길래 먼저 대문 사진으로 걸어 보내요.

    여행의 시작은 공항 라운지부터죠~

    일단 공짜니 다양하게 많이 먹어봅니다.

    한국을 몇달 가 있어야 하고 앞날이 어찌 될 지 모르겠다 싶었을 때는
    헤어져야 하나 고민을 하기도 하고, 헤어지면 어쩌나 겁을 먹던 시간들도 있었는데요.

    한국 캐나다 장거리로 멀리 떨어져있으면서 너무 보고 싶었던 시간도 지나고
    이제 24/7 붙어 있습니다.

    우연히 작년에 끄적여 두었던 글을 보았는데 많이 불안해하고 흔들렸던 내가 보이더군요.
    이제는 그때 그랬었나?  기억도 가물가물한 시간.
    하지만 그때는 너무 괴로웠었으니 끄적여두었을 시간.

    그렇게 또 다 지나갑니다.

    시간은 가요.

    사귀다 보면 상황이 변하기도 하고 생각지도 못했던 장애물을 만나기도 하고
    이런 저런 흔들리는 일이 생기기도 하는데
    그 어떤 상황과 변화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인연인가봅니다.

    사귀면서 처음엔 계획에도 없었던 긴 여행을 함께
    떠나기도 하고.

    공항에서 안녕이라 인사하고 헤어지지 않고
    같이 들어오니 더 좋네요.

    경유지 런던 도착.
    가장 저렴한 비행기표로 해서 런던에서 짐 찾아서
    아테네 가는 비행기에 다시 체크인합니다.

    저가항공으로 비행기 예약하실때는 짐 가방 사이즈와 무게에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자칫 오버하면 바로 돈을 더 내셔야하는데요.

    경유해서 가는 비행기는 더 주의하셔야 하는데
    저희 밴쿠버에서 런던 비행기는 체크인 백 1개에
    23키로까지 였는데 런던에서 아테네가는 갈아타는
    비행기가 캐리온 7키로에 체크인 15키로였어요.

    그래서 체크인 캐리어를 15키로에 맞추어 짐를 싸야 했었네요.

    경유하는 동안 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런던 공항에
    있는 교회에 가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행 허락해주시고 인도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앞으로의 안전 여행을 위해~^^

    드디어 아테네~

    지도에서 위치만 보고 선택한 호텔에서 룸 발코니에서 보이는 전망.

    지방 모텔같은 호텔이지만 루프탑과 발코니 전망과 위치가 참 마음에 듭니다.
    Attalos hotel

    루프탑에서 경치보며 한잔하고 바로 내려와 자기도 좋네요.

    호텔 앞 길건너 pita집.
    별 기대없이 갔다가 맛있는 식사를 했네요.

    이렇게 먹고 21유로.
    가성비 참 좋네요.

    이렇게 피곤하지만 행복한 첫날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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