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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루즈 첫날... 이렇게 생겼어요~^^
    미국 (USA)/알라스카 크루즈여행 2017. 5.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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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가 오후 출항이라 느긋하게 스케줄 잡고 있었는데 여행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저희가 출항하는 날 크루즈가 3대가 같이 나가니 좀 일찍 크루즈 터미널로 나가라고...


    처음에는 에이~  그렇게 일찍가서 뭐하라고~~ 하는 생각이었는데.

    어차피 점심 뷔페를 준다기에 좀 일찍 갔는데요.


    가서보니 프린세스, 홀랜드 다 동급사이즈의 큰 크루즈가 세대가 떡 정박해 있더군요.

    세대가 정박을 한건 처음 봤네요.

    그런데 계속 다니며 4대 5대도 봤으니..  ㅎㅎ 드디어 크루즈 시즌이 시작을 하였나 봅니다.


    밴쿠버에서 크루즈는 그닥 비싼 여행은 아닙니다.

    어디로 움직일 필요가 없고 출항지에 사는 사람들의 특권으로 마지막 세일가에 크루즈 출발 바로

    몇일 전에도 예약을 할 수 있으니...

    일주일동안 먹고 즐기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알라스카 크루즈인데요.

    집에서 전철타고 가서 크루즈를 탈수 있는 곳에서 산다는거 밴쿠버에서 살며 누릴 수 있는 또 하나의 특권입니다.


    12년전에 아빠와 알라스카 크루즈를 탔었는데요. 그때는 4살이었던 아들과 함께~

    그때도 엄마,아빠의 알라스카 크루즈를 예약해두었는데 엄마가 멀미에 대한 걱정으로 안가시겠다고 하셔서 예약을

    취소하며 아빠와 저와 아들이 함께 갔었는데요.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엄마를 마지막이라며 설득을 해서 크루즈를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네요..


    그렇게 집에서 스카이트레인을 타고 워터프론트역에 내려서 걸어서 5분이면 도착하는 크루즈 터미널~


    입구에서 짐은 포터에게 넘기고 이래저래 꼬는 줄을 따라 입국수속과 승선수속을 다 마치고 나니 약 1시간 정도

    걸렸더군요.

    그런데 나중에 아일랜드에서 신혼여행 온 커플을 만났는데 4시간 반 걸려서 크루즈에 올라탈 수 있었다고 하니..

    일찍 가길 잘 한것 같았습니다.


    그럼 엄마와 7박8일을 보낼 크루즈배를 함께 돌아보실까요~~^^



    크루즈에서 바라본 스탠리 파크~




    엄마와 7박 8일을 보낼 방~^^



    멀미방지를 위해 거의 커튼은 닫아둡니다...^^



    배안에 야외 수영장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추운데~~~~

    수영장 바로 옆에 핫텁이 있어서 뜨거운물에 들어갔다가 수영하기엔 딱이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패스~^^



    우선 방에다 가방을 풀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역시 음식은 풍부합니다.  살찌면 안되는데~~  억제가 제일 어려울 듯요~

    계속 생각해야겠지요.. 다 아는 맛이다..  살찌면 빼는게 더 어렵다...  안먹어도 안 아깝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저희 여행에 함께 하십니다. 거의 2100명 정도에 직원들이 980명정도입니다.  



    배 안에 각종 스파와 마사지 침까지 맞을 수 있습니다.  물론 돈 내면요~^^



    이곳도 따로 사용료를 내고 사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아이들이 모여서 노는 공간인데요.

    이번엔 이곳에 맡길 아이는 없지만 옛날에 아들과 크루즈 탔을때 아들을 이런 키즈캠프에 넣어두니 좋더라구요~^^

    아이도 좋아하고 엄마도 쉬고~~

    아침 9시부터 저녁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아주니 좋아요~^^



    크루즈에서는 이렇게 아트 전시회도 있는데요.  그림도 감상하고 마음에 드는 그림을 옥션을 통해 사실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탔던 배는 홀란드 아메리카라는 선사의 크루즈배였는데요.  

    예전에 같은 알라스카 크루즈를 프린세스 라인으로 타봤던 저로서 냉정하게 비교하면 프린세스 라인이 더 좋은 듯요~

    이번엔 안 타본거 타본다고 홀란드였는데 다음에 또 탈일이 있으면 프린세스로 탈듯요~

    그런데 과연 다시 탈일이 있을까요?  왠만하면 안 타고 싶어서....ㅎㅎ  멀미의 공포라고나 할까요...ㅜㅜ



    이곳도 따로 비용을 더 지불하고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신혼여행 온 분들께 딱일듯요~



    이렇게 실내 수영장도 있구요~



    드레스를 입고 정찬을 먹는 디너가 있는 식당~



    매일 밤 다른 쇼가 펼쳐지는 극장~



    음식은 뭐.. 맛있어요...  근데 전 김치와 고추장이 그리웠다는...



    소고기 갈비살이 너무도 부드럽게 잘 요리가 되어 나왔던 식사...

    매일 저녁 다른 메뉴로 골라서 드셔보시는 것도 좋아요~



    저녁을 먹고 쇼를 하나보고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를 합니다.

    비틀즈 기념 공연이었는데 좋았네요~^^


    그럼 오늘 하루 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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