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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핑장에서 해 먹은 식사들
    캐나다 (Canada)/록키여행(Rocky trips) 2021. 8.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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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프와 쟈스퍼는 호텔에 머물며 모든 식사를 사먹으며 2주를 즐기기에는 너무 비싼 관광지입니다.
    한국에 모텔보다 더 허름한 호텔이 하룻밤에 30만원을 훌쩍 넘어가는 곳이니요.
    그리고 피자한판에도 4만원 정도 하니 하루 세끼를 사먹으며 2주를 호텔에서 여행을 하기에는 짠순이인 저는 상상이 안가는
    휴가인데요. 하지만 캠핑장에서 캠핑을 하며 하루에 한끼나 두끼를 해 먹으며 2주를 여행을 하기에는 저에게도 딱 맞는 여행이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스테이크 샌드위치도 만들어 먹으면서 저렴하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네요.
    이 샌드위치는 전날 저녁에 해 먹었던 스테이크가 남아서 그 다음날 아침에 이렇게 스테이크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10불대의 스테이크로 두끼를 해 먹을 수 있으니 식당을 가면 적어도 50불은 훌쩍 넘어가는 두끼를 이렇게 간단하게 해결하실 수 있네요.

    여행을 온 도시의 근처 지역 맥주를 사서 마셔보는 것도 여행의 하나의 맛인데요. 이날은 생선구이와 함께 했네요.
    쟈스퍼나 밴프의 마트에서 장을 봐서 해 드시면 됩니다.

    제가 여행을 할때는 오픈파이어가 다 허용이 될때라서 열심히 장작불에 음식을 해 먹었는데요.
    아침은 보통 계란과 베이컨이나 소시지 였었네요. 그 옆에 고구마나 감자를 모닥불에 구워서 함께 곁들여 먹었습니다.

    이건 버팔로 스테이크였는데요. 쟈스퍼에서만 살 수 있어서 밴프갔을때는 아무리 찾아봐도 없더라구요.
    쟈스퍼에서라도 사 먹어서 다행이었다 싶었는데요. 식당에서 버팔로 스테이크는 많이 비싼 가격인데요.
    마트에서도 비슷한 크기의 소고기 스테이크보다 2배의 가격이지만 다른 곳에서는 살 수도 없는 것이니 사 보았습니다.
    소고기 스테이크보다 훨씬 부드럽게 맛있었어요. 기회가 되신다면 버팔로 스테이크 꼭 드셔보세요.

    생선, 소고기, 버팔로, 소세지 등 계속 메뉴를 바꿔가며 음식을 해 먹었습니다.
    야채는 다 잘려나온 냉동야채를 사서 해 먹으니 간단하니 참 편했는데요.

    야채가 곁들여지니 플레이팅이 한결 풍성해지는 느낌입니다. 블루베리도 캠핑장에서 먹기 정말 편한 과일인데요.
    여행내내 참 많이 먹었습니다. 그냥 씻어서 컨테이너에 넣어두면 씨를 골라내거나 껍질을 벗길 필요도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어
    편하고 맛있습니다.

    전날 불에 구워두었던 감자와 남은 소세지는 스크램블에그와 함께 멋진 아침식사가 되어 줍니다.

    캠핑 마지막날 아침이었던 것 같은데요. 남은 야채와 재료를 모두 넣고 계란 넣고 아침을 만들었네요.
    샌드위치 사진이 빠진것 같은데요. 도시락으로 샌드위치를 싸서 멋진 호수가 근처에서 먹기도 했었는데요.
    그날 일정에 따라 근처에 식당이 없는 경우도 있으니 그럴때는 샌드위치를 준비해서 맛있게 먹었네요.

    이렇게 여행하면 아무리 비싼 여행지여도 장기여행이 경제적으로 부담이 덜한것 같습니다.

    저희는 내년에 세계일주를 계획하고 있는데요. 물론 코로나가 어찌 될지 몰라서 자세한 계획은 세우지 않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곳만 다녀보자로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내년에는 북미 구석구석 자동차여행도 계획하고 있는데요. 이번 2주가 예행연습이기도 했었는데요.
    남자친구가 다리를 기브스를 하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 여행이었고 그래서 더 이 사람은 이런 상황에서도 함께 여행하기에
    참 좋은 사람이구나를 알게 되어서 좋았었네요.
    내년 여행이 많이 기대가 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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