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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리티 워터
    작은 나눔 2020. 7.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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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일기처럼 쓰는 글이라 말꼬리가 짧음을 양해바랍니다)

     

    처음에 체리티;워터 라는 단체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일때문이었다.

    내가 15년째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퍼스트스텝스의 홈페이지를 개선하기 위해 이런 저런 자선단체들의 홈페이지를

    보러다니다가 알게 된 단체였다.

     

    처음에 홈페이지가 너무 깔끔하게 잘 디자인되어 있는 것을 보고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하면서

    내 마음에 더 깊에 와 닿았던 것은 그들의 마케팅전략이었다.

     

    100%의 도네이션이 모두 자선사업에 쓰이고 있다는 말.

     

    많은 사람들이 이런저런 자선단체들의 사업비가 전체 기부금의 몇퍼센트인지 잘 모르고 기부를 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는 나이지만 저런 말 장난을 싫어하기도 해서 마음이 쓰였던 것 같다.

     

    사업비에 들어가는 돈은 따로 모금을 하고 있어서 후원자들이 기부하는 100%의 기부금이 도움을 받는 사람들에게

    사용되고 있다는 말.

     

    내가 15년째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퍼스트스텝스도 그렇게 말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였다.

     

    우리도 대표나 나처럼 월급도 받지않고 자원봉사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고 사업비로 들어가는 돈을 따로 기부를

    할 사람들도 있기에 우리도 냉정하게 나누자면 저렇게 광고할 수 있는데 하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그냥 그렇게 생각만 하고 넘겨버렸던 그 단체의 대표이야기를 책으로 만났다.

     

    우연히 내 책장에 들어온 책이 궁금해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는데 의뢰로 술술 읽혔다.

     

    마약에 도박에 담배와 술에 찌들어 살면서 나이트클럽 프로모터로 뉴욕에서 살던 사람이 어느날 어떤 계기로 돌아서서 

    새사람이 되어서 자선단체에서 봉사를 하며 사는 삶을 사는 이야기는 평소에 내가 관심이 있는 분야라 그런지 더 술술

    읽혔다.

     

    나이트클럽 프로모터로 살다가 몸에 마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왜 그런지 이유를 찾으러 병원을 찾고 이런 저런 검사를

    다 하고도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을때 우연히 읽은 책에서 "영적으로 문제가 있어도 마비로 온다" 는 글을 읽고

    자신의 영적인 문제일꺼라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던 것은 그 부모의 포기하지 않았던 기도때문이었을 것이다.

     

    다시 한번 기도로 키워진 아이들은 방황을 하더라도 다시 돌아온다는 희망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어떤 

    방황을 어떻게 하더라도 주님이 그 모든것을 합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것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책.

     

    가끔 다른 자선단체들의 활동을 보거나 캠페인을 보면 우리도 저러면 좋을텐데 하고 생각을 하다가 마음을 접고는 한다.

     

    우리는 우리의 갈길이 있고 우리의 길은 다른 단체들과 다르기에 그냥 우리에게 주어진 일만 열심히 하자는 생각을 

    다시 해 보았다.

     

    방황을 하고 있는 자식을 지켜보는 부모님이 읽어도 좋을 책.

    무엇을 하고 살지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사람이 읽어도 좋을 책.

    자선단체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읽어도 좋을 책.

     

    주님이 어떻게 일하고 계시는지를 보고 싶은 사람들이 읽어도 좋을 책이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그대로를 그 사람이 하고 싶어하는 것을 하며 행복해하는 일을 하게 인도하여서 쓰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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