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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즈바 클럽K 서울
    한국(Korea)/서울 (Seoul) 2018. 10.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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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낙 음악을 좋아하고 공연을 좋아하다 보니 한국에 오면 재즈바를 꼭 한번은 가 보고 싶었습니다.

    마침 금요일 저녁에 좋은 공연도 있기에
    혼자 용기를 내어서 가 보았네요.

    혼자 찾은 재즈바가 어색하지 않게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 주었던 연주와 노래 목소리 다 좋았던~

    클럽 케이 서울은 선릉역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들어가는 문이 이렇게 피아노 건반을 눌러야 열리게 되어 있는 아이디어가 참 참신하니 좋아보였습니다.

    건반은 아무거나 눌러도 문이 열려요~
    마치 열려라 참깨~ 처럼 말이죠.
    딱 째즈바에 어울리는 문이 아닐런지요.

    피아노를 누르기전에 보이는 공간의 벽
    참 분위기 있게 안의 공간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8시반부터 공연이 시작인데 8시에 도착을 하였는데요.  테이블자리는 이미 예약이 다 찼고 카운터 좌석밖에 없다고 해서 카운터 자리에 앉았는데요.
    이 자리도 10분이 지나지 않아 다른 예약없이 온 손님들로 다 차버렸습니다.
    제가 참 운이 좋았던 거지요.
    평일은 그렇지 않지만 금요일 저녁부터 주말은 먼저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가볍게 맥주 한병을 시켜들고 앉았습니다.
    카운터 자리는 무대에서 많이 멀기는 하지만 전체 가게가 그리 크지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바텐더와 매니저분이 어떻게 혼자 왔냐며 종종 말도 걸어주시고 나쁘지 않았네요.

    공연이 시작되고는 그냥 공연에 젖어 분위기에 젖어 좋은 시간 보내었습니다.

    이런 재즈바는 혼자가도 괜찮은 듯요.
    음악을 즐기러 가는 곳이라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혼자 무엇을 하는 것에 주저함이 없는
    아줌마이기도 한데요.

    혼자 뭐까지 해 보셨어요? 라는 질문에
    재즈바 혼자가서 즐겨보았네요 라는 대답이 추가되었네요.

    혼자서도 잘 즐기는 당신의 오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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