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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에서 한국 알리기...
    작은 나눔 2016. 5. 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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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금요일 벤쿠버 다운타운에 있는 퍼스트벱티스트 교회의 인터내셔널 사역의 밤에 초대를

    받아서 갔었습니다.

     

    퍼스트벱티스트 교회는 제가 10년전에 다녔던 교회이고 참 좋아하는 교회인데요...

    요즘은 멀리 살아서 자주 가지는 못해서 많이 아쉽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교회이기도 한데요..

     http://www.firstbc.org/#!internationals/c7pj

     

    다문화 사회의 캐나다 교회인 만큼 인터내셔널 사역이 잘 되어 있는 교회이기도 한데요.

     

    제가 멘토로 모시는 바바라 할머니가 인터내셔널 사역을 이끌고 계시는 교회입니다.

    http://firststepscanada.tistory.com/entry/78세도-아직-젊다고-전해라-

     

    매주 금요일 저녁 모임을 하는데 한국을 알리는 날로 한국 음식도 차리고 한국에 대해서 나눌건데

    와서 퍼스트스텝스와 제가 하는 일에 대해서 프리젠테이션을 해 달라고 부탁을 받았었거든요..

     

    퍼스트스텝스의 프리젠테이션은 수잔이 많이 가는 편인데..  이번은 한국 사람인 제가 하는게 더 의미가

    있고 자원봉사자로서의 저의 경험을 이야기 해 달라고 하셔서...

    준비를 해 보았었습니다.

     

     

    다운타운에 있는 교회라 유학생들이나 워홀로 일하고 있는 젊은 이들이 많이 오는 교회답게 한국 음식을

    학생들이 다 준비를 하였더라구요...

    그들의 정성이 참 예뻐보였습니다.

     

    벤쿠버에 한인도 많이 살고 한국교회도 많고 보통 한국교회에서 행사를 한다고 해서 어머니들이 음식을

    하면 정말 완전 잔치상 차리는 건 일도 아닌데요...

    이렇게 다운타운에 있는 캐나다인 교회에는 한국 어머니들이 별로 없으시고...

    아직 시집도 안간 젊은 학생들이 음식을 준비한 것을 보니 너무 마음이 뿌듯했었습니다.

    음식을 대접 받는 사람들도 너무 좋아했구요...

     

     

    한국 간식의 대표주자 떡볶이 삼종세트와 파전을 준비했었더라구요...

    간장떡볶이, 치즈 떡볶이, 그냥 떡볶이....

    제 옆에 스페인분은 파전이 너무 맛있다면 이건 피자가 아니냐며 물어보시기도 하고...

     

     

    이렇게 예수님을 만나고 사람들을 만나고 영어를 연습하고.. 가 인터내셔널 사역의 모토인데요...

     

    스페인,브라질,일본,중국,필리핀 등 정말 다양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함께 모여 영어도 연습하고 사교의

    장도 되어주는...  그리고 이 사역에 동참하는 캐네디언들도 나오고...

     

    공짜로 영어연습하기에는 정말 좋은 시간인것 같습니다.

     

     

    부엌에서 열심히 음식을 준비하던 이쁜 유학생들...

    20여년전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ㅎㅎ  더 예뻐보였었나 봅니다.

    저도 영어공부를 위해 교회에서 인터네셔널 미니스트리에 많이 다녔었거든요...ㅎㅎ

    공짜고 영어 공부에는 정말 좋은...^^

     

     

    한국에 대해 여러가지를 알려주고 한국의 게임으로 공기놀이를 소개했습니다.

    공기가 없어서 작은 돌을 주워와서 나눠줘서 공기놀이 하기가 좀 힘들었었는데..

    다들 너무 재미있어 해서...

    앞으로 저도 한국의 게임을 소개해야 할 필요가 있는 곳에 많이 써먹을 듯요...ㅎㅎ

    윳놀이는 준비물이 필요한데 공기놀이는 돌만 주워오면 되니...^^

     

     

    한복을 입고 이제 배우기 시작한 가야금도 들고 가서 아리랑 연주를 했습니다.

     

    레슨을 딱 두번 받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기가 참 챙피했지만...

    너무도 좋아들 해 주셔서...  앞으로 더 열심히 가야금을 배워야겠다는 생각도 했네요...ㅎㅎ

     

     

    한국을 알리면서 함께 북한의 배고픈 아이들에 대한 기도도 부탁하며...

     

    능력도 없고 할 줄 아는 것도 많지 않은 저이지만 사용하여 주심에 감사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외국에서 한국 알리기...  어렵지 않아요.... ㅎㅎ

    일단 한복을 입으면 게임 끝~~~~    거기에 가야금 ㅋㅋ 

     

    원래 장구를 1년이상 레슨을 받으며 배웠었는데요  장구는 프리젠테이션 가서 연주를 하기가 너무 시끄럽고

    해서 가야금을 추천받고 가야금으로 바꾸었는데 정말 잘 한듯요...

     

    프리젠테이션 끝나고 다들 너무 잘 들었다며 콩우유저금통에 기부금을 넣어주셔서 또 감사...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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