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오피아를 위한 갈라와 옥션~ 하룻밤에 약 2억!!!

 

제가 처음에 갈라를 가 본것이 서울에서 SIWA 행사에서 였던것 같은데요...

사실 시와의 두가지 큰 기금마련 방법중 하나가 갈라...

 

예전 시와 갈라의 저의 추억은 이리로...ㅎㅎ

http://firststepscanada.tistory.com/entry/7천원이-130만원으로-

 

이번에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 제 2회 이디오피아를 위한 갈라와 옥션이 있다고 해서 티켓을 샀습니다.

친구가 테이블 하나를 사서 같이 앉자고 하는 바람에 같이 가게 되었는데요...

 

퍼스트스텝스를 위한 기금마련 행사를 하는 것이 저의 일인 만큼...

다른 기금 마련 행사에 잘 참석을 해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는데요...

 

정말 외국인들이 하는 행사에는 배울점이 많은것 같습니다.

특히 그들의 데코레이션 감각.... ㅎㅎ

 

그리고 모두의 재능기부와 물질 기부로 이루어 지는 멋진 저녁~~~

 

 

교회가 멋진 행사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렇게 교회에서 행사를 할때마다 멋진 행사장으로 바꾸는 교회 사람들의 감각이 정말 대단한듯요...

 

 

교회 들어가는 입구에 이렇게 준비를 해두고...

꼭 와인같으시죠?  ㅎㅎㅎ

하지만 포도주스라는거...

분위기를 돋우는데는 만점이었습니다~ ^^

 

페트로스 네트워크를 위한 기금마련 행사인데요...

이디오피아와 아프리카 사역을 하고 있는 단체이네요...

 

저 사진이 정말 마음에 와 닿더라구요...

 

 

Silent auction을 위해 기증받은 물건들도 정말 많이 진열되어 있고...

 

예전에 한국에서 캐나다여성회 행사를 위해서 물건이나 상품권을 기증받기위해 친구와 돌아다니던 기억이

새록 새록....

그때 친구가 해준 이야기가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남편이 국내 굴지의 대기업 부사장부인인 제친구...

그때 저희가 퍼스트스텝스를 위한 기금마련 캐나다여성회 행사였는데요...

이태원의 식당이나 가게들을 다니며 행사취지를 설명하고 기부를 부탁하며 다니고 있었는데...

제가 너무도 용감히 식당이나 가게 문을 두드리는 친구에게 부끄럽지 않냐고 물어보았더니... 친구왈..

"스스로 구걸조차 할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내가 대신 구걸을 하는게 뭐가 부끄러워?  난 그 아이들을 위해서 라면 얼마든지 구걸할 수 있어..."

그 친구의 말이 정말 제 가슴을 울렸었는데요...

 

 

행사를 위한 티켓이 일찌감치 완판이 되었던...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셨죠?

교회를 다니지 않으시는 분들도 오셨으니... 정말 좋은 커뮤니티 행사이기도 하지요...

 

 

식용꽃까지 곁들여져서 너무 예쁘고 맛있었던 에피타이저를 시작으로....

 

 

유명 쉐프가 직접 진두지휘한 메인에 디저트까지....

정말 음식도 너무 맛있어서 티켓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았었습니다.

 

 

이디오피아 밴드도 오셔서 그들의 음악을 들려주시구요....

 

 

같은 테이블에 앉았던 친구들~~~

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전문 경매사도 오셔서 사일런 옥션과 진짜 경매까지 다 끝나고 나서 오늘밤 모금이 된 금액을 집계하니..

정말 놀랍게도 하룻밤에 19만2천불이 모였습니다. 거의 2억이라는 돈이 이 하루밤에 모금이 된건데요..

이들의 후한 기부문화에 다시한번 놀라고...

 

나도 퍼스트스텝스를 위해 이런 행사를 진행해 보았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강하게 가져보았네요...

가야금이나 장구 다른 퍼포먼스들은 준비가 된것 같은데...

 

희망을 품고 계속 기도를 하다보면... ㅎㅎ 주님이 해 주시겠죠?

 

저도 이런 갈라와 옥션의 밤을 퍼스트스텝스를 위해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아멘...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