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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Canada)/화이트호스 오로라여행

오로라 헌팅 5일차 최고의 오로라를 만난 날.


오로라 헌팅 5일차

크리스마스 파티를 마치고 밤 10시가 넘어서 또 오로라 헌팅을 나섰습니다.

그 다음날이 벤쿠버로 돌아가는 날이었는데요.

호스텔에서 공항까지 택시비가 20불 

그 돈이 아까워서 그 전날 공항으로 가는 애슐리와 제이크의 택시를 얻어타고 공항으로 가서 1일 자동차렌트를

하였습니다.

1일 자동차 렌트비가 50불이니 오로라 헌팅도 하루 더 하고 그 다음날 차로 편하게 돌아다니다가 

공항으로 가서 반납하고 벤쿠버로 돌아가면 되니 딱이다 싶었었네요.


그렇게 차를 빌리고 나니 독일에서 온 플로와 잭이 함께 오로라 헌팅을 가고 싶다고 해서 함께 나섰습니다.

플로는 저 덕분에 계속 공짜로 인생의 처음 오로라를 볼 수 있었다며 무지 고마워 했었네요.

잭은 몇주전에 정말 강렬한 오로라를 우연히 보았다고 이야기 해 주었는데요.

핑크빛과 여러 색이 섞인 강렬한 오로라.

그저 부러웠습니다.

그곳에 살고 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겠지요.

다음에는 2월이나 3월쯤 가서 한달을 살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오로라 헌팅은 오로라 지수가 강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날씨도 좋아야 하고 그리고 그 시간에 내가 마침

하늘을 보고 있었어야 가능한 일이니 쉽지 않은 일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라베르지 호수로 향하는 길에 강한 오로라를 만나서 길 가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의 경험으로 오로라는 보일때 무조건 차를 세우고 즐겨야 하는 것임을 알고 있거든요.

그렇게 해서 만난 오로라 구경해 보세요.




















라베르지의 눈과 함께 찍어본 오로라.

이렇게 밤에 오로라를 즐기다가 그 다음은 다음 오로라를 기다리는 시간들이었는데요.




이렇게 옅은 오로라는 밤새 볼 수있었지만 다시 강한 오로라는 기다리다가 지쳐서 그냥 숙소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한번이라도 볼 수 있었음에 감사하면서요.

특히 마지막 밤에 이렇듯 강렬한 오로라를 선물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던지요.


이번 오로라 여행은 정말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구요.  매일 밤 혼자였다면 좀 많이 무섭거나 힘들었을 것 같은데

좋은 사람들과 함께여서 그 시간들을 잘 보낼 수 있었던 것 같거든요.

혼자가는 여행이라면 호스텔을 강하게 추천해 드려요.  좋은 여행버디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니요.

좋은 여행 버디는 여행을 더 풍요롭게 해 주기도 하거든요.

다음에 다시 오로라 헌팅 여행을 나선다면 한달 이나 두달 쯤 그 도시에서 살아보기를 하며 더 많은 다양한 강렬한 

오로라를 만나보고 싶네요.


제 주위에 알라스카에 사셨던 분들과 애드몬튼에서 사셨던 분이 계신데요.

그 분들은 제가 오로라 헌팅 여행을 간다고 하니까 시큰둥하시더라구요.  살면서 흔히 늘 많이 보던 거라...

그걸 보겠다며 헌팅 여행까지 떠나는 저를 그게 그렇게까지 할 일인가? 하시며 보시더라구요.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주위에 흔한 것에 대한 감사함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덜 할 수 밖에 없는 듯요.


좀 더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누리는 삶을 살도록 오늘 하루도 내가 뭘 가지고 있는 지 잘 살펴보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