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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간만에 스콰미쉬 갔다왔네요~
    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0. 8.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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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로 근처 좋아하는 곳도 안 다니고 있는데요. 가는 여름이 너무 아쉬워서 용기를 내어 보았습니다.

    사회적 거리지키기와 개인위생 챙기기 충분히 가능한 곳으로 찾아보았는데요.

     

    역시 휘슬러가는 길에 있는 씨투스카이 도로는 드라이빙에는 최고의 도로입니다.

    휘슬러 가는 길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오래된 선착장도 잠깐 들러봤는데요.

    저 뒤에 눈덮힌 산 정상이 구름에 가리워 살짝 아쉬웠지만 여전히 사진찍기에 너무 예쁜 곳입니다.

    몇달만에 나와본건지 정말 기분이 너무 좋아졌네요.

    참 좋은 곳에 살고 있음에 감사드리며 한국이 그리운 향수병을 달래봅니다.

     

    바닷가 옆으로 난 기찻길은 언제나 어디론가 가고 싶은 저의 마음에 불을 지핍니다.

     

    바닷가에도 사람들이 별로 없는 것이 사회적 거리지키기 하기 딱이죠?

     

    같이 다니는 사람이 있어서 사진을 찍어주니 참 고맙습니다.

    코로나 확찐자가 된 모습을 사진으로 다시 확인하며 슬퍼지기도 하지만요.

    언젠가는 하겠죠?  다이어트.

     

    이런 한적한 곳에 배를 띄우고 있는 저분도 정말 제대로 즐기고 계신듯요~

    캐나다 자연이 좋은 점은 어느 누구에게나 다 열려있다는 점인것 같아요.

    그냥 차만있고 조금 부지런하면 나오면 즐길 수 있는 자연이라는 점이 정말 좋은데요.

    차가 없어도 요즘은 여러방법으로 저렴하게 차를 렌트 할 수도 있고 온라인상에서 일행을 구할 수 있기도 하니 

    그냥 집에서 나오기만 하면 될듯요. ㅎㅎ

    집에서 꼭 박혀있는 삶을 몇달을 살고 나니 집에서 나오는 게 쉽지가 않아요.  그런 마음을 잘 안먹게 되니.

    계속 집에 머물라고 하는 뉴스도 한몫을 하는 듯요.

    그나마 요즘은 유튜브만 틀면 비씨를 여행해보라는 광고가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요.

    살고 있는 곳을 좀 더 즐기라는 것 같아서 용기내서 나와보았네요.

    나오니 정말 좋습니다.

     

    집에서 한시간정도 운전하면 만나는 자연이 이렇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인듯요.

     

    이렇게 이쁜 곳은 사진과 마음에 남기고 편하게 쉴 곳으로 옮겨봅니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는 스콰미시에서 바람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이렇게 연으로 하는 서핑을 즐기는 분들이

    많이 모이시는 곳입니다.

     

    이렇게 좁은 곳에 차를 세워야 하고 양쪽이 다 바다라 텐트를 치거나 의자를 두고 앉을 수는 없는 곳인데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여서 바람을 즐기는 곳이기도 합니다.

    본인들이 즐기시는 거겠지만 지켜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묘기를 부려주시기도 합니다.

    이 보드는 처음 보는데요. 이런 신기한 보드를 즐기는 분도 계시네요.

    스포츠의 세계도 점점 넓어지는 듯요.

    차를 세우고 뒷트렁크를 열고 바라보는 풍경이 이렇습니다.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은 이렇구요.  완전 좋죠?^^

    근처에 이렇게 멋진 산책길도 있는데요. 뱀도 만날 수 있는 수풀입니다.

    이렇게 커플사진을 찍으러 와 있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일부러 시간을 좀 보내고 그늘이 졌을때 걸었는데 햇살이있을 때 참 예쁜 사진이 나올 수도 있겠다 싶었네요.

    차에서 책도 읽고 한잔 하고 한숨도 자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저녁시간이 되어서 근처에 있는 일식집에서

    저녁을 사가지고 와서 이런 전망의 식당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차에서 한숨 잔것도 너무 꿀맛있었는데요.  이런 경치 보면서 먹는 저녁도 꿀맛이었습니다.

    역시 혼자 있는 것 보다는 함께 있어서 더 좋았나 싶었는데요.  혼자도 좋지만 둘도 좋으네요.

    불편했을 텐데도 여자친구가 해달라고 하니 다 함께 해주는 남자친구가 참 고마웠습니다.

    덕분에 이런 경치에서 이런 저녁도 먹는다며 긍정적으로 이야기해주어서 참 고마웠습니다.

    요즘 경제적 부담에 연애를 포기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참 안타까운데요.

    돈 별로 안들이고 저렴하게 할 수 있는 연애도 많은데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가끔 남자는 여자를 사랑하는 만큼 돈을 쓴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건 여자도 마찬가지 아닐까 생각해 보는데요.

    그게 아닌 경우도 충분히 많지요.

    돈을 쓰지 않고도 서로의 주머니를 아껴주며 하는 연애가 찐연애 아닐까요?

    돈을 쓰지 않고 그냥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사람 만나시길 축복해 드려요~

    좋은 하루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석양도 참 좋았습니다.

    혹시 밴쿠버에 오신다면 스콰미시의 윈드스포츠센타가 있는 Spit도 즐겨보시길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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