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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체르마트로 가는 길유럽 자동차여행/스위스 2022. 12. 8. 06:00728x90
마죠레 호수를 뒤로하고 스위스 체르마트로
가는 길.
산세가 웅장하니 나 알프스야~ 하는 것 같습니다.높은 산을 한 두달 동안 못 보며 여행을 하다가 알프스를 마주하니 정말 기분이 새롭습니다.
이탈리아와 스위스 국경을 넘기전에 우선 배를 채웠는데요. 맛있는 하몽을 잔뜩 넣어서 샌드위치를 만들었습니다.
스위스가 물가가 너무 비싸서 이탈리아에서 장을 잔뜩 봐서 캠퍼밴을 가득 채웠는데요.
1불짜리 맥주와 맛있고 저렴한 토스카나 와인과 이탈리안 파스타와 라비올리 그리고 하몽과 올리브 등...
정말 캠퍼밴에 빈곳 없이 꽉꽉 채웠습니다.도로 옆으로 폭포도 흘러요~ 날이 너무 더워서 만년설이 다 녹아내리는 것 같아서 참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이 터널을 들어가는 계곡은 꼭 캐나다의 어디와 비슷해서 집에 온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어요
확실히 스위스에 와서 자전거를 뒤에 실은 캠퍼밴이나 캠핑카를 많이 만나기도 했습니다.
갑자기 속도가 많이 줄어서 무슨 일이지 싶었는데요.
사고가 크게 나서 차가 전소되었네요. 에고고...
스위스의 패스들은 너무 위험해서 이런 사고가 종종 나고는 하지요.
저희도 남자친구의 고소공포증도 심한데 캠퍼밴이라는 크고 높은 차를 몰고 패스들을 넘어가면서 많이 떨었던 기억.
운전 조심하세요~이런 장면들을 마주하면 참 무사고로 여행을 하고 있음에 감사하며 새삼 더 조심히 운전하며 기도하게 됩니다.
저 차안에 있던 사람들도 무사하기를...캐나다 산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렇게 높은 산 위에서 소를 만난다는 것입니다.
저 멀리 만년설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많이 녹은 것도 보여서 아주 찌는 이 더위가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너무 눈이 시원해지는 풍경이죠?
산을 개간해서 이런 밭이 많았다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과실수 아니면 포도밭 같은데 말이지요~
여기서 체르마트로 들어갑니다.
스위스에서는 운전하며 만나는 풍경이 다 달력처럼 아름다웠습니다.'유럽 자동차여행 > 스위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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