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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이셋 골프장과 레트로 감성의 식당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9. 6. 14. 06:00728x90이것 저것 운동으로 너무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요즘인데요.골프를 좋아하지도 않았고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적도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십년전에 사둔 골프클럽이 그대로 있는게아깝고 집에서 2분거리에 골프장이 있는 것도 아깝고 아주 저렴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곳에 사는 데 그걸 즐기지않고 있다는 것도 아깝고 하다 보니 요즘 골프를 배우고 있습니다.아직 좋아하지는 않는데요. 언젠간 좋아하게 되겠지요? ^^밴쿠버에 살면서 나이들어 할 일이 골프밖에 없다고 하도 친구들이 치라고 해서 연습하고 있는데요.뭐든지 조금이라도 어렸을때 배워두는게 나이들어서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서 이기도 합니다.늘 집 근처 골프장만 가다가 집에서 차로 25분 거리에 있는 골프장을 가 보았는데요.참 예쁜 곳이어서 소개해 봅니다~
핏트 메도우에 있는 스완이 셋 골프장 클럽 하우스를 무슨 성처럼 멋있게 지어놓았습니다.
클럽하우스를 지나 앞으로 가면 골프장이 펼쳐집니다.
날이 좋은 날은 그냥 이 예쁜 골프장만 봐도 기분이 참 좋아지는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골프장을 즐기고 계시더라고요.
퍼팅과 어프로치를 연습하는 공간도 넓고 예쁘고 참 좋습니다.
퍼팅과 어프로치 연습은 자기 공 가져와서 하면 공짜니 그냥 와서 연습만 하고 가기에도 좋은 듯요~^^
골프장 주위 조경이 예뻐서 한컷
꽃이 있으니 나비가 날아듭니다.
스완이 셋 베이 골프장인데요. 집 근처에 이런 멋지고 저렴한 골프장이 있다는 것에도 감사.
이걸 이제야 즐겨보려 합니다. 이제라도 즐기니 다행인 거죠?^^
여행을 떠나려다가 당분간 주저앉아서 밴쿠버를 즐기려고 하다 보니 내가 놓치고 있었던 것들이 이리 많은데 뭘 그리
멀리로만 가려고 했나 싶은 생각도 드는 요즘입니다.
살고 있는 곳을 구석구석 다 즐기고 나면 떠나볼까 싶네요.
스완이 셋 골프장 주위는 완전 시골이라 이런 풍경입니다.
그래서 얼마나 더 좋은지...
도시보다 시골이 너무 좋은 저는 딱 시골 아줌마인 듯요~^^
운동도 하고 이런 경치도 즐기고 너무 행복합니다.
운동을 했으니 배가 고프고 그럼 맛있는 것을 먹어야겠지요?
골프장 근처에 살고 있는 동생을 불러내서 오래간만에 같이 점심을 먹었습니다.
메이플리지에 있는 레트로 감성 제대로의 버거집.
동생이 블로그 포스팅하라고 일부러 골라둔 식당이네요.
인테리어가 제대로 60-70년대 감성입니다.
대부분의 손님들도 연세가 있으신 백인 분들이 많으셔서 젊은 동양인인 저희를 신기하게 보시기도 하셨는데요.
샐러드와 버펄로 윙을 시켰는데 음식도 맛있어요~
밴쿠버에 십 년을 넘게 살았는데도 이 골프장과 식당을 처음 와 봤으니...
우리 동네도 넓고 제가 안 가본 곳은 많은 듯요~
다들 멀리만 가실 생각 마시고 동네의 숨은 맛집이나 경치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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