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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비행기타고 날아온 어묵으로 끓인 어묵탕~캐나다 (Canada)/캐나다에선 뭐해먹지? 도시락포함 (what to eat) 2016. 12. 20. 06:04728x90
부산에서 아이데리고 유학오시는 어머니를 우연한 기회에 도와드리게 되어서 렌트하실 집을 구해드리고 공항에 라이드를
나가드렸었는데요.
너무 고마우시다며 다른 선물과 함께 부산에서 가지고 오신 어묵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받기에 부담이었던 고가의 다른 선물보다 제 마음을 더 사로잡았던 것은 부산에서 비행기타고 날아온 이 어묵!!!
저는 어묵을 참 좋아하는데요...
특히 이렇게 추워지는 계절이면 늘 부산에서 택배받아서 냉동고를 채워두고 먹었던 그 어묵이 많이 그리웠습니다.
워낙 한국적인 모든 것이 있는 밴쿠버라 당연히 어묵도 마트에 가면 흔하게 살수있는데요..
심지어 중국식 어묵,일본식 어묵,한국 어묵 종류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고향의 맛이 그리운건지 아직 부산 어묵의 맛을 비슷하게 내는 어묵을 발견하지 못했는데요.
어묵 선물을 받자마자 차 안에서 하나를 꺼내 입에 물어보면서 "그래.. 이맛이야... " 했네요.
어묵 국물에 신경을 써서 내면 사실 여기에 있는 어묵으로도 어느정도는 만족을 하며 어묵탕을 즐길 수 있는데요.
요리를 하지 않은 어묵을 씹었을 때의 그 맛은 여기있는 어묵중에 따라갈 수 있는 아이가 없네요...ㅠㅠ
암튼...
저녁에 선물받은 어묵탕을 끓여서 식탁을 차리니 마냥 행복합니다...^^
추운 겨울엔 맛있는 어묵탕 끓여드세요~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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