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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추전
    캐나다 (Canada)/캐나다에선 뭐해먹지? 도시락포함 (what to eat) 2019. 2.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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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득 배추전이 먹고 싶어서 지난번 김장 담글때 아껴 두었던 배추 한포기를 꺼내었습니다.

    장 보러 갔던 마트에서 배추 한 박스가 너무 싸게 세일을 하고 있기에 덜렁 들고와서는 김장을 했었거든요.

    그때 두포기를 잘 싸서 고이 냉장고 한켠에 아껴두었던게 있어서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어렸을 적에 배추전을 먹어본 기억은 없는데요.

    엄마가 해 주셨던 전은 정구지전 아니면 김치전이었습니다.

    그러다 어른이 되어서 아파트 옆동에 살던 동네언니가 불러서 가서 처음 먹어봤던 배추전.

    정말 고소하니 맛있는 전의 신세계였습니다.

    늘 다이어트를 신경쓰다보니 전을 자주 해 먹는 음식은 아니지만 한번씩 먹고 싶을때는 먹어야죠.

    다이어트 그거 뭐라고...

    제가 비록 친정엄마 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서 전화를 할때마다 엄마가 살빼라고 잔소리를 하시기는 하지만

    뭐 또 꿋꿋이 버티어 보렵니다. ㅎㅎ

    배추전은 배추를 그냥 할 수도 있고 살짝 익혀서 하실 수 도 있는데요.

    저는 굽는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살짝 쪄서 하는 방법으로 하였습니다.

    그러니 정말 간단하고 금방 되어서 좋더라구요.

    준비물

    배추, 간장, 파, 마늘, 부침가루, 튀김가루

    부침가루에 튀김가루를 약간 섞어서 전을 부치면 더 고소한거 아시죠?

    양념 간장맛도 많이 중요한데요.  

    그냥 다진 파 마늘 넣고 간장에 고춧가루 뿌려주면 끝~

    완전 배추전의 화룡정점이 되어줍니다.

    배추는 살짝 쪄주었더니 부침가루 옷도 쉽게 잘 입어주더라구요.

    부침가루 옷은 다른 전보다 조금 더 묽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되직하게 하는 것 보다 옷을 얇게 입어서 그것도 좋더라구요.

    좀 더 배추의 맛을 즐길 수 있었네요.

    아들도 간식으로 얼마나 잘 먹어주던지..

    입이 심심하실때 배추전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참 맛있어요.

    배추가 칼로리가 낮은 건 아시죠?^^

    맛있게 먹으면 또 제로 칼로리라고 하니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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