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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 비스타~ 이 경치보러 이 고생 합니다..ㅋㅋ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7. 5. 1. 06:00728x90
집 근처에 있는 번젠 호수에 대해서는 여러번 포스팅을 하는데요.
이 번젠이 정말 멋진 곳인 이유중 또 하나..
정말 다양한 멋진 많은 트레일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디아즈 비스타를 가 보았습니다.
디아즈 비스타의 의미는 10경 인데요. 스페인어입니다.
이곳을 처음 발견한 사람들이 스페인 사람들이었나봐요~^^
그리고 그때는 10경이 나왔나 본데...
요즘은 나무들이 많이 자라서 경치를 가리고 한 3-4경 정도 멋진 곳이 있는데요.
뭐 그게 어딘가요~^^
집에서 차로 10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이런 트레일이 있다는거에 감사하지요~
온몸에 땀을 쫙~ 흘리고 올라가서 만나는 이런 경치...
정말 멋지지 않나요? ㅎㅎ
그럼 이런 경치 만나러 가 보실까요?
번젠의 주위를 도는 트레일에 다리가 두군데 있는데요. 노스비치 근처에 흔들다리 말고 사우스 비치 근처의 다리를
넘어가면 바로 나오는 팻말입니다.
앞으로 나와 있는 사이길이 디아즈 비스타 가는 길인데요~
계속 올라가다 보면 갈림길에는 항상 이렇게 팻말이 있습니다.
사사맛 호수도 가실 수 있고 번젠도 가실 수 있고~
우린 계속 디아즈 비스타~~~^^
물론 숲이 울창한 숲속에서는 길이 헷갈리실 수 있어요..
그럴때 이 오렌지 표시를 찾아갑니다.
헨젤과 그래텔의 집을 찾아주던 과자 표시처럼 이 표시가 안 보인다 싶으시면 길을 잘 못 드신거여요...
돌아와서 빨리 주황색을 찾으세요~^^
사이 사이 이런 나무로 만든 다리도 건너구요~
봄이라 정말 길이 많이 질퍽하고 없던 시내물도 많이 생기고~^^
방수기능이 있는 등산화가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이렇게 빼곡히 들어선 나무숲을 건는 기분... 피톤치트~~ 느껴지시나요?
물론 여기도 야생곰과 쿠거가 나타나는 곳이지요.. 그들의 공간 깊숙이 들어왔네요.
혼자는 절대 안가시는게 좋구요. 베어혼이나 벨이나 준비를 해서 가시길요~
이렇게 큰 나무가 쓰러져 있기도 하고... 오랜 세월 많이 피곤했었나봐요.. 푹 쉬길...
비가 많이 오는 곳이라 이끼들이...ㅎㅎ Rainforest 입니다.
그렇게 걷다보면 빼곡한 나무 사이로 이런 경치들이 간간히 보입니다. 앗싸~~~
포인트에 가시면 이렇게 나무에 디아즈 비스타 라는 표식이 있고 1경이나 3경에 1경이라는 표식도 있습니다.
저도 혼자 가지는 않았구요. 이렇게 카페에서 제가 번젠 가자고 번개를 치고 신청해주신 카페분 중 한분과 함께 갔었는데요~
겨울에 스노우슈즈 번개를 쳤을때도 오셨던 분인데...ㅎㅎ
오실때 마다 너무 힘든 코스를 소개하는 게 아닌가 많이 미안하기도 했던...ㅋㅋ
하지만 함께 해 주셔서 너무 고마웠던 분~
이런 경치를 즐기기 위해 올라와야 하는 시간은 1시간 반정도? 그냥 계속 올라오시면 되요~^^
이곳에서 간단하게 준비한 점심과 간식을 먹고 경치를 즐기고 다시 출발~
그 뒤에 이어지는 산길 트레일을 지나 산을 내려와서 만나는 폭포와 호수~
번젠입니다~
봄이라 군데 군데 작은 폭포가 많아요~
이렇게 온몸으로 봄을 느끼고 하루 종일 쉽지 않은 코스였지만 하고 났더니 뿌듯함이 크네요~
함께 해준 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오늘 걸은 코스는 아침 10시반에 시작해서 5시에 끝이 나는 좀 많이 하드한 코스였어요.
오늘 깨닳은 점은 산속에서는 중간에 지름길이 없다... 흑..
걷다가 전화로 아이들 픽업 다른 분께 부탁드리고 정신이 없었네요. 제가 시간 계산을 잘 못해서...
ㅎㅎ 그래도 참 기억에 많이 남을 하루 였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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