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자동차 여행)낮보다 더 화려하고 좋은 디즈니랜드의 밤~~ 60주년 기념 퍼레이드~~미국 (USA)/엄마 혼자 운전하고 5025키로 미국 자동차 여행 캐나다벤쿠버에서 미국 엘에이.. 2015. 10. 23. 06:00728x90
이번 여행의 사실 메인 주제는 "따로 또 같이" 하는 여행이었는데요...
여러번의 아들과의 여행후에... 아들이 어렸을 때는 마냥 아들과 하는 여행이 즐겁고 잘 따라와준 아들인데...
한살 한살 나이를 먹으며 사춘기가 되며...
점점 엄마로 부터 독립을 하려는 건지.. 아님 제가 너무 제가 알아서 아들의 스케줄을 챙겨 여행을 데리고 다닌
가이드 기질이 심해서 인지..
여행을 하며 서로 부딪히는 것을 경험하며.. 이번엔 그러지 말아야지.. 결심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하기 싫다는 것은 안 시키고 하겠다는 것은 하게 놔두자...고 결심을 했죠..
그래서 생각을 했던 것중 하나가.. 디즈니 랜드나 유니버샬 식스 플래그를 내가 따라 들어가지 말자...
어차피 그런 놀이동산을 좋아했던 제가 아니라 아이때문에 다녔던 거니 이젠 제 자신에게도 자유의 시간을
자유의 여행을 허락하자.. 였는데요...
그런데 아들을 혼자 놀이동산에 넣으면 심심할꺼니까 친구를 데리고 가자... 해서
유치원때부터의 절친인 조나단을 데리고 왔던 건데요...
비록 경제적으로는 조금 부담이 되었지만... 심적으로나 여러 면에서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ㅎㅎ
아이들이 디즈니랜드에서 노는 동안 저는 혼자 놀 수 있었고.. 그래서 디즈니 사진은 없는데..
중간 중간 아이들에게 사진을 찍어오라고 했더니 고프로로 이상하게만 찍어와서...
디즈니에서 마지막날이었던 오늘 저녁에는 제 카메라를 손에 쥐어주어 보냈네요...
사실 제게는 쉽지 않은 아이 독립시키기의 과정인데요..
아이가 독립을 하지 않아서 쉽지 않은것이 아닌 아이를 마냥 케어해주고 싶은 제 마음으로 부터의 독립...
저 자신의 아들로 부터의 독립... 전업주부로 아들만 키운 제게 쉽지않은 과정이네요...
저는 아들과 워낙 놀이공원도 많이 다녔고.. 성격이 놀이공원 가기전부터 스케줄을 다 훑어서 분 단위로
최선을 다해 뛰어다니며 모든 것을 다 본다.. 주의인 지라...
아이들이 어설프게 다니는 것이 시간 아깝고 돈이 아깝고... 정말 큰 숨을 휴~~~ 우.. 쉬면서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나름 성공적인거 같습니다... ㅎㅎ
이렇게 사진도 이상하게 찍어와도 잔소리 하지 않으려하고.. 사진을 전혀 안 찍겠다고 해도.. 그러렴.하고...ㅎㅎ
암튼.. 그렇게 별 기대없이 아들을 보냈는데...
이렇게 멋지게 찍어 왔네요~~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맞는거 같아요~~ ^^
여러 설명이 필요없는 디즈니의 밤 60주년 기념 퍼레이드.. 즐기셔요~~
'미국 (USA) > 엄마 혼자 운전하고 5025키로 미국 자동차 여행 캐나다벤쿠버에서 미국 엘에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자동차 여행)한얼맘이 추천하는 디즈니랜드 숙소 -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애너하임 인 (0) 2015.11.06 Sunset bay,, 이름처럼 멋진 석양을 즐길 수 있는 해변가여요... (0) 2015.10.20 Laguna colony company..이쁜 인테리어 샵.. 구경만 해도 행복해지죠.. (0) 2015.10.19 Sunset Bay 주립공원 캠핑장을 소개합니다~~ (0) 2015.10.16 (미국 자동차 여행)아이들과 다시찾은 Huntington beach.. 완전 재미있게 놀았네요~~여행 9일차 (0) 2015.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