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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여행) 고래를 만난 날.. Depoe Bay... 여행2일차..미국 (USA)/엄마 혼자 운전하고 5025키로 미국 자동차 여행 캐나다벤쿠버에서 미국 엘에이.. 2015. 8. 27. 06:00728x90
국도 101번을 타고 내려오다가 경치가 좋은 곳이 있으면 그냥 세워서 구경을 하였었는데요..
이렇게 경치가 좋은 곳이 너무 많아서... 거의 5분에 한번정도 차를 세워야 했습니다..ㅎㅎ
아이들은 왜 자꾸 서냐고.. 싫어하고...ㅋㅋ
너무 자주 서니까 차에서 내리려고도 하지 않는 아이들을 억지로 데리고 이런 공원 의자에도 앉아보고..
경치가 너무 좋지 않나요?
이런 경치를 즐기기를 바라는 것은 사춘기 아들들에게는 너무 거한 요구일까요? 힝...
아무튼 경치가 너무 이뻐서 어쩔 줄 몰라하는 엄마 덕에 아들도 울며 겨자 먹기로 좋은 경치 구경합니다..ㅎㅎ
역시 우리의 탐험가 조나단은 저 밑으로도 내려가 보구요...ㅎㅎ
파도에 의해 깎여서 생긴 지형이고 모래로 된 바위들이라..
정말 기암괴석들이 참 많은것 같고.. 저 밑은 동굴도 생긴것 같은...
어떻게 이렇게 지형이 희안하게 생겼는지...
파도가 저곳으로만 세게 부딪쳤을까요? ㅎㅎ
역시 경치가 좋다 싶은 곳은 다 집들이 있습니다~~~ ^^
그렇게 또 아무생각없이 사람들이 주차를 많이 해 놓은 뷰 포인트에 파킹을 했는데...
모든 사람들이 한곳을 보고 있기에 봤더니 이렇게 고래구경을 하는 보트가 바로 앞에 떠 있었습니다.
그말인즉... 여기 고래가 있다는..
그래서 열심히 주위를 둘러 보았더니.. 우와~~~
고래가 있었습니다.
물을 뿜어 대기도 하고.. 위로 올라 왔다가 내려가며 멋진 꼬리를 자랑하기도 하고...
사진을 찍으려고 노력하다가 어디로 올라올지 모르고 자꾸 타이밍을 놓쳐서 사진 찍기는 포기하고 그냥
즐겼습니다.
한 두 마리가 아니더라구요~~
정말 공짜로 고래 구경 잘 했네요~~~ 혹시 국도 101번을 여행하실때 Depoe Bay에서는 꼭 고래를 구경하세요~~
그렇게 한참을 고래를 구경하다가 다시 차에 타고 가던 길을 달렸습니다.
물론 그 뒤도 계속 좋은 경치에서 서고...ㅎㅎ
어떻게 이런 멋진 바닷가를 그냥 지나갈 수 있을지요... ㅎㅎ
날씨도 좋고.. 해변도 좋고 해서...
오늘은 그냥 운전하다가 필이 꽂힌 Beachside State Park Campground로 가기로 했네요..
비치사이드는 예약도 안했는데.. ㅎㅎ
국도 101번을 타고 여행을 하다보면 이렇게 다리를 참 많이 지나가게 됩니다~~
그럼 고래를 봐서 기분이 너무 좋고 이쁜 해안가 드라이빙으로 너무 행복했던 2일차를 이렇게 보내네요~~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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