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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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곳 저곳~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18. 4. 11. 06:00
아직은 제주를 떠나기 아쉬운지.. 제주에 대한 마지막 포스팅~ 이번 제주여행에서 제일 마음에 남는 것들은 이 동백꽃 일것 같습니다. 떨어져서도 예쁜 꽃. 도도하게 한잎 한잎 지는 것은 못하겠다고 그냥 꽃송이채 탁하고 떨어져버리는 동백꽃.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원래 꽃의 기능이 수술과 암술의 꽃가루의 교배를 통해 열매를 맺어야 하는데 이렇게 꽃송이채 떨어져버리면 열매는 어떻게 맺는 건지.... 가끔 과학적인 궁금증이 문학적인 감수성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닳게 되는 순간인듯요~ ㅎㅎ 비가 많이 왔던 다음날 폭포를 찾았습니다. 역시 물이 많아서 폭포가 평소보다 웅장합니다. 이렇게 비온 뒤에는 평소에 보기 힘들다는 그런 폭포를 찾아가야 하는데 시간의 제약탓에 그냥 숙소근처에 있던 폭포만 가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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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람이 심해서 경보가 떴던날..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18. 4. 10. 06:00
제주에서 전라남도로 넘어가기로 한날. 제주에는 바람이 심해서 경보가 떴습니다. 일부러 태풍이 온다는 제주에 가서 태풍을 즐기며 머물러 보기는 했었으나 이렇게 움직이는 날에 바람때문에 비행기 결항을 걱정해야 했던 날은 없었기에 새로운 경험. 하루에 한대 있던 제주에서 광주쪽 가는 비행기. 물론 제가 저가항공만 봐서 그런지.. 제주에서 광주가 있는 무진공항으로 가는 비행기가격이 25,000원 대. 완전 저렴. 계속되는 바람에 일단 비행기가 어떻게 되는 지를 보고 일정을 결정하기로 하고 제주의 바람을 즐기러 파도치는 용두암주변의 카페로 갔습니다. 이렇게 파도치는 경치를 보는 통창이 있는 카페는 사랑입니다~^^ 이집에 버거도 맛있다는데 일단 점심을 먹고 갔던 터라 그냥 차만 마셨네요 내부도 예쁘더라구요~ 저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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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제주스러운 삶의 찬타와 제이~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18. 4. 6. 06:00
예전에 한참 제주에 빠져 살때 그렇게 제주에 폭 빠질 수 있게 해 주었던 곳이 찬타엔 제이라는 게스트하우스였습니다. 그들이 사는 동네가 너무 제주스러워서 좋았고 그 게하가 너무 편하고 좋아서 늘 제주로 날라오고 싶었던... 하지만 제주의 계속된 변화는 찬타와 제이조차도 바닷가 근처의 그 제주 시골을 버리고 중산간으로 아직은 제주스러움이 남아있는 곳을 찾아서 들어오게 하였네요. 처음에 찬타와제이라는 게스트하우스를 찾아서 갔을때도 어떻게 이런 곳을 발견해서 게하를 시작할 수 있었을까? 생각했는데 이번에 이들이 이사한 곳은 더욱 그런 생각을 들게 하면서 참 찬타와 제이스럽다.. 라는 생각을 하게 해 주었습니다. 누군가에게 그들의 이름만으로 그들이 어떤 삶을 살고 있을지에 대한 이미지를 떠오르게 할 수 있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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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 해안 산책로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18. 4. 4. 06:00
애월의 한담 해안 산책로를 참 많이 좋아했었는데요. 몇년전엔 아들과 근처에 일주일을 머물며 매일 아침저녁으로 산책을 하곤 했던 길이기도 한데... 이번에 다시찾은 그곳은 또 많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물론 바다는 그대로 인것 같기는 했지만요 이름도 애월 해안 산책로로 바뀌고~ 생기면서 부터 유명해졌던 봄날 카페와 게스트하우스 이제 게스트하우스는 더 이상 안하시고 그 옆의 이 바다에서 아침에 긴 막대기 두개로 문어를 잡아올리시던 아저씨 생각이 많이 났었습니다. 그때 그 아저씨께 만원어치만 팔아라고 부탁을 드려도 커다라 문어를 여러마리를 만원에 주셨던.. 그걸로 문어회에 문어라면에 참 잘 먹었던 기억... 그래서 이 앞에서 스쿠버 옷을 입고 들어가 문어를 잡아다 라면을 끓여주는 걸로 유명해진 놀멘라면이 우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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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새우요리~ 어디까지 먹어봤니?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18. 4. 3. 06:00
우연히 날짜를 맞추어서 제주로 놀러 오게된 지인들 가족들과 함께 딱새우요리 전문점으로 함께 먹으러 갔습니다. 이런 곳은 여러명이 가야 종류별로 다 시켜서 먹어보는 거 맞죠?^^ 어른 6명에 아이 4명이 가서 아이들도 잘 먹고 어른들도 잘 먹고 왔네요~ 물론 일행중 한두분의 어른은 입맞에 안 맞아 하시기도 했지만...ㅎㅎ 바닷가 근처라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바다도 이쁘고 예쁘게 식사하고 후식으로 커피마시며 자리 옮기지 않고 수다떨기에 참 좋았었네요. 사람이 많으면 자리 옮기는 것도 참 번거로운 일이거든요. 사람의 인연이라는게 이렇게도 이어진다는 것이 참 신기했던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덕분에 딱새우는 질리게 먹어서...ㅎㅎ 제주에 가서 딱새우로 여러종류의 음식이 드셔보시고 싶으시다면 한번 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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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찍은 먹방~^^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18. 4. 2. 06:00
제주여행을 계획하면서 하고 싶었던 것중 하나가 그리웠던 제주 음식들을 다 먹어보는 것이었습니다. 해삼부터 시작을 해서~ 돌멍게~ 소라회~ 이렇게 삼총사는 애월 해안도로에서 만난 해녀의 집에서 먹었었는데요. 그 전에 제주 현지인에게 돌멍게를 먹고 싶다고 했더니 구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역시 현지인이 구하기 어려운것도 관광지에 오면 다 있구나.. 했었네요. ㅎ 돌멍게는 안에 멍게를 먹고 그 잔에 소주를 부어 마시는 그 맛이~ 캬~ 술을 잘 못먹는 사람들이 분위기는 더 따진다는...ㅋㅋ 푸짐한 양에 그 자리에서 다 먹지를 못해서 그 다음날 호텔에서 이런 경치를 보며 먹었던 새벽 해삼도 참 맛있었네요~ ㅋ 네거리식당의 갈치국은 아주 오래전 처음 먹었을때 감동했던 그 맛 그대로 였었는데요. 그 사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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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에 예배드린 방주교회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18. 3. 30. 06:00
방주교회에 대한 이야기는 예전부터 들었기에 한번 찾아가야지 했었는데 의외로 잘 안가봐졌었는데요. 이번 여행중 일요일이 끼어있어서 방주교회로 예배를 드리러 갔었습니다. 아들의 친구 고모부님이 담임 목사님으로 계시기도 한 곳이라 이런 저런 이야기도 가끔은 듣고 있는... 건축물로의 아름다움에 대한 찬사를 많이 받고 있는 교회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테마에 맞추어 참 설계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배를 보고 있는 동안에 목사님 뒤로 보이던 잔잔히 흐르는 물이 꼭 방주안에서 둥둥 떠다니며 말씀을 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해 주었고 다시한번 노아의 방주때의 기억과 하나님의 약속을 생각해 보게 해 주었거든요. 물론 다시 정신차리고 목사님 말씀에 집중하기도 했지만~^^ 여러 마음아픈 이야기도 많이 들리는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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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찾은 제주 신라 호텔에서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18. 3. 29. 06:00
객실에서 바라본 제주 신라... 얼마만에 와본 신라 호텔에 중문인지요. 제주도는 정말 좋아하지만 늘 제주스러움을 좋아해서 하도리 게스트하우스를 좋아해서 그 제주스런 시골에 머무는 것을 좋아했었는데요. 그 시골의 너무도 빠른 변화에 실망을 해서 신라도 찾아보았는데.. 되려 신라는 변한것 없이 그 자연 그대로.. 왠지 그 옛날의 제주를 지켜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참 우습지요? 제일 높은 층 오션뷰로 했더니 역시 뷰가 참 좋아서 머무는 내내 참 좋았습니다. 이제 사람이 오면 뭔가 먹을 것을 준다는 것이 학습이 되어 있던 아이들... 통통하니 여러 색색으로 참 예쁜 잉어들.. 미안~ 먹을건 없어~^^ 예전엔 신라 프라이빗 비치로 사용하던 해변가를 이제 공개비치로 바꾸었더군요. 비치로 내려가는 길도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