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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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수선화마을 공곶이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9. 5. 8. 06:00
부산에 머무는 동안 엄마와 여행을 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보았던 것이 유후인 온천여행.준비를 다하고 이것 저것 알아보고 나서 엄마께 일본 온천여행을 가자고 말씀을 드렸더니 쿨하게 한말씀 하시더군요."부산에도 온천 많은데..."바로 일본 온천여행은 포기를 했습니다.그리고 엄마가 어디를 가고 싶으신지 여쭈어보았는데요.거제도에 수선화 마을을 이야기 하십니다.워낙 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 엄마와의 여행에 꽃이 예쁜 정원은 꼭 넣는 편인데요.엄마와 가까운 곳 꽃구경을 가기로 했네요.가족이 운전하는 차에 타기는 싫다라는 괜한 고집이 있는 분이라 제가 렌트카를 해서 여행을 하기로 하기까지참 오래도 설득이 필요했었는데요.이런 저런 까다로운게 많은 엄마의 입맛에 맞으면서 합리적인 여행을 하기란 쉽지 않지만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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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쉬는 공간도 예쁜 부산 기장 힐튼 호텔 둘러보실까요?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9. 5. 7. 06:00
부산 기장 힐튼호텔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이번 부산방문에서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몇년전에도 들렀었는데 엄마와 함께여서 이렇게 둘러보지는 못했었는데요. 역시 혼자 하는 여행이 하고 싶은거 마음대로 하고 누구 눈치보지 않고 참 좋은 거 같습니다. 나름 짠순이이기도 한데요. 이런 곳을 갈때는 나름 준비를 합니다. 주차비를 검색했더니 생각보다 비싸서 마음편히 시간을 보내며 둘러보기에 시간에 쫒기고 싶지는 않기에 차는 좀 떨어진 공터에 주차를 해 두고 걸어 들어갔습니다. 워낙 걷는 것을 좋아하는 저여서 이정도 쯤이야~^^ 아난티 안의 편의점에서 커피한잔에 과자 먹으며 시간도 보내고 정말 저렴하게 힐튼을 즐기고 왔네요. 나중에 부산에 살면 종종 와서 시간을 보낼 곳으로 딱 좋다하며 찜콩 해 놓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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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카페거리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9. 5. 6. 06:00
부산 전포동에 카페거리가 있다는 것을 처음 듣고 궁금했었는데요. 마침 그쪽을 갈 일이 생겨서 겸사겸사 한번 가 보았습니다. 예쁜 카페들을 구경하는 거 싫어하는 여자는 별로 없잖아요?^^이렇게 예쁜 빈티지 차가 매장안에 디피되어 있는 카페도 있는 전포 카페 골목. 한번 둘러 보실래요?전포역에서 내려서 조금 걸어가니 바로 나오던 전포카페거리.이런 푯말도 있어요. 거기다 부산 커피 박물관이라니~커피는 잘 못마시지만 향과 분위기를 좋아하기에 박물관이 반가워보였습니다. 시간관계상 가보지는 못했지만요.이렇게 예쁘게 꾸며진 프리마켓 공간이라니~ 정말 취향저격입니다.이런 저런 아기자기한 물건도 많았었는데요. 사고 싶은 것도 참 많았지만 지갑을 부여잡고 참았습니다.요즘은 비우는 삶을 살자고 하고 있기에 사고 싶은 건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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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흐드러지는 부산 해운대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9. 5. 2. 06:00
한국을 가면 꼭 가는 곳이 부산 해운대 센텀인데요. 엄마가 그곳에 사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엄마도 찾아뵙고 멋진 부산여행도 즐기고 1석2조가 아닐 수 없네요. 이번엔 아주 오래된 동네 언니와의 약속도 있어서 더 들뜬 마음으로 다녀왔었습니다.처음 벤쿠버로 이사를 와서 만났던 동네 언니이니 벌써 18년이 된 인연인데요.언니는 아이들을 다 대학을 보내고 바로 부산으로 이사를 해서 저의 선배이기도 합니다.아들을 대학을 보내면서 함께 갈까 혼자 보낼까로 고민이 많을때 조언을 받은 언니이기도 한데요.언니네 집에서 부산의 바다를 보며 한컷.마린시티 아이파크에 살고 있는 언니네는 전망도 그렇고 참 좋아보였습니다.일년에 몇달은 벤쿠버 몇달은 한국 그리고 유럽 이렇게 돌아다니며 살고 있는 언니.아이들이 벤쿠버에 남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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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혼자 여행중 해녀 할머니들께 바로 산 뿔소라 게스트하우스에서 요리해 먹기~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19. 4. 30. 06:00
여행중에 게스트하우스나 호스텔에 머무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중에 요리도 있습니다. 현지에서 신선하게 살 수 있는 재료들로 요리를 해서 함께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사이다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면서 새벽에 월령마을을 산책하다가 비슷한 시간에 집에서 나오셔서 삼삼오오 함께 한쪽 방향으로 걸어가시는 할머니들을 보고 본능적으로 따라가 보았습니다. 그래서 살 수 있었던 뿔소라.맛있게 요리해서 게스트하우스 사람들과 함께 먹었습니다.아침에 할머니들이 이렇게 삼삼오오 바닷가로 가시더라구요. 그래서 본능적으로 따라가 보았습니다.전날 잡아서 이렇게 바닷갈에 담궈두셨었더라구요. 오늘 파시려고 건져 올리시는 중.그래서 바로 할머니께 1만원어치만 파시면 안되냐고 물어보았더니 된다고 하셔서 그 자리에서 만원어치의뿔소라를 살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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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령마을 사이다 게스트하우스. 정말 잘 쉬다왔네요.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19. 4. 29. 06:00
혼자 여행을 하면서는 게스트하우스나 유스호스텔을 이용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호텔이나 리조트에서는 사람들과 어울리기가 쉽지 않아서 혼자 하는 여행이 너무 외롭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까요.우연히 월령마을을 가게 되고 거기서 게스트하우스라고 하기에는 시설이 너무 좋은 사이다 게스트하우스를 알게 되어서1박을 했습니다.조용한 파티 게스트하우스이기도 한 사이다.그 전날 협제 게스트하우스에서 파티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편견을 버릴 수 있었고 적당한 가격에 맛있는 저녁을 함께먹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편하게 결정을 할 수 있었습니다.처음에 파티 게스트하우스들에 대해 들었을 때는 별로 가고 싶지 않은 곳이었는데요.파티 게스트하우스도 종류가 많아서 취향대로 골라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외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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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벽화 마을 월령마을 산책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19. 4. 25. 06:00
그렇게 제주도를 많이 갔지만 좋아하는 곳만 다녔던 저라서 이번에는 새로운 곳도 가 보았는데요.이곳을 가보게 된 시작은 다른 곳에서 머물렀던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사람으로 부터 들은 정보때문이었습니다.한달전에 예약이 다 차버릴 만큼 예약이 쉽지 않은 음식이 정말 맛있는 파티 게스트하우스가 있다는 이야기를듣고 그 게스트하우스는 예약을 할 수 없어서 다른 게스트하우스를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사이다 게스트하우스그곳을 머물게 되면서 그 주변을 산책하다가 이곳의 매력에 폭 빠져 버렸는데요.이렇게 여행지에서 만나는 다른 여행자로 부터 듣는 정보로 따라가는 여행도 참 괜찮은 듯요.예약을 할 수 없었던 그 게스트하우스가 아쉬웠는데 그곳에서 스텝으로 일을 했었다는 아가씨를 만나서 그곳이조미료만 왕창 쓰는 곳이라는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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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제주를 즐기는 한가지 방법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19. 4. 24. 06:00
날이 좋은 날은 할것이나 가 볼곳이 참 많은 제주도인데요. 제주도 여행을 갔는데 바람이 심하고 비가오면 뭘해야 하나 고민이 되실때 있으시죠? 이번 여행중에 어느 게스트하우스에서 오래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혼자 온 아가씨를 만났었는데요.혼자 제주도로 여행을 온 것이 처음이라던 그 아가씨도 비가 오고 바람이 심하니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기에제가 좋아하는 코스로 한번 가 보겠냐고 물었더니 그러고 싶다고 해서 제가 좋아하는 제주를 보여주었습니다.늘 친구들과 여행을 와서 박물관이나 전시회장을 가고 아님 쇼핑을 다녀서 이런 모습의 제주는 본적이 없다며어찌나 좋아하고 고마워하던지...제가 다 함께 즐겨줘서 고마웠었는데요.그럼 저희와 함께 바람이 세고 비오는 제주를 즐겨보실까요?이렇게 멋진 현무암 바닷가에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