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Canada)/벤쿠버 맛집 (good restaurants in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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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이 좋고 주변 산책하기 좋은 Season's 레스토랑캐나다 (Canada)/벤쿠버 맛집 (good restaurants in vancouver) 2021. 4. 5. 06:00
코로나로 정말 오래동안 레스토랑을 가지 않고 살았는데요. 생일을 핑게로 원 없이 가보았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브런치를 먹으러 가 보았는데요. 시즌즈 레스토랑은 퀸 엘리자베스 공원 안에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꽃이 만개해서 예쁜 여름의 퀸 엘리자베스 공원은 아래 포스팅에서 보실 수 있어요. 퀸 엘리자베스 공원 새벽에 천둥 번개를 동반하여 시원하게 뿌리던 비가 꿈이었나 싶을 생각이 들만큼 날씨가 좋아져서 근처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퀸 엘리자베스 공원. 아들이 어렸을때, 엄마가 밴쿠버에 godsetmefree.tistory.com 우선 미모사 한잔으로 시작을 하고 치즈 플래터를 시켰습니다. 오렌지 주스로 만든 칵테일이라 그런지 브런치 메뉴와 종종 마시게 되는 미모사 색깔이 딱 오렌지 주스죠? 식전빵과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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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e out Vancouver- Joe Fortes캐나다 (Canada)/벤쿠버 맛집 (good restaurants in vancouver) 2021. 3. 11. 06:00
작년에 크리스마스 이브 식사를 하고 싶어서 예약을 했다가 취소를 했던 레스토랑을 제 생일을 핑게로 다녀왔는데요. 작년 크리스마스때는 다인 인으로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불안하게 느껴져서 취소를 했었는데요. 너무 오래 안갔더니 이제 조금은 잠깐은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키는 식당들은 괜찮지 않나 하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서 다녀왔습니다. 얼마만에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건지 정말 기분이 들뜨고 좋았었는데요. 좋은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은 사랑입니다. 올해 이 식당의 다인아웃 메인 디쉬였던 스테이크와 연어였는데요. 연어 밑에 버섯리조또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녁이 나오기 전에 와인과 남자친구는 맥주 그리고 거기에 맞는 간단한 안주를 시켰는데요. 생굴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애피타이저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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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점심 - The Boathouse restaurant캐나다 (Canada)/벤쿠버 맛집 (good restaurants in vancouver) 2021. 3. 2. 06:00
가족 이외의 사람들에게 생일 축하 인사를 받는 것을 원하지 않아서 페북이나 카톡에도 생일은 숨기기를 해 두었는데요. 자기 수첩에 적어두고 기억을 해 두었다가 생일을 축하하는 친구의 축하인사는 참 고맙습니다. 생일 한 주 전부터 연락을 해서 생일날 다른 약속 없으면 점심을 사주고 싶다고 하기에 그러자고 하고 보트하우스를 갔습니다. 몇년만에 가 본 식당이었는데요. 코로나로 더욱 안 가게 되었지만 이 벽난로 앞자리를 참 좋아하고 이 식당에서 좋은 추억이 많아서 이곳으로 정했습니다. 이곳으로 정했던 다른 이유는 워낙 큰 레스토랑이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기에도 용이하고 환풍도 잘 되고 있을 것 같아서 였는데요. 요즘은 작은 식당은 왠지 식당에서 먹는 것은 잘 안하게 되지만 큰 식당들은 좀 더 마음편히 갈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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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년만에 브런치- Nero캐나다 (Canada)/벤쿠버 맛집 (good restaurants in vancouver) 2021. 2. 24. 06:00
이런 세상이 되기 전에 제가 참 즐겼던 것 중 하나가 주말 브런치였는데요. 모르고 살았던 맛있는 브런치 카페를 가서 즐기는 주말의 브런치를 정말 좋아했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와 왠지 아직 식당에서 앉아서 먹는 것이 안전하게 느껴지지 않아서 못하고 있었던 브런치. 정말 백만년만에 블런치 식당에 앉아서 즐겨보았습니다. 그냥 더는 미칠것 같아서 이렇게 라도 스트레스를 풀어줘야 할것 같은 날 있지않으세요? 저만 그런거 아니죠? 식당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원제한을 해서 여전히 줄서기를 해야 하는 네로. 토요일 아침 9시쯤 갔는데 한 30분정도 기다렸다 들어갈 수 있었네요.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왔는데 바로 머리 꼭대기까지 쌓인것 같던 스트레스가 스르르 내려가는 기분이었습니다. 크리스피 와플에 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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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yo Izakaya 맛있어요~캐나다 (Canada)/벤쿠버 맛집 (good restaurants in vancouver) 2021. 1. 27. 06:00
지난 가을에 갔던 이자카야... 포스팅들이 밀려서 이제 올리네요~ 사진보니 또 가고 싶네요. 술집에 가서 술을 먹는 것을 너무 아까워하는 저이다보니 살면서 와인바나 이자카야 같은 곳을 밴쿠버에서는 가본적이 없었는데요. 한국보다 더 비싼 이곳에서 팁까지 줘야하는데 술집에서 술을 먹는 다는게 저에게는 엄청난 사치처럼 느껴져서 안 갔었는데요. 이혼을 하며 생각이 바뀌었었습니다. 무엇을 위해 그렇게 아끼고 살았을까? 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현실을 희생하며 살아야 한다고 교육받아서 그렇게 사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살았는데요. 그 보다 나은 미래 따윈 오지 않았다는 것을 이혼을 통해 깨닳게 되면서 이젠 오늘 행복하게 살자로 바뀌었는데요. 그래도 내가 그닥 즐기지 않는 것을 비싼 돈 내고 즐겨야 할까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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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이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캐나다 (Canada)/벤쿠버 맛집 (good restaurants in vancouver) 2020. 10. 26. 06:00
날씨가 갑자기 많이 쌀쌀해 졌습니다. 독감예방주사를 맞고 몸이 좀 으슬으슬한것 같아서 새로 생겼다는 일본인 쉐프가 한다는 우동집으로 따뜻한 국물을 먹으러 갔습니다. 옛날에 읽었던 일본 단편 소설 '우동한그릇'이 늘 따뜻한 느낌으로 남아있는데요. 우동을 생각하면 그 소설과 함께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다 한번씩 집으로 내려갈때 없는 용돈에 큰맘먹고 사먹었던 대전역의 우동한그릇이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있는데요. 길지도 않은 그 짧은 시간의 정차시간동안 달려가서 시키고 뜨거운 국물 후후 불어서 단무지로 그 뜨거움을 중화시켜가며 급하게 입으로 가져가던 그 우동가락들이 그때는 어찌 그리 맛있었던지요. 버스를 타면 더 빨리 갈것을 괜히 그 우동이 먹고 싶어서 기차를 타던 기억이 있네요. 그 다음 우동의 기억이라면 강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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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롤을 처음 만든 스시 장인 tojo의 스시집을 가다.캐나다 (Canada)/벤쿠버 맛집 (good restaurants in vancouver) 2020. 10. 19. 06:00
한국에서는 유명 맛집을 전국구로 찾아다니는 것을 정말 좋아했었는데요. 밴쿠버에 살면서는 별로 그러고 살지를 않았었습니다. 이유는 크게 두가지 정도 일것 같은데요. 유명 맛집이라고 가봐도 나의 입맛에 맞지가 않거나 가성비대비 가격이 너무 비싸서 인데요. 특히 물가가 정말 비싼 곳에 살기도 하지만 아들과 저 둘만 살았던 삶이라 굳이 둘이 비싼 레스토랑을 찾아 다니며 먹을 생각을 하지 못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남자친구가 생기고 레스토랑을 별로 다녀보지 못했다는 저에게 놀란 남자친구가 이곳 저곳 유명한 곳을 데리고 다니기 시작하며 밴쿠버 맛집투어를 시작한 저인데요. 이제 아들도 데리고 다니며 맛집 투어를 하며 아들에게 여자친구가 생기면 어디를 데리고 가서 뭘 시켜야하는지 가르켜줘야겠다는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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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맛있게 즐긴 딤섬캐나다 (Canada)/벤쿠버 맛집 (good restaurants in vancouver) 2020. 10. 7. 06:00
밴쿠버에 살아서 좋은 점 중에 하나가 맛있는 딤섬을 쉽게 즐길 수 있어서 좋다인데요. 홍쿠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던 적이 있을 만큼 홍콩에서 이민온 사람들이 많아서 맛있는 딤섬집이 많이 있는데요. 보통 딤섬을 먹으러 갈때는 여러명의 친구들과 가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다양한 메뉴를 시켜서 하나씩 맛을 보며 즐기기에는 여러명이 같이 갈 수록 좋은 메뉴인데요. 2020년 들어서 처음 정말 오래간만에 친구와 단 둘이서 딤섬을 먹으러 갔었네요. 코로나로 여러명의 친구들과 가자고 하기도 좀 그래서 그냥 둘이 갔는데요 유명한 집 답게 줄이 길더군요. 저희는 일요일 점심을 예약을 하고 갔었는데요. 생각보다 식당안에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었습니다. 역시 맛있는 집은 상황이 어떻든 사람들이 참 많구나 했네요. 제가 제일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