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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스텝스에서 자원봉사하고 왔네요~^^카테고리 없음 2017. 8. 1. 06:00
퍼스트스텝스는 밴쿠버 웨스트에 사무실이 있는 캐나다에 등록이 된 비영리자선단체로필수 영양소를 공급하는 사업을 통해 북한 어린이 영양실조 예방을 위하여 일하는 기독교 단체인데요.http://ko.firststepscanada.org/ 제가 이 곳과 인연이 되어서 자원봉사를 해 온지도 10년이 되었네요. 집에서 차로 왕복 2시간은 걸리는 거리라 특별한 일이 아니고는 사무실로 자원봉사는자주 못 나가는데요.어제 사무실에서 급하게 인력이 부족하다고 전화를 주셔서 동네에서 같이 자원봉사하고 싶다는 분과 다녀왔습니다. 급하게 인력이 부족했던 일은 후원자분들께 뉴스레터를 보내는 일을 하는 것이었는데요.퍼스트스텝스의 대표이사인 수잔리치와 모니터링 팀이 북한을 다녀오면 소식지가 나오게 되는데요일년에 3-4년 북한을 다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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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가 너무 멀다면 조프리 레이크~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7. 7. 31. 06:00
밴쿠버에 사는 사람들 중에서도 조프리 레이크를 안 가보신 분들이 많으신데요~오늘도 밋업에서 새로 만난 사람들과 조프리를 가 보았습니다. 밴쿠버에서 세시간 걸리는 거리여서 왕복 운전이 6시간인데 산행시간은 4시간 밖에 안나와서 저는 운전을 하고 산행까지 하고 다시 운전하고 집에 오는 길이 너무 힘들어서 다른 사람의 차를 타고 가기 위해밋업을 이용합니다. 카풀비만 내고 가면 되니 좋은 듯요~ 오늘도 스페인, 프랑스, 한국, 중국 등등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여러 이야기하며 즐거운 산행을 하였습니다. 밋업은 젊은이들과 나이상관 없이 섞여서 젊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저에게는 새로운 세대와의 사람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장이기도 합니다. 한국사람들이나 주변에 늘 보는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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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이 뭐여요?이런 저런 이야기 2017. 7. 28. 06:00
제가 제일 대답하기 곤란해 하는 질문이 있다면 이거일것 같아요.직업이 뭐여요? 딱히 제가 하는 일을 뭐라 콕 찍어 이야기 하기가... 그래서 그냥 대답합니다. "그냥 놀아요... 집에서 애 키우고... " 저를 아는 분들은 제가 이렇게 대답을 하면 펄쩍 뜁니다.하는 일이 얼마나 많고 중요한 일을 많이 하는 분이 그렇게 대답을 하냐고..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그리고 흔히들 생각하는 직업의 정의가 돈을 버는 것이라면제가 하는 일 그 어느것을 통해서도 돈을 벌고 있지 않기에 저는 백수인거지요. 늘 백수가 과로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기는 합니다만... 잘 노는 사람 놀때 놀수 있는 사람이 직업의 이름으로 있었으면 좋겠어요... 18년을 현모양처로 최선을 다해 살다가 어느날 이혼을 하고 가정주부여요 라고 말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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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와 평화를 위한 콘서트...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7. 28. 06:00
여름이라 동네 공원 공연장에서 참 다채로운 공짜 행사가 많은데요...화해와 평화를 위한 콘서트를 한다고 해서 나가 보았습니다. 처음에 선교사들과 백인들이 북미에 들어왔을때 원주민들에게 참 못할짓을 많이 했는데요.지금도 하고 있기도 하고... 그래도 그들의 선조들의 행동에 대해 사죄하고 함께 화평으로 잘 지내보자는 사과의 자리이자 힐링을 위한기도의 자리를 마련하는 후손들도 있으니.. 이렇게 화해와 평화는 또 한걸음을 걷게 되겠지요. 한인 위안부 할머니들 생각이 많이 나던데요.또 한 할머니가 돌아가셨지요. 수요집회때 뵌적도 있었던 김문자 할머니... 살아생전에 일본 정부의 사과도 못 받고 가신 할머니께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주민의 후손으로 이루어진 밴드의 공연이 함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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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도 좋은 게스타운~ 영화촬영하네요~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7. 27. 06:00
밴쿠버의 관광코스중 한곳인 가스타운...언제가도 사람들의 북적북적함과 거리의 상큼함을 충분히 맛볼 수 있는 곳...맛있는 찻집과 음식점도 많은 곳인데요.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는 참 잘 안가게 되는 곳이기도 한데... 여름이라 손님들이 오시면서 가이드로 안내를 하면서 빠지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손님들이 오셔서 가이드를 하며 좋은점은 평소에 저도 잘 가지 않았던 혹은 잊고 살고 있었던 관광명소들을다니며 그래.. 나 이렇게 좋은 곳에서 살고 있었지? 하고 다시 한번 밴쿠버와 사랑에 빠질 수 있는 거 같아요~ 밴쿠버에서는 영화산업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유명한 필름아카데미가 있기도 하고..미국과 환율의 차이가 많이 나면서 더 많은 미국 영화나 드라마가 촬영을 하러 오기도 하고..그 산업에 연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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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의 최고코스는 밴프에서 재스퍼가는 길~캐나다 (Canada) 2017. 7. 26. 06:00
몇주전에 갔던 로키 캠핑 여행의 꽃 밴프에서 재스퍼 가는 길입니다~콜롬비아 아이스필드 도로는 세계 자전거 여행자들의 꿈의 도로이기도 할 정도로 아름다운 곳으로는이미 정평이 나 있는 곳이지요. 저도 그냥 괜히 밴프에서 자스퍼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드라이브를 해도 좋을 정도로 좋아하는 곳입니다.양 방향으로 운전하며 바라보는 풍경이 다 좋거든요. 밴프가는 길이나 재스퍼 가는 길이나... 이런 멋진 사진을 찍으실 수 있는 드라이브 길~ 다양한 야생동물도 도로변에서 바로 만나실 수 있는 길~사진 구경하셔요~ 운전을 하고 가다가 너무 예뻐서 길가에 비상전등 키고 세워서 찍은 사진~보우레이크 근처였던거 같아요~천천히 운전하시며 찾아보셔요~^^ 아침 일찍 찍은 사진인데요.. 태양의 위치상 아침 사진이 예뻐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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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게 번젠호수를 즐기는 방법~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7. 25. 06:00
제가 지금 살고 있는 동네에서 살게 되었던 이유중 하나가 번젠호수이지요.제가 정말 사랑하는 곳인데요.여름을 맞이해서 정말 많은 분들이 이곳을 즐기고 계십니다. 사람이 많은 여름엔 토요일 아침 일찍가서 좋아하는 코스 한바퀴 돌고 나오는데요.간만에 토요일에 갔더니 정말 다양하게 번젠을 즐기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내가 좋아하는 것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게 좋은 이유는그만큼 삶의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보게 되어서 좋은거고..그게 뭐가 되었든 지금 이순간 내가 즐기고 있다면 그 방법이 무엇이든 괜챦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어서 인것 같습니다.그리고 나도 다음에는 저렇게 한번 즐겨봐야지 하고 아이디어를 가져 올수도 있고..^^ 번젠에는 주차장 근처의 사우스비치와 호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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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금요일 저녁을 즐기는 법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7. 24. 06:00
요즘 여름이라 동네 여기저기에서 공짜 콘서트가 참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매주 금요일 저녁은 라파지 호수 공원에서 7시에서 9시매주 일요일 오후는 록키포인트 공원에서 2시에서 4시 보통의 금요일 저녁이라면 성경공부가 있겠지만 성경공부도 여름동안은 방학에 들어가서~그냥 밴쿠버의 멋진 여름을 즐겨만 주면 됩니다. 혼자 가도 좋고 친구들과 가도 좋고~ 밋업에서도 함께 가니 새로운 이를 만나고 싶다면 밋업을 통해서 가도 좋고~일단 나가면 평소에 연락을 잘 안하고 살았던 동네 친구 얼굴도 보게 되고 참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호숫가 옆이라 저녁에 선선하다 못해 추워질때도 있는데요...여러 준비를 해 오신 분들이 자리를 잡고 음악을 즐기고 있습니다.근처에 아이스크림도 팔고 푸드트럭도 있고 먹을 거 준비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