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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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아줌마 혼자 떠난 쿠바 배낭여행) 여행 여섯째날..쿠바 (cuba) 2016. 4. 26. 06:00
아바나에 머문지가 벌써 육일째인데도 아직도 안 가본 곳이 가본 곳 보다 더 많더라구요...ㅎ 딱히 뭔가를 보기위해 온 여행이 아니라서 더욱 그런지.... 아바나에 차이나타운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딱히 관심은 없었는데... 오늘은 다른 길로 올드 아바나를 가려고 걷다보니 차이나타운이 나왔습니다...ㅎㅎ 공자를 아바나에서 만나니 ㅎㅎㅎ 요즘 한창 읽고 있는 책이 신영복선생님의 담론이라서... 공자, 맹자, 이야기를 읽고 있는 요즘 아바나에서 공자를 마주하니 기분이 참...ㅎㅎ 신영복선생님도 감옥에 계셨으니 그 긴 고전들을 다 읽으셨지 아님 참 읽기 힘드셨다는 이야기를 하시는데요.. 제가 딱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저의 일상 삶에서는 쉽게 집어 들기 힘들었을 책... 아니 펼쳐 들었어도 쉽게 닫았을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