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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의 오로라여행 총 경비캐나다 (Canada)/화이트호스 오로라여행(whitehorse Aurora trip) 2019. 2. 12. 06:00
2018년 12월 3일에서 10일 한국에서 출발해서 오실 분들은 한국 밴쿠버간의 비행기값이 더 들겠지만 밴쿠버에서 사시면서 혹은 여행중에 오로라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참고하시라고 정리해 보았습니다. 오로라를 보기 위해 화이트호스를 가기로 결정을 하고 3개월전쯤 비행기표를 사 두었습니다. 12월 방학때는 비행기 가격이 1200불까지도 올라감을 알기에 밴쿠버 캐나다 왕복 408불에 비행기를 예약하며 저렴한 가격임을 알았습니다. 같은 비행기를 타셨던 다른 분이 두배이상의 가격을 내셨다고 하니 비행기는 미리 예약을 해 두는 게 역시 싸게 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화이트호스에 하나밖에 없다는 호스텔도 미리 예약을 해서 여자 4인 도미토리방에 침대 하나를 7박에 245불 내었습니다. 음식은 집에서 볶음 김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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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헌팅 4일차 - 드디어 오로라다운 오로라를 만났습니다.캐나다 (Canada)/화이트호스 오로라여행(whitehorse Aurora trip) 2019. 1. 16. 06:00
하루밤을 푹 쉬고 다음날 애슐리와 제이크 커플이 렌트카를 하겠다고 저에게 같이 가겠냐고 해서흔쾌히 그러겠다고 했습니다.이렇게 서로가 상부상조하며 여행비를 아낄 수 있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드디어 제대로된 육안으로 즐길 수 있었던 오로라를 만났습니다. 하루를 푹 쉬고 체력을 재 정비해서 차를 다시 빌렸는데요. 이번엔 렌트카 홈페이지를 통해서 차를 빌렸습니다. 처음과 같은 가격에 더 큰 사이즈의 차를 주는 군요.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하는 것이 제일 저렴한것 같습니다. 호스텔에서 저녁에 크리스마스 쿠키 베이킹파티가 있어서 그것까지 즐기고 호주에서 온 제이크와 애슐리 그리고 독일에서 온 플로와 함께 일단 피쉬레이크로 갔습니다. 2일차보다 춥지않아서 더 기대가 컸었는데요. 더 잘 기다릴 수 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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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대로 되지 않는 여행을 할때의 자세캐나다 (Canada)/화이트호스 오로라여행(whitehorse Aurora trip) 2019. 1. 15. 06:00
인생을 살면서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일이 많다는 것은 나이를 먹어가며 더 알게 되는 것들 중에 하나인데요. 나이를 먹는 다는 것은 어찌보면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일이 다반사인 인생을 잘 즐기는 스킬이 늘어나는 것일 것 같은데요. 이번처럼 오로지 오로라만 보고자 왔다가 여러가지 면에서 계획대로 되지 않은 여행을 하면서 새삼 이런 여행이 참 오래간만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순간 적응이 잘 안되어서요. 그냥 하루종일 잠만 자도 괜찮을 것 같은 여행인데 정말 잠만 자는 저를 보며 어린 룸메이트는 늘 굿모닝~ 이란 인사로 저를 놀립니다. 나도 저들처럼 몇일을 막 움직이고도 쌩쌩하던 때가 있었는데 말이지요. 이제는 오로라 헌팅 몇밤 했다고 몇일 밤 밤잠을 잘 못잤다고 낮에 자도 자도 피곤이 풀릴 생각을 하지 않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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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히니 온천과 라베르지 호수캐나다 (Canada)/화이트호스 오로라여행(whitehorse Aurora trip) 2019. 1. 14. 06:00
처음 렌트카를 빌릴때 일부러 오후 4시부터 2일 뒤 오후 4시 반납으로 빌렸는데요.화이트호스 시내에 있는 렌트카는 전화를 하면 차로 데리러 와 줍니다.첫날 푹 쉬고 오후에 렌트카를 픽업해서 밤에 오로라 헌팅가고 그렇게 2일밤을 보낸 렌트카 반납하는 날. 오후 4시 반납이라 하루를 더 쓸 시간이 있습니다.그래서 애슐리와 제이크와 함께 타히니 온천을 가 보기로 했습니다.타히니 야생동물 보호소도 가 보고 싶었지만 겨울에는 이곳이 금토일 밖에 오픈을 안하는데 이날은 목요일이어서 문을 닫았었습니다. 타히니 온천과 야생동물 보호소는 같은 동네에 있으니 묶어서 가셔도 좋을 듯요~눈이 별로 없는 화이트호스였는데 이곳은 꼭 눈의 왕국같아서 찍어보았네요.원래 이것보다 더 많은 눈을 기대하며 왔었는데요.올해 12월이 이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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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고 찾아가본 라베르지 호수,화이트호스,유콘캐나다 (Canada)/화이트호스 오로라여행(whitehorse Aurora trip) 2019. 1. 11. 06:00
Lake Laberge , whitehorse, Yukon,Canada. Cremation of Sam Mcgee by Robert W. Service 오로라 하나만 보고 떠나온 여행에서 여행길에서 만나는 사람들로 부터 듣게 되는 이야기를 따라 해 보는 여행또한 새로운 여행이 되어 줍니다. 벤쿠버에서 공항가는 전철을 갈아타며 우연히 옆자리에 앉았던 여자분과의 대화중에 화이트호스를 간다고 하니 그 여자분이 꼭 가보라며 권해준 호수. 그리고 시한편. 샘맥기의 화장. 굳이 번역을 하자면 이렇게 되는 이시가 유명해서 라베르지라는 호수가 유명해 졌다고, 처음에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그 시도 잘 모르는데 그냥 그런게 있구나 했었는데 관광안내소에서 듣게 된 또 다른 이야기로 시와 호수가 궁금해 졌었습니다. 관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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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러쉬 시대로의 여행. Carcross캐나다 (Canada)/화이트호스 오로라여행(whitehorse Aurora trip) 2018. 12. 18. 06:00
밤에 오로라 헌팅을 위해 차를 빌렸습니다. 일단 짠순이인 제가 렌트카를 했으니 밤을 새웠다고 낮에 그냥 차를 놀리고 있을 수는 없겠지요? 호스텔 식구들의 추천을 받아 화이트호스에서 카크로스로 드라이빙을 갔습니다. 여름이었다면 물빛이 정말 예뻤을 호수들은 얼어서 포근한 눈이불을 덮고 있었고 세상에서 제일 작은 사막인 카크로스사막도 살짜기 모래위에 눈을 덮고 있어서 눈덮힌 사막은 처음 보았습니다. 물론 과학자들은 이 사막을 사막으로 인정을 안한다고 하지만 유콘사람들은 세상에서 제일 작은 사막을 가지고 있다고 상당히 자랑스러워합니다. 큰 호수와 네일스리버가 만나는 요충지에 자리한 탓에 배를 만들려는 사람들이 모여서 마을을 이루어 살았던 곳인 카크로스 지금은 거의 관광지처럼 여름에만 문을 여는 상점들이 겨울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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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헌팅 2일차캐나다 (Canada)/화이트호스 오로라여행(whitehorse Aurora trip) 2018. 12. 17. 06:00
오로라 헌팅 1일차에 실패를 하며 더 나은 헌팅을 위해 준비를 했는데요.오로라 헌팅에 필요한 것은 일단 렌트카. 날씨, 오로라 지수, 날밤을 샐 준비,담대함 등이 있을 것 같은데요. 혼자라서 작은 사이즈의 차를 렌트하면서 위성라디오와 네비게이션이 있는 차로 렌트를하였습니다. 네비게이션은 낯선 길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되어 주었고 위성라디오는깜깜한 하고 살짝 무서운 밤에 밤새 기독교 찬양음악으로 든든히 제 옆을 지켜주었네요. 일단 날씨가 좋지만 오로라지수는 전날보다 좋지 않은 것을 확인했었는데요그래도 오로라를 보고 싶어서 온 여행이니 만큼 밤새 오로라를 볼 각오를 했는데요그러기 위해 이른 저녁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따뜻한 차와 간식을 준비해서 저녁10시경에 낮에 여기저기 물어서 결정한 장소로 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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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헌팅 1일차캐나다 (Canada)/화이트호스 오로라여행(whitehorse Aurora trip) 2018. 12. 14. 06:00
오로라 여행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누군가가 묻는 다면여유로운 마음이라고 말하고 싶어요.날씨나 여러가지 조건이 안 맞으면 볼 수 없는 것이 오로라라는 것을 경험하고 나니가서 혹시 못 보더라도 너무 속상해 하지 않는 마음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그리고 그 다음에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별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이게 얼마나 중요했는지는 제 여행기 글을 통해 느끼실 수 있으실 듯요~^^ 블로그를 시작하며 좋은 사진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가카메라를 샀었는데요. 복잡한거 보다 단순하고 가볍고 쉽게 쓸 수 있는 것을 원해서그렇게 구입해놓고 열심히 쓰다가 핸드폰 사진을 찍다가 보니 카메라 사진보다핸드폰 사진을 더 잘 찍는 거 같아서 어느순간 부터 카메라로 사진을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