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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대 아줌마 혼자떠난 쿠바 배낭여행) 열흘째.. 느긋하게 즐기는 트리니다드..
    쿠바 (cuba) 2016. 5.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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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니다드를 2박3일을 하고 다시 아바나로 간 가브리엘라를 보내고 맨디와 엘셰프로 카사를 옮겼습니다.

    가격대비 카사는 엘 셰프가 좋더라구요..

    자전거를 타고 트리니다드를 돌고 싶다는 맨디를 혼자 보내고 저는 여유롭게 트리니다드를 즐겼습니다.

    트리니다드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은데요...

    전기기차를 타 본다든지 말을 타고 돌아다녀본다든지 근처의 폭포나 동굴탐험을 간다던지...

    하지만 그런것에 의미를 두지 않았던 저는 그냥 여유있게 트리니다드에서 어슬렁 어슬렁 즐겼습니다.

     

     

    이른 아침에 일출을 보려고 돌아다녀봤는데요...

    동네 뒷산에 가서도 멋진 일출은 보지 못했는데요..

     

     

    그냥 이정도...

    역시 멋진 일출과 일몰은 즐길 수 있음에 감사지요... 그때가 언제가 되었든...

    그런 면에서 멋진 일출을 눈만 뜨면 볼 수 있는 지금 살고 있는 곳에 감사했네요...ㅎㅎ

     

     

    교복치마가 짧은 등교하는 아이들...

    청소년들은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 인가봐요... ㅎㅎ

     

     

    아침에 방금 도축한 돼지를 지저분하게 보이는 수레에 그냥 실고 가는 이런 광경...

    이젠 쇼킹하지도 않네요...ㅎㅎ

     

     

    비아술에 가서 그 다음날 씨엔푸에고스로 가는 버스를 예약하고...

     

     

    트리니다드에서 씨엔푸에고스나 바라데로를 같이 갈 일행을 찾아보지도 않았지만 없어서 비아술을

    이용하기로 했는데요..  혼자 여행을 할땐 비아술이 좋습니다.  다만 역시 제가 성수기때 가서 그런지 비아술에 곧잘 만석이 되곤 했습니다.  그러니 보통 하루나 이틀 전에 예약을 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왠지 정감이 가는 골목길...

     

     

    동네 교통수단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내는 마차~~

     

     

    빵 공장앞에서 빵을 나르는 모습이었는데요...

    참 지저분해보이는 컨테이너에 빵들이 한가득...   위생관념은... ㅎㅎ

    혹시 결벽증이 있으신 분들은 쿠바여행은 좀 생각해 보세요~~ 아니 제 3국 여행은 다~~~ ㅎㅎ

     

     

    아침에 공원에서 함께 운동을 하시는 쿠바 할머니들...ㅎㅎ

     

     

     

    정말 맛있었던 쿠바 화덕피자의 화덕입니다...

     

     

    이렇게 밑에서 숯불에 불을 지피며 위에 피자를 얹어서 구워내는...

     

     

    이런 피자가 그냥 치즈 피자는 한판에 8Cup 즉 400원입니다~ ^^

     

     

    400원짜리 치즈피자 한판...  정말 맛있어요~~^^

     

     

    거리에서 구두를 닦으시는 아저씨의 모습도 참 친근하지만.. 구두를 맡기신 아저씨의 인상이...ㅎㅎ

    참 인상적이죠?

    이처럼 요즘은 좀 처럼 보기 힘든 옛날 모습을 보러가는 여행이 아닐까 합니다...

    쿠바여행은...

     

     

    시가를 파는 집에서 직접 시가를 만들고 있는 모습도 구경하구요...

     

     

    어제는 저 종탑에 올라갔었는데요..  오늘은 박물관의 옥상으로 올라왔습니다.

    역시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니 더 예쁘네요...  박물관은 입장료가 2cuc 종탑은 1cuc 이었습니다.

    트리니다드에서 높은 곳에 올라가서 찍으려면 이 두곳 밖에 없으니...ㅎㅎ  꼭 올라가 보세요~^^

     

     

     

     

     

     

     

    트리니다드에서는 동굴클럽이 유명한데요.. 그곳이 살사로 유명한게 아니고 그냥 동굴에 클럽이 있다는 것으로 유명한거라 저는 가보지는 않았구요..  이곳이 살사로 유명한 클럽이라 어제 저녁에 살사 선생님들과 만나서 춘곳도 이곳이었구요..  뮤지카에서 추고 이곳으로 넘어오시는 살사 선생님들도 많아요~ ^^

     

     

    광장 옆에 꽃이 너무 예쁘게 핀 식당~~

     

     

     

    오늘도 뮤지카에는 밴드의 공연이 이어지고~~ ^^

     

     

    Sunset walk 이라고 론리 플래닛에서 추천하는 코스로 걸어보았는데요...

    참 예쁜 사진들이 나오더군요~ ^^

     

     

    트리니다드는 작아서 그냥 걷다보면 다 거기서 거기 정도 인데요...

    그래서 다시 지나가게 된 비아술 버스정거장에서 만난 풍경...

    단체 관광객이 비아술에서 내렸나 본데...

    그들의 여행가방을 자전거 인력거 한대가 이렇게 쌓고 있습니다.

    팁을 바라고 하는 거겠지만... 우와..  정말 많은 가방을 쌓아 올리더라구요...ㅎㅎ

     

    그렇게 어슬렁 하다가 숙소에서 책을 읽으며 쉬기도 하다가...

    저녁에는 또 살사바를 가서 음악도 듣고  춤 구경도 하고..

    쿠바를 여행하려고 걸어서 멕시코 국경을 넘어서 왔다는  한국에서 영어선생님으로 2년 살았었는데 홍대가 너무 그립다는 미국인 관광객들도 만나고...

    독일에서 오신 혼자 배낭여행 중이시던 할머니도 만나고... 꼭 미래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ㅎㅎ

    역시 혼자 있어야 제 여행은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풍성해지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즐기세요~

     

    숙박8.5cuc 물 4.5cuc 아침,점심 1cuc 피자 10cup 살사바 4cuc 박물관 입장료 2cuc 뮤지카 1c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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