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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즐거운 시댁 여행...
    한국(Korea) 2013. 8. 30.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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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예전엔 추석때 차가 너무 막히는 관계로 명절이 참 부담스러운 적이 많았었다..

    특히 아이가 어릴때 그랬던것 같다.

    한번은 어린 아이를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비행기타고 12시간을 와서 바로 공항에서

    차타고 다시 9시간을 내려가서 시댁을 간적도 있었으니... ㅎㅎ

    지금 생각해도 그때는 어떻게 다녔나... 싶고...

    카시트에서 잘 참아준 아들이 새삼 고맙네...  싶고... ㅎㅎ

    이제는 결혼생활에 짠밥도 쌓이고 아이도 많이 크고.. 하다보니 여유가 생기는것 같다..

    그래서 시댁가는 것도 여행으로 많이 즐기게 되었다... ㅎㅎ

    운전하는 것을 그리고 차 막히는 것을 제일 싫어하는 남편이 흔쾌히 장거리 운전을 해주는 때이므로.. 이때를 놓치고 싶지 않기도 하고... ㅎㅎ

     

     

    포항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찾는 죽도 시장~~~

    언제나 정말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

    서울로 올라오기 전에 들러서 장을 봐서 얼음채워 아이스박스에 넣어서 서울에 오면

    정말 뿌듯하게 주위사람들 불러서 파티를 할 수도 있다... ㅎㅎ

     

     

    문어~~  정말 크고 맛있게 삶아진.... ㅎㅎ 문어는 돌문어가 최곤데....

     

     

    굽고 튀기고...  일을 끝내고 잠깐 짬을 내어 집 뒷산 산책....

    그냥 집 뒤 공원을 올라갔을 뿐인데 이런 경치를 내어주는 포항...  멋지다~

    해맞이 공원에서...

     

     

     

     

    추석 아침 차례를 마치고 일을 끝내고 저녁 손님들 오시기전 잠깐의 사이에 또 나가본다...

    이때는 일 많이한 마누라한테 미안해 하는 남편의 마음이 있기에 하자는건 다 해준다..ㅋㅋ

    칠포 바닷가....

    추석날의 칠포 바닷가.. 정말 사람없고 한산하고 바람은 좋고 파도도 좋~~~다.

    모래사장 위에서 나 잡아봐라... 도 혼자 한번 해 보고....

    이 나이되면 남편이 막 따라와서 잡아주고 그러지는 않는다... ㅋㅋ

     

     

    명절 음식 냄새에 질려 색다른 것이 먹고 싶을때 딱 우리를 위한 횟집..

    이렇게 멋진 창밖 풍경까지 내어준다...

    포항에 왔으니 물회는 먹어줘야 한다...

     

     

    등대앞에서 사진도 찍고.... 바람이 엄청 쎄다...

     

     

    다시 저녁 손님맞이를 위해 시댁으로 돌아가는 길... 이런 풍경도 구경하고..

    딱 세시간의 여행...

    하지만 이것으로도 충분하지 않나....

    언제 어디서든 자신이 처한 사항을 여행으로 만들어 즐기는 방법....

    스스로의 마음가짐에 달린거 아닐까?  ㅎㅎ

    이제는 이 기억도 그리워 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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