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타엔제이와 새벽숯불가든..

성산쪽에서 이틀을 묵었던 찬타엔 제이...

100년 된 제주 전통 농가를 레노베이션 했는데 너무 잘 했다..

특히 동네가 너무 제주스럽다... 돌담들도 좋고...

잠자리가 너무 편안하고 카페에서 먹는 조식과 커피도 너무 맛있고...

분위기가 정말 힐링 스러워서 하루를 더 머물고 싶었는데...

배편을 구하지 못해서 떠나야 함이 너무나 아쉬웠던 곳....

 

 

 

 

 

 

비오는 날의 찬타엔 제이는 더 운치있었다.

 

 

카페에서 주셨던 조식.. 요즘은 빵으로 메뉴가 바뀌었고 저 무슬리는 그냥 살수있는데..

무슬리 너무 맛있다~~~

 

 

아기자기한 카페 한 구석...

 

 

저녁은 찬타엔제이도 추천을 했지만 그전날 갔었던 동네 목욕탕 아줌마 아저씨들도 추천을 해 주셨던 새벽숯불가든 흑돼지를 먹었다...

여기저기서 먹어온 흑돼지였는데.. 이집이 제일 나았다...

제주도에 참 많은 흑돼지 집이 있는데 막상 제주에서는 그리 많은 흑돼지가 나오지 않는 단다..

핀란드인가 프랑스에서도 흑돼지가 들어온다는 이야기는 제주에서 처음 들었던듯...ㅎㅎ

그러니 잘 보고 먹어야 한다는 말씀...

 

이렇게 우리의 길~ 었던 제주여행을 마치고 다시 장흥으로 배타고 돌아와서 서울로 올라왔다..

참..  좋았던 여행....

새삼 일년을 넘긴 여행을 이렇게 정리를 해 봤던 이유는 다시 긴~~ 제주여행을 준비하고 있기때문이다..  그것도 10월에... ㅎㅎ

이번에 차로 이동이 아니라 버스와 자전거로 이동....

제주 한바퀴가 아닌 하도리와 애월에서만 길~~게...

작년과는 또 다를 여행을 기대하며...

지난 추억을 정리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