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느끼는 뉴질랜드....

뉴질랜드에 갔을때 인상에 깊었던 것 중 하나가 초원에 소나 양들이 풀어져있는 상태에서 풀을 뜯어 먹고

있는 풍경이었는데요...

 

제주에서 그 뉴질랜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중에 한곳....

 

용눈이 오름입니다.

 

이번에는 새벽에 용눈이 오름을 올라보았는데요...

지난번에 낮에 갔을때는 저 밑에 내려와 있던 소떼가 그리고 사람이 다니는 탐방로는 전혀 근처도 오지 않던 아이들이

새벽에는 떼로 오름 꼭대기쪽에 몰려있었는데...

정말 장관을 이루더군요...

 

날씨가 좋지는 않아서 해가 뜨는 광경을 보지는 못했지만...

새벽에 오른 용눈이 오름...

정말 좋았었습니다.

 

소떼가 저희를 향해 돌진해 오는 쓰릴도 맛보면서... ㅎㅎ

 

요즘 같이 더운 여름엔 새벽에 오르는 용눈이 오름..  강추여요...

5시반쯤 도착해서 올라가니 6시...

아주 시원한 바람과 풍경을 즐기다 내려오니 7시...

 

보름달이 훤한 밤에 오르거나 눈덮힌 밤에 보름달이 휜한 밤에 오르는 것이 정말 운치있다는데..

아직 그런 행운은 못 만났지만...

그리고 발밑에 소똥들이 너무 신경쓰일것 같지만..

 

새벽에 만나는 용눈이 오름...

정말 좋았습니다...

 

즐기셔요~~